아 올해 잘하면 마지막 조행기일수도 있겠네요
내일 산업체 들어가니까 문경에.. 그러니까 오늘이 마지막일수도 있겠습니다. ㅎㅎ
그래도 내년이라는 큰기대감이 있기때문에 잘 참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은 일경험이라고는 회사 2곳을 다닌게 고작인데 22살 치고는 2군대라면 여러가지 한셈이죠? 이것말고 미나리 장사 봉숭아 장사 포도 장사(<-아버지일거든다고 제가 직접한게 아니구) 송이버섯도많이 따고
피시방 아르바이트도 해보고 음식점 아르바이트도 해봤구요 여러가지 농사일도 많이 해봐서 산업체 햇빛안보고 일하는거라면 10년이라도 하지 싶습니다.
앗 서론이 자꾸 헛소리로 가네요 본론으로 갑시다
떡밥낚시 아마 대물낚시꾼에게는 서툴기만 합니다 제같은경우에 첨낚시할때가
5살인걸로 기억합니다. 그당시 아무것도 모른체 저희집에 돼지를 키운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때 돼지 주사기 (병원에 있는주사기랑 비슷함) 이것 앞부분 뽑아서 U짜로 구부려 돌고기 (중태기 중타구 기타등등이라고하죠?) 이거 잡는걸로 낚시를 첨했습니다.
누구한테 배운것도 없니 좀 무식해보이지만 주사기에 실달아서 밥풀이나 지렁이 작은걸로 낚시를 시작한거 갔습니다^^
그런데 벌써 대물낚시라는 한계를 극복하는 낚시를 한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대물낚시를 첨 시작한건 올해 4월달부터이구요
지렁이 떡밥낚시를 제대로 한건 아마 2년전인거 갔습니다. 이당시 부력이란걸 알게 되었구요 강에서 8치 9치 급들을 잡았을때 대물을 잡은것처럼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올해 부터 시작한 진정한 대물낚시로 첨으로 유등연지에서 4월 중순경 31.5센치라는 턱걸이 월척을 한수 하고 그리고 박씨제실에서 33센치 한수 한게 고작입니다. 대물낚시꾼에게는 부진한 조과죠^^
앗 또 헛소리 하네 ㅜ.ㅜ(산업체 간다고 낚시못해서 충격먹은것 같으니 이해바랍니다.)
오늘의 떡밥낚시 장소는 칠성리 다리 밑에 보있는곳있니다. 저희집 바로 옆에 한 30~40미터 밖에 안되는곳입니다. 그래서 오후해질무렵도착해서 콩떡밥과 투쓰리 글루텐을 미끼로 쓰고 집어제는 (갑자기 이름이 생각안나네요) 그거 어째든써서
집어제 대추알 만하게 달아서 헛챔질 몇번하고 나서 시작했습니다. 미끼를 달자마자
3~4치급 피래미들이 줄지어 올라 옵니다. 붕어 입질은 없는듯해서 저녁이나 되면 붕어 올라 오겠지 싶었지만 저녁이 되고 해가 져도 이놈의 피래미 끝까지 물고 늘어 집니다. 아 드러븐 자식들 다 잡아서 조림 해먹어 버린다. 싶은 맘으로 한마리씩 잡아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한 9시가 되어서야 붕어 한수 하고 4치급이네요 ㅠㅜ;
그리고 10시정도에 5치 4치 한 4수 하고 손맛은 7치 급이라니까요^^ 째는 힘이 대단합니다. 12시에 철수 했습니다.
비오기 전에는 조황이 좋았는데 바닥이 뒤집히고 나서는 영 부진하네요
매미라는 나쁜넘이 나의 양어장을 망쳐 놓은것 갔습니다.
매미 오기전 칠성리 다리밑 2시방향에서 붕어 8치급 4관씩이나 잡혔습니다 이틀동안
거짓말이 아닙니다 그런데 현지인들이 멍텅구리를 쓰는바람에 붕어 질이 상당히 더럽습니다. 입질형태도 예전과 달리 올리는 형태보다는 빨고 들어 가는 형태로 변화 된거 갔습니다. 월척회원님들은 멍텅구리 쓰지마시길...
날만 잘잡으면 8치급 또 4관정도 나오지 싶습니다 월척회원여러분 날 자~알 잡아서 출조 하십시요~ 포인트도 잘선정해야 합니다. (참고로 전 포인트선정이 잘안되더군요) 이상 올해 마지막 조행기가 될지도 모르지만 (마지막일수는 없다 대물을 잡는날까지 살얼음이 얼어도 하지 싶습니다.) ^^ 월척회원여러분 올해 꼭 기록어 갱신하고요 전 자주 들락거리면서 코멘트나 달고 그러겠습니다^^ 언제나 안전조행하시고 즐낚하십시요~
장소:청도천
일시:9.24일
미끼:콩떡밥,투쓰리글루텐,집어제
채비:2.5호 원줄 케브라합사 목줄 붕어 7호 바늘및 후지꾸?바늘 유등채비
조과:피래미 3~4치급 40여수 붕어 4~5치급 5수 ㅠ.ㅠ
날씨:저녁으로는 바람불고 10시 넘어서는 잠잠해짐 밤하늘에 별도 빼곡하게 보임
대편성:2.4칸대 2.5칸대 두대
느낌점:피래미도 손맛 좋던디.. ^^
마지막 청도천 떡밥낚시 (아마도..)
-
- Hit : 4038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5
조행기로 우리를 즐겁게 해 주셨는데
아쉽군요.
잘 다녀오시고 건강하세요.
저도 그동안 님의 조행기 재미있게 읽으면서 대리만족도 많이 느꼈는데...
아쉽네요.하지만 군생활을 무사히 마치고 나면 그동안의 군생활이 님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것이라고 확신합니다.무사히 몸건강히 다녀오세요.
님!그리고 제가 질문이 하나 있네요.
저도 청도천에 대해서는 아는편인데 님이 즐낚하시던 칠성리 다리가 어디쯤인지 궁금하네요.님이 괜찮으시면 제게 가르켜주시면 안될까요?
제 개인메일로 보내셔도 되시고 아님,여기 밑에다 리플달아주셔도 되고요.
제메일주소는 future8@kebi.com입니다.그럼...
좋은 자리에다가 미끼까지 가졌다 주셨는데 앞으로 종종 청도천으로 낚시가면 연락할려고 했었는데 섭섭하네요.
아무쪼록 군생활 열심히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