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위 속 촘촘한 마름잎에 마음을 드리우고

애틋한 첫사랑 처럼 2% 부족함이 아쉬움으로 승화되어 미련처럼 남아 있네 소슬 바람도 사뿐사뿐 까치발로 지나가고 반딧불이도 살랑살랑 어둠속으로 사라지건만 평생의 기다림 498에 대한 우리 대물꾼의 그 어리숙함을 나는 알 수 없어요~!! [마현제] ☻상류권 ☻우안 상류권 ☻좌안 도로변 ☻우안 중류권 산속에 까지도 신들린 무당처럼 내림굿판에 쏟아 내는 그런 열정이 있는 것일까? 나는 알 수 없어요~!! 팬티 한장 걸친체 수중에서 몇시간씩 마름과 수초를 걷어내는 저 마음을 툇마루에 멍석깔고 빨간 고추 말리는 고향의 엄니는 알까?? 나는 알 수 없어요~!! ☻붕대물 포인트(최상류) 그나마 상류에 빈자리가 있어 노숙장소로 정합니다. ☻유조사님 포인트 무슨 생각을 저리 골돌히 하시는지~!! 다가올 밤에 대한 기대에 찬 모습들 그 환상속으로 빠질 수 있음에 행복한 것을까 지난날 그 황홀하던 월척 찌올림에 대한 찌르가즘에 목말라서 일까 대물낚시 그 신비의 세계를 나는 알 수 없어요~!! ☻물속 및 수풀속 보물들을 햇볕에 말리고 ☻두봉지 모아서 길가에 내어 둡니다. 가져 갈려고 하는데 고추밭 어르신께서 정말 좋은일 한다면서 길가에 내어두면 종량제 봉투가 아니라도 청소차가 수거를 해간다고 하시네요. 수풀속에 보물들 다 찾는건 엄두가 안나고요. 그냥 주변만 정리하고 다른 풀속은 애써 못본체 합니다. 어르신 말씀에 정말 죄송 하다고 대신 사과를 올립니다. 차량진입 금지 쇠사슬을 친 이유도 말씀을 하시더군요. 길이 자기밭인데 경운기 들어와서 일할려고 큰돈 들여서 했는데 낚시 차량들이 들어와서 길을 막아서 경운기 돌리지 못한다고 절대로 이러면 안되는데 이런 사람들이 있나 봅니다. ☻청소를 끝내고 먹는 술도 맛나고 밥도 맛납니다. ☻광어회맛에 취하여 헤롱 거리는 시간이 익어갑니다. ☻달맞이 꽃이 노오랗게 달님을 유혹하는 계절 ☻달맞이 꽃동산 너머로 해님이 살며시 돌아갈때 ☻캐미특공대를 길목마다 전진 배치를 합니다. 다가올 밤에 대한 기대에 찬 모습들 그 환상속으로 빠질 수 있음에 행복한 것을까 지난날 그 황홀하던 월척 찌올림에 대한 찌르가즘에 목말라서 일까 대물낚시 그 신비의 세계를 나는 알 수 없어요~!! ☻기대와 설레임속 그 긴밤은 외로움을 남긴체 여명으로 승화 됩니다. ☻건너편 산속에서 노숙한 황소님은 찌맛은 봤는지 밤새 고라니의 발정된 소리만 근처에서 꽥꽥 거리던데..허허 ☻그래도 저 마름줄기 속에서 밤새 8치 3마리 찌맛과 손맛을 봤습니다. ☻기다리던 대물 붕숙이는 오늘도 마중을 나오지 않고 8치 동생들을 앞세워 탐색전만 벌이고 말았네요. 제발 잡꾼들 만나서 고생하지 말고 5짜까지 커서 만나자. ☻그리고 바로 이넘 16대에 걸려서 붕대물을 혼줄나게 만든 넘 대단한 넘입니다. 잠수함 처럼 거대한 몸집으로 달려 드네요......ㅎㅎㅎㅎㅎ ☻월님들 달빛이 아름답고 하늘빛이 아름다운 계절이 왔습니다. 언제나 지금처럼 변함없이 대물사랑 끈을 늦추지 마시고 건강낚 즐낚 행복낚 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