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 화보조행기 - 작품조행기와 습작조행기가 화보조행기로 통합되었습니다(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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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밤밭(목실2지) 함 쪼아 보았습니다.

환경님의 화보에는 수준 높은 사진이 있어서 눈이 즐겁고 대박님의 화보에는 번뜩이는 감각이 있어서 배울점이 있으며 월척님의 화보에는 지극한 정성이 있어서 그의 허접한 낚시실력이 중수라는 억지가 밉지 않아서 좋은데 물사랑의 화보에는 아폴로눈병 걸린듯 희미한 사진 일색인데 무엇으로 그점을 희석할까.......??? dm012.jpg 가야금의 왕국 대가야의 땅 고령으로 들어섭니다. dm013.jpg 요런거 조심 하시이소. 타협이 안되는 녀석 입니다. dm017.jpg 고령 나들목 입니다. 집에서 출발할때는 성산에서 올려서 여기까지 통행료가 500원 입니다. 500원짜리 통행료라... dm020.jpg 합천의 젖줄 황강 입니다. 황강이 있어서 합천벌이 기름지다면 낚시꾼에게 있어서 황강은 합천댐이며 합천군 전역의 저수지로 고기를 공급 해주는 또다른 젖줄 입니다. dm021.jpg 목실에 2개의 저수지가 있는데 목실 마을앞의 저수지를 목실지라고 한다면 이 저수지는 목실2지라고 해야겠습니다. dm022.jpg 저수지 가장자리의 둑마다 물버들이 자라 있습니다. dm024.jpg 말밤(마름)이 전수면을 덮고 있습니다. 5월부터 9월까지는 항상 이렇게 수위가 낮습니다. dm025.jpg 둑방쪽에 자리를 정하고 겉보리를 조금 넣어서 새우틀부터 던져 놓습니다. dm026.jpg 새우를 잡기 위해서가 아니라 참피리(참붕어)를 채집하기 위한것인줄 아시겠지요? dm027.jpg 말밤밭에 7개의 구멍을 만들었습니다. 말밤밭은 2가지 유형이 있는데요, 첫째는 말밤의 잎사귀 몇개만 젖혀서 공간을 확보 해주면 바닥이 깨끗해서 채비가 잘 내려가는 경우이며 둘째는 말밤줄기의 사이에 말풀(말즘)이 밀생 해있어서 수면의 공간을 만들고 청강도를 깊이 찔러 넣어서 바닥을 따로이 정리를 해주어야만 하는 경우 입니다. 그리고 말밤의 경우는 바람에 쉽게 밀리는 성질이 있어서 구멍을 조금 넓다 싶게 확보 해주어야만이 해질녁 한차례의 바람에 애써 만들어 놓은 구멍이 메꾸어져서 채비를 넣지 못하는 낭패를 면할수 있습니다. dm030.jpg 채비가 잘 내려가는지 수차례의 투척으로 확인을 하여서 대를 결정 합니다. 그리고 맘에 쏙 드는 2개 정도의 구멍에 겉보리 2봉지를 정확히 집어 넣습니다. dm032.jpg 앉을자리에서 구멍속의 찌를 정확히 조준해서 받침대를 꽂습니다. 이과정을 꼼꼼하고 정확하게 해야만이 밤낚시가 가능 합니다. 파놓은 수초구멍이 전혀 보이지 않는 캄캄한 밤에 받침대 주걱에 장착된 원자캐미 빛만 보고서 채비를 투척해서 구멍에 정확히 채비를 넣어야 하니까요... dm033.jpg 뒷꽂이를 깊숙히 야무지게 박아 넣습니다. 높이를 일정하게 잘 맞추어야만이 보기에도 폼 나고 갑작스런 입질에 정확한 챔질을 할수 있습니다. dm035.jpg 드디어 대를 받침대에 얹어서 뒷꽂이에 걸쳤습니다. dm036.jpg 벌써 후레쉬가 터집니다. 출조때마다 시간에 쫓기는데 사정이 허락 한다면 조금 일찍들 출발 하십시오. 대 펴놓고 계곡물에 시원하게 씻고 준비 해간 맛있는 요리도 해먹고... 그래야 정말 낚시가 재미 있는데... dm037.jpg 뒷꽂이에 대를 걸친 모양을 확인 하시는지요? 대가 뒷꽂이의 뒤로 삐죽이 나와있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습니다. 미관의 문제도 그렇지만 가끔씩 대를 아랫쪽으로 바로 차는 고약한 녀석들이 있는데 이렇게 대를 뒷꽂이에 살짝만 걸쳐 두어서 대가 움직이기만 하면 바로 총알이 걸리도록 하기 위합 입니다. 이런 작은것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잦지는 않지만 가끔은 손때 묻은 소중한 낚시대를 빼앗기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dm038.jpg 제가 사진기술이 워낙이 된장이라서... 표현 하고자 하는것을 정확히 카메라에 담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닙니다. 그림은 대끝의 높이를 표시 하려는 것입니다. 수초대에서 대끝을 높게 하여야 합니다. 대끝을 수면에 살짝 닿게 하면 보기에는 폼이 나지만 수초대에서는 자칫 대를 부러뜨리기 쉽습니다. 폼을 버리시고 대끝을 넉넉하게 쳐들어 놓으십시오. dm041.jpg 새우틀을 확인 해볼까요? 참피리가 많이 들어 왔네요. 참피리가 서식하는 저수지에서는 참피리가 유력한 대물미끼인 경우가 많습니다. dm042.jpg 채집한 참피리를 살림망에 옮겨 담습니다. dm097.jpg 요렇게 피리살림망을 발밑에다가 살짝 담궈놓고 밤새 사용 합니다. 거머리가 많으면 이렇게 했다가는 애써 채집한 피리를 거머리에게 몽땅 바치게 됩니다. 어떻게 하냐고요? dm103.jpg 새우쿨러의 덮개에 있는 수족관(?)을 이용 합니다. 가끔씩 손으로 저수지의 물을 한웅큼씩 넣어서 새물을 공급 해주면 하룻밤은 너끈히 견딥니다. dm064.jpg 참피리란 녀석 요렇게 생겼습니다. dm066.jpg 참붕어 요렇게 바늘에 끼웁니다. 가급적이면 척추를 건드리지 않도록 하고 살을 두껍게 바늘에 꿰어서 쉽게 떨어지지 않도록 합니다. 손에 감각이 익어지자면 경험이 쌓여야 할것 같습니다. dm070.jpg 참피리를 바늘에 꿴 모양 입니다. 참고로 참피리는 살아 있을때 바늘에 꿰어서 수중에서 죽게되면 죽은 참피리를 만져보면 몸체가 말랑말랑 부드럽습니다. 반면 바늘에 꿰기전에 저절로 죽은 참붕어의 몸체는 딱딱하여서 붕어가 흡입하기 쉽지않은 상태가 됩니다. 따라서 참피리 보관을 신중히 하여서 살아 있는 상태로 바늘에 꿰도록 해야 합니다. dm046.jpg 반달이 구름을 희롱하고 있습니다. 구름을 안았다가 놓았다가... 구르믈 버서나는 순간 한컷! dm058.jpg 시작한김에 캐미도 한번 찍어 보았습니다. 후레쉬가 터지지 않으므로 경계는 없는데 반마디 올라온 캐미로는 사진이 제대로 표현이 안됩니다. 담에 떡치기 가서 캐미를 수면위로 완전히 올려놓고 제대로 한컷 박아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ㅎㅎ dm107.jpg 월조사님이 땡기신 8치붕어 입니다. 체고가 높은게 가물치가 많은 저수지의 붕어모습 입니다. 가물치가 많은 저수지의 붕어는 어릴때부터 가물치에게 대항하기 위해서 체고를 높이므로 네모에 가까운 체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갈수가 오랫동안 지속 되었는지 배가 홀쪽 하네요. 여기에 30cm만 보태면 억수로 맘에 차겠는데....ㅎㅎㅎ 좋은 시기가 시작 되었건만 아직도 쉽지는 않네요. 비가 너무 잦아서 어렵긴 하지만 시간이 허락하는대로 부지런히 다니다가 보면 줄 자르기 전에 사구팔을 만날것이라는 희망을 맘속에다가 야무지게 챙기면서 아쉬운 철수를 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너무 상세히 설명까지 해주시니 초보는 보기는 좋은데
이왕이면 참피리 꿰는 것도 설명해주셔으면 하는데요
참피리는 안해봐서 어떻게 꿰야 되는지요(오래 살아야될것같아서)
수고 하셨습니다
고기가 작으면 트레일러님에게 한번 뒷바퀴에 밀러달라고하세요
단번에 45는 될텐데요.......
고향산천님 관심에 감사 드립니다.
참피리에 대한 사진을 보충 했습니다.
대물Q&A에 자료로 올리려고 준비한 사진인데
지금 개봉 합니다.
참조 하십시오~
배울점이 너무나 많읍니다.
물속에서 죽은 참피리는 말랑말랑 하다.
가물치 땜에 붕어 체고가 높아진다.
압권 입니다. 역시 물사랑님 이십니다.
자알 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물사랑님...
근데 책은 언제쯤 내세요?
물론 계획은 있으시겠지요?
진지하게 문의드립니다

제목 : 대물낚시의 시작과 끝~!
물사랑님의 화보집에는 이러한 세세함이 묻어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초보자나 고수나 어느누구든지 볼수있도록 항상 자세한 설명.....
너무 감사드립니다.
바쁘실텐데 이렇게 직접 출조하셔서 조황정보 주시고.....
항상 건강하시고......하시는일마다 다 잘되시길~~~~
수고 많았습니다.
큰 괴기얼굴은 안보여도 뭔가 손해보지 않게 느껴지는 조행기...
대물낚시의 또 다른 한가지를 배우고 갑니다.
월척조사님,물사랑님 고생하셨고 화보조행기 잘보았습니다.
상세한 설명,,잘 읽고 잘 배우고 갑니다^^*
하나 하나 귀담아,,눈담아 보아 놓으면 많은 도움이 되네요,,,
물사랑님 한가위 잘 보내시구요...
손 내밀어 잡을 수 있는 우리가 님인것 같아 넘 기쁘네요^^
참피리 참 이쁘네... 참 피리와 참 붕어 새끼는 같은 말인가요.
조언 부탁합니다.
조행기 정말 잘 만드셨읍니다.
물사랑님 ~~~
언제봐도 믿음직스럽습니다...
많은것을 보고 많은것을 적용하곤합니다...
늘~~~ 감사하고있습니다...
수고하시구요.... 건강하세요...
물사랑님 서고하셨습니다.

자료를 너무너무 재미있도 유익하게 읽었습니다.

세심한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어복이 충만하시길.......
자상하시고,좋은말씀
귀로,눈으로
잘배우고 갑니다~~
행복하세요^^
물사랑님 반갑 슴니다.
오랜만 에 출조 하셨내요.
그림 좋고 구경잘하고 감니다.
언제 한번 같이 가야 할낀데 영 시간이 나질 안네요........................
수고하셨네요~~~~~~~~~

이왕이면 목실2지보다는 굴물못이라고
뭔뜻인지는 모르지만 근동분들은 다 이렇게 불러요
참고로 전 8월31일인가? 월척 한수 했슴다.
만수위였는데 사진에는 약간 배수가 된듯한 느낌이네요
포인트 이동하셔서 저랑 다시함 도전해보심이 어떨지요?
수고하셨습니다....

오늘도 월척에 놀러왔다가 법주한병 얻어가는 기분입니다....
참피리에 대한 자료 감사합니다.
세심한 배려에 늘 감사드립니다.
허접 조행기를 읽어 주신 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찬희아빠님, 참피리의 표준명칭은 참붕어인데
붕어새끼가 아니라 피라미 새끼 입니다.(표현이 좀...ㅎㅎㅎ)

피라미님 저수지 명칭도 고맙고요
동행제안도 고맙습니다.
서로 시간 함 맞춰 보입시다.

파미님 제가 항상 님의 글을 기디리는걸 아시죠?

님들의 안전조행을 빕니다.
물사랑님이 보실까?
모습은 사진으로나마 함씩 뵐수 있었지만
꼭 함 뵙고싶습니다.
함천댐오실때는 꼭 좀 연락 주이소 봉산권이면 20분 거린데
잔 심부름이라도 하고 붕어 구경좀 하게요 ㅎㅎㅎㅎ

언제 물사랑님 생각하는줄 아십니까?
운전중에 라디오에서 TBC 물사랑 켐페인이라고~~~~~~
수돗물 안심하고 묵고 아끼자는 얘기같은데
전 엉뚱하게 월척노리는 파라솔밑의 조사님 그분 아이디가 생각납니다.
명절 잘 보내시고 하시는일 번창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참 저 전번은 016-520-4776 입니다.
줄 달린전화기 055-932-5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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