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는 화보조행기 제목이 가칭..."모두가 월척 또 월척"...이라서 그런지
부부 조사님께 내일아침에 월척 사진찍을수 있도록 승낙까지 받았다고
싱글벙글이다
어이 몸은 괜찮나/쪼금/그라믄 저녁이나 묵을까/케미 꽂고 새우로
교체하고 나서 먹제 오후6시30분경 몇시간만에 월척4수 하신 최초의
좌안 조사팀 두분 흐뭇한 표정으로 철수 하신다 작은 붕애들은 방생하고
그런데 이상타 친구는 실려나가는 월척 사진을 디카로 찍지 않는다
몸 컨디션이 안좋아서 일까 아니면 밤이슬 때문에 디카를 깊숙이 넣었던
것일까 아직도 이유는 모른다
오후7시경 감자라면과 김밥으로 저녁먹고 나니 우안으로 밤낚하러 새로운
50대 조사님 한분이 잠전에 월척 잡고 철수한 그자리에 대를 편다
옆에서 부부조사님은 오늘오후 이자리에서 월척이 나왔다는등 설명도 하신다
제가 보기에는 철수한 조사님 월척보고 동네에서 급히 온것으로 짐작된다
같은 연대 조사님 이라서 그런지 담소가 이어진다 우리들과 불과 10미터 거리다
1000평정도 되는 소류지라 건너편 우안 조사님 소리도 잘들린다 부부조사팀
사모님도 합세 하시어 이야기 꽃은 계속된다
옆에서 듣기에 정겹고 신경도 쓰이지 않는다
명색이 대물낚시 빛과 소음에 민감하다고 하거늘 이곳 소류지는 예외인것 같다
인근에 공장이 있어 낮에는 소음이 대단하고 상류 논에 물대는 경운기 양수기
소리가 보통이 아니다 그래서 친구가 소류지 한번보고 별로다 했는지도 모르겠다
오후9시경 밤낚하시러 오신 50대 조사님 월척 신고하는 물소리가 요란하다
우리들도 동공을 확대하고 찌불을 바라 보았건만 미동도 없다
어이 입질오나/아니/몸은 견딜만 한가/아직은 괜찮은디 우리는 왜 입질이 없노/
제가 15에서40까지 13대,친구는7대 총 20대 장전 했으나 소식이 감감하다
철수 하신 좌안 조사님은 2대로 월척4수라 우리는 20대라 반타작만 해도 20마리라...
11시까지 고작 4치 3수 너무 미미하다 우리는 야참 먹고 다시 쪼우기로 했습니다
반달이 대낮같은 소류지에서 돗자리 들고 야참들어 있는 삐구통 메고 못둑을 지나
주차장소 근방으로(둑밑) 갑니다 여기서 야참이란 야밤에 먹는 참소주라는 것 다들
아시죠......
다음에 계속
모두가 월척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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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장터님이 말씀하신 친구분은 귀소본능님 맞지요
4편 퍼뜩 올려 주이소
목 빠지겠습니다.
저 조사친구는 귀본님을 포함하여 많이 있습니다?
6탄까지 준비되어 있었는데 너무나 허접하고 해서요
그리고 꿈은 대물님 4짜등극에 충격 받았어요
자신은 없지만 낚사랑님 목 빠지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늘 건강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