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 화보조행기 - 작품조행기와 습작조행기가 화보조행기로 통합되었습니다(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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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찾아서..(경산에``)

▶내 마음의 휴식을... 찾아 나섭니다.... 고향(집)에 일이 있어... 시지/경산으로.. 내려 갑니다... ( 예정된 귀향이 아니라... 앞으로의 행복을 위해서.. 할일이.. ) 잠시라도.... 그리운 물가를 보고 싶어서... 어쩔수가 없나 봅니다.... 차에 실려 있는 낚시대 두대를 챙겨... 무작정 떠나봅니다... 시간이 많지 않아 밤낚시까지는 불가능합니다... ( ㅠ,ㅠ ) 고향 친구에게 연락도 하지 않았습니다... 연락하는 순간... 낚시고 뭐고... 그냥 잡혀갑니다... 하지만...이 소중한 시간을... 이 바랬던 시간을...... 혼자서라도... 짧게 나마... 느껴 보고 싶어서... . . ▶설레임을 바람에 날리우며.. 가까운곳에... 자연의 공간이 있으니..정말 좋습니다.... 어릴적의... "도시 베짱이와 시골의 베짱이"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도시 멋쟁이보다는.... 마음이 풍족했던..시골의 풋풋함이....역시... 아름답습니다... . ▶굴못에서... js굴못11.jpg 급한 조행길이라... 디카가 없습니다... 죄송;; 하지만... 답사차..둘러보기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휴대폰 사진으로나마... 이곳은 경산 굴못입니다.. ( 지명이 굴못인지는 정확히 모릅니다.. ) ▶ 가는길 - 경산에서... 경산 경찰서 끼고 돌면서.. 자인쪽으로 달립니다.... - 경산 진못을 지나..바로 좌측으로 빠지는 길이 있습니다... 이 좌측길을 타고.. 300m가시면.. 통신부대가 보이며..저수지의 물이 보입니다... 예전에는 복숭아밭이 커서.. 도로변에서 잘 안보였었는데... 저수지 앞을 공사를 한것인지?... 도로변에서 너무나 저수지가 잘보여... 많은 사람들이 찾아갔는듯 해서.... 이 작은 소류지는 통신부대 벽을 타고 있는 부분에서..짧은 칸수가 좋구요... 벽을 마주보는... 반대편에서..산기슭쪽에.. 갈대 포인트가 있습니다... 수심이 낮아서... 낮에는 신통찮지만... 밤이 되면... 월척이 가끔씩 나오는 곳이라... "절대정숙" 하시고... 기다리시면.... 오래전 기억에... 월척을 안겨준 포인트입니다..... 형제로 보이는 젊은이 2명이 산기슭에서.. 할아버지들이.. 벽쪽에 자리가 없을 정도로.. 앉으셔서.. 정담을 나누시네요... 조과를 물어보니... 환한 웃음을 선사하네요 ^^* 아쉽지만... 다른곳을 보러 갑니다... . ▶너무나 유명한 삼정지(쌍둥이못, 말못)에서... . js삼정지22.jpg . ▶ 가느길 - 그냥~ 자인3거리쪽으로......계속 가면 우측에 보입니다.. ^^* 삼거리 가기전에.. 우측으로 잠시만..고개를 돌리면 되네요.. 아주 많은 추억이 있는곳입니다.... 초입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낚시 하시는분...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이곳에는 "희나리"가 많습니다.. ( 윗목 말무덤못 ).. 물유입구가 대각선으로... 두군데 있는데... 이곳 포인트가 초봄에는 아주 좋습니다.. 역시... 동네 할아버지 한분이 이곳에 계시더군요... 릴낚시를 하시는분이 있길래... 몇마디 담소를 나누어 봅니다... 환한 웃음을 머금고.. 즐거운 대화도중... 릴한대가... 난리를 치네요 ^^*.. 와~!! 족히.. 35cm이상은 되어보이는... 월척이.... " 할아버지...축하드립니다.. " " 뭐!! 머쓱하네..쩝~!! " , " 여긴 대낚으론 잔챙이만 있지.. 릴이 최고얌^^*" " 네.. 그러네요 ~! 좋으시겠습니다.. ㅎㅎ " " ㅎㅎ " 말무덤이 없는 아랫못은... 가물치가 많습니다... 연밭이 특히 여름에 무성했는데.... 아직 차가운탓이라.. 썰렁하네요... 예전에는 없던...좌대가 있고... 다른곳이 보고싶어......대를 피는것은 보류합니다......... 아랫못의 포인트는... 도로변의 초입부분과.. 대각선끝의... 연밭부분이 좋았던 기억입니다... 저수지의 형성이. 사각형이고... 경사진 부분이.. 2.5칸수의 길이에 꺽이는 부분이 많아서.. 긴대 보다는.. 짧은칸수가.. 좋습니다.. 연밭부분의 낚시에서의 밤낚시는.. 지형을 타고 도는 붕어의 습성이.. 주위의 소리에도 민감한지라.. "정숙"하면서.. 기다린다면.. . ▶연하지... . js연하지33.jpg▶가는길... - 삼정지를 지나 계속 직진하면..(삼거리에서) 연하지 상류로...갈수 있고.. - 청도방면으로 우회전후.. 음식점에 주차하고.. 축사쪽 포인트도 좋습니다... - 삼거리에서.. 눈만 크게 뜨시면...보입니다.. ^^* 2001년 7월의 어는 초여름날 밤.... 나는 연하지의 상류 수초지대에... 친구와... 달과 별을 벗삼아... 취기에 몸을 달래며... 밝게만 빛나는 케미의 불빛을 1시간째 바라보고 있었지요... 맨우측대가... 총알에 걸리고... 대를 차는 녀석의 정체는... 가물치... 줄이 터지고.... 다음에는... 청거북이(남생이)가 .. 바늘 걸린게 너무 불쌍해서... 수술하는 심정으로.. 정성껏 치료해서.. 새우미끼 포기하고... 삶은콩 큰것을 달아 두었는데... 새벽녘에 아주 큰 월님과 상면한적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축사가 있어서... 수질이 좀 그랬는데... 오랜만에 가보니... 그래도.. 괜찮은것 같았습니다.... 보트낚시 하시는 2분이... 연밥이 있는 도로변 쪽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계시던데요... 상류쪽에는 쓰레기가 많더군요... 좌대도 있고... ... 복숭아밭...주인분이...예전에... 낚시를 못하게 ... 길을 막아 놓곤 했었는데... 아주 상류를 제외하곤.... 수심이 깊은 포인트가 많이 있습니다....... 복숭아밭을 끼고... ( 절대 피해 주는일은 삼가... 길이 있는곳만 이용 ) 2칸미만의 대로... 발밑 포인트를 초저녁에 노리면... 좋은 조과가 있었던것 같네요..... 지렁이를 꿰고... 처음으로... 1대에...던져봅니다....... 입질을 못받고... 커피향을 맡으며... 조용히 발길을 돌립니다........ ▶진못... js진못44.jpg▶ 가는길 - 그냥 경산에서 자인방면으로 10분정도 달리시면....... 좌측변에 큰 저수지가 보입니다....( 대구 미래대학 지나시고... ) 이곳은.... 예전에 유료터였습니다....... 그리고......예전에는 릴을 못던지게..... 줄을 걸쳐서... 저수지를 둘렀지요.... 예전에는 연밭이 그렇게 지금처럼.....많지가 않았었는데....... 지금은 연밭과 갈대가...대단하네요...( 멋찌네요 ) 도로변에서... 처음 물이 배수되는 포인트... 이곳을 노려서..좋은 성과를 많이 봤네요.. 많은 사람들이...너무 도로쪽이고... 시끄럽고... 그래서... 지나치지만.... 주로 새벽2시... 3시 정도에.... 아주 몰래......... 2시간 정도 낚시하기에는 딱~!! 입니다..... 밤에 잠이 안와... 몰래... 인기척 없이... 집에서 빠져나옵니다...... 들키면.. 죽임을... ㅎㅎ 자동차 시동걸고... 24편의점에서 옥수수 캔하나 사서... 진못에 옵니다.... 차를 도로변에 바로 대고... 바로 앞... 배수포인트에... 2.5칸 두대에... 옥수수 달아...던져 놓습니다.... 새벽시간대... 2시간만 노리면 됩니다.. 라면하나 다 먹을때 즈음이면.... 여김없이... 찌가 올라옵니다....... 진한 손맛을 보고...... . 집에 다시 몰래 들어갑니다........ 잠시 담배한대 피고온것 처럼........ ㅎㅎ ( 예전 기억이 나서...잠시.. ) . 달라진 저수지 모습이... 새롭네요... 많은 사람들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도로변쪽에는 오래된 수양버들 포인트가 있습니다... 이곳에 자리하신 조사님과... 정겨운 대화를 나누고....... 밤낚을 대비하고 오셨다면서.... 인정많은 미소를 주네요.... 역시......릴낚시 하는 분이 많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판을 벌리려 하고.....릴대를 설치하네요.... . 저는.....이곳에서 잠시 낚시 해봅니다........ 해가 지기전에 철수 해서....... 집사람에게는.... 친구 만나고 왔다고...말하고....... 흔적없는... 미션을 완수해야 합니다..... 포인트는....... 진입로 제방을 타고... 농부와아들의 가게 가기전의... 꺽어지는 부분... 2대를... 장전해서... 내리워 봅니다....... . . . 역시... 쉽게 얼굴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불어오는..바람에.. 고향의 깨끗한 공기를 한아름... 마셔봅니다.... 이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툭툭!! 치는 입질 몇번보고...... 가슴에 아쉬움만 또 가득 남네요.......... . 타이어에 있는 흙 잔재를 다 없애기 위해서.... 세차장에 들러...세차후.... 전혀 낚시간일 없는것처럼......... 아무도 모르는......... 나만의 시간을 새기고 왔네요.......... . 전반적으로... 둘러보는 심정으로 보았습니다... 그래도 내심...붕어 상면을.. 기대했지만... 아쉬움만 선물하네요... 아직까지는 산란전의 시기입니다.... 제가 알기로..이곳 경산의 저수지중에서는.... 진못이 평지형이라... 일찍 산란을 시작하고... 4월정도가 되면... 아주 좋은 호기가 될듯 합니다... . 시간이 되었다면... 원못,,, 예비군 훈련소 앞의...저수지 ,,, 골못,,, 등의... 유명한 경산의 저수지와.... 청도방면으로 길을 잡으시면... 청도 운문댐 가지전의 국도를 타고... 이름은 잘 모르지만.... 아름답고 멋찐 소류지가 정말 많이 있습니다..... 대체로... 경산쪽 보다.. 사람의 손을 덜 탓으며... 깨끗한 수질이 마음에 들었었는데....... 가보지를 못했네요.... 낚시를 해서... 붕어를 잡고... 손맛을 보는것도 좋지만.... 이렇게... 기억에 있는 소류지에 대한 추억을 되새기는것도...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그저... 나이 지긋이 드신분들.. 낚시하는 모습만 봐도... 엷은 미소가 지어지고... 부자지간의 낚시모습... 릴낚시하시던...할아버지의 너털웃음이...아직도....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도....... 수십번도 넘게... 아쉽네요.... 하지만......다음에는... 예정하고...가서...준비된...시간을 맞이 해볼려고 합니다...


늘 마음으로 그리던 고향길에 말그대로 번출에 짬낚시를 하셨군요.
말미에 쓰신글이 왠지 제마음을 무겁게만 합니다.[수십번도 넘게,,]

저희들이야 마음만 먹어면 쉽게 갈수있는곳들 이지만
님께서는 먼 길이 되어버렸지요.
그래도 그리운 고향이 그기 있어매 조금은 위안이 되겠지요.

다음에 예정하고,,준비된시간이 되시면 꼭 연통 한번 주십시요
님과의 까만밤! 아름다운추억을 꼭 만들어 보고싶습니다.

음악이 애절하게만 다가옴은 왜 일까요?
수십번도 넘게 뒤돌아다 보셨을 님을 그리며,,,,

낚시는.......
늘 무엇인가 아쉬움을 남깁니다.

그 아쉬움을 다하기 위해 저수지에 몇일을 살아도
가슴에는 더 큰 아쉬움이 남습니다.

무엇일까요?
무엇이 이 아쉬움을 만들고 또 그 아쉬움은 어떻게 채우나요...

욕심 때문일까요?
결국 다 버릴수 없는 인간이라 그런가요....

지천에 저수지가 있어도 매일 달려가지 못하는
아쉬움으로 저도 늘 애가 탑니다...^^

건강하세요.....
골드존님!
님의 배려와 세심함에 늘 감사합니다...
이번에는 시간이 별로 없어서.. 아쉬웠지만.. 연락드리고..같이 별밤지기.. 하기를 학수고대합니다...
별빛사랑님!
아쉬움이 남는다는것은 사랑이 있기 때문이지요.. 아쉬움이 없다면...
발전도 없고.. 다음의 기약도 없을터.. 사랑님의 음악들이 아주 좋습니다.. 취향이 비슷해서.. ^^*
하늘피쉬님... 좋은곳 소계 감사드립니다..
의성이나 안계에서 30-40분만 더 가면 더욱 좋은 곳이
많이 있군요...
차후..출조시 연락드리겠씁니다....
항상 낚시를 출발할때 기대감과...
낚시를 끝내고.. 대물을 상면하던..이슬과 하룻밤을 지내던....
돌아오는길은 뭔가 가슴이 허하다는 느낌을 항상 느낍니다.. ^^*
하늘피쉬님!!!
그렇게 살짜기 다녀가셨군요?
왠지 경산쪽으로 마음이 자꾸 동하더니만...
아쉽네요?허나 같은 하늘아래 숨쉬고 있는한
언젠간 님의 용안 뵈올날이 있겠지요!
그리움이 그리움으로 그칠지언정 그리워하렵니다.
인연의 끈이 닿는 그날을 그리며...털보 올림*^^*
아~!! 하늘피쉬님 대구사람이셨군요?
항상 좋은지식과 유창한 말씀에 호감이 갔었는데...
혹시 여가되실때 다시 대구오시면 잠시 차한잔 마실수 있는 시간을 좀 내어 주시겠습니까? 미리 전화만 주신다면 제가 달려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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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못 진못 연하지 삼정지 참... 많이 지나갔었지요 (도로변이라...)^^
즐거운 하루 되세요
차선생님!!..서변털보님!!..붕날라차뿌까!!
저도.. 좋으신 분들과 함께.. 수면을 바라보면서.. 즐기고 싶습니다.. 같이 할때의 기쁨은 배가 될테니..
아!~
하늘피쉬님
여러곳들을 두루 둘러보셨군요
붕순이보다도 마음편하게 좋음못들을 둘러보시면서 옛생각에 젖어
아!~
하늘피쉬님
여러곳들을 두루 둘러보셨군요
붕순이보다도 마음편하게 좋음못들을 둘러보시면서 옛생각에 젖어
보는것도 좋은 추억이 되리라 생각 됩니다
좋은날에 멋진대물이 분명 님에게 안길거라 믿으며 올해도 어복 충반 하시길 바랍니다
장발조사님!! 처음 인사 드립니다...
님의 꿈결같은 포근한 조행기 이곳에서 몇번 보았습니다... 인연이 된다면..
님에게도.. 어느날 문득 .. 월척이 덜컥 찾아올것 같습니다.. 일교차가 조금있는 날 .. 건강하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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