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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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가재의 중국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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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온지 20일이 넘어 가고 있습니다. 몇일 전에 낚시를 갔었는데 이제야 글을 올리게 되는 군요. 조행기 올리기전에 저의 중국 체류기를 좀 올리고 조행기를 쓰겠습니다. 우리 사무실에 큰 중국지도가 있는데 전 이 지도만 볼때마다 열받습니다. 땅이 너무 넓어서...제가 있는 곳은 산둥성인데 여기는 달려도 달려도 산은 별로 없구 끝없이 밭작물을 재배하는 농지들만 펼쳐져있습니다. 이런것을 보고 부럽지 않을수가 없죠. 그리고 우리가 아는 보편적인 상식으로는 중국은 "농약값이 아까워서 농약을 치지 않는다?" 라고들 하시는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농약을 더 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 주세요. 제가 해지기 전에 조깅을 하는데 농약치는 모습이 간간히 보이는 것을 보면 많이 안친다는 말은 잘못된 상식일수 있죠. 물론 비료도 치죠. 그렇다고 중국 농산물이 나쁘다는 말은 아니구요. 한국 농산물보다 월등히 좋은건 가슴 아프지만 어쩔수 없는 사실이죠. 두번째 이야기는 중국에 있는 우리 교포이야기 입니다. 정말 가슴 아픈건 바로 이문제이죠. 이사람들 "절대 중국 사람입니다" 혹시라도 중국에 오시는 분이 있다면 이말 절대 명심하세요. 올림픽에서 탁구 중국하고 붙어서 한국이 이겼죠? 이사람들 광적으로 중국 응원합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부분은 이 부분이 아니고 지금에 20대이하사람들은 특히 중국사람이란 의식이 정말 강합니다. 교육마저 우리들이 보기엔 잘못된 역사를 배우고 있습니다. 웃긴 이야기 하나 해 줄까요? "자기네 중국 사람이 지구에서 제일 선한 나라랍니다....ㅡㅡ;" 과거의 역사속에서도 현재의 역사 속에서도...ㅡㅡ 이 말이 목구멍까지 나올려는 것을 꾸욱~~~참았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중국의 비교적 자유로운 자치주 정책은 중국 한족의 특유의 만만디와 자신감이 빛어낸 정책에 하나라는 것을요. 중국에 약 46개 민족이 있죠. 우리 교포를 포함한...건데 시간이 지나서 몇세대가 흐르면 소수민족으로 남아 있는 민족이 몇이나 될까요? 결국에는 한족에 다 흡수 되고 말것이라는 거죠. 물론 교포들은 부인할테지만...사상이 다르고 나라가 다르고 북한과도 사는것이 다른데 어찌 우리 민족으로 남아있을까요? 오히려 중국을 더 동경하는 민족이란게 작금의 현실인데... 지금이야 한국에 있는 단지 중국어도 한국어도 하는 교포들이 그저 한국 사람이 잘 사니깐 그에 대한 이득을 보고 있는 것이라고나 할까요? 그렇지 않은 교포들도 물론 있을테지만 흐름을 바꾸기에는 우리나라가 힘이 없습니다... 이런 심각한 이야기는 그만하고 이제 조행기나 올리겠습니다. 하도 열받아서 몇자 끌적여 봤습니다. 제가 낚시를 간곳은 노지 강낚시로 중국 청도(ㅡㅡ;)에서 두시간 거리쯤되는 난춘이란 곳에 흐름이 약한 강이었습니다. 40(한국돈으로6000원)원짜리 낚싯대 하나 사서 뭐 여러 잡다한 낚싯대를 보기는 했지만 같은 가겪이면 오히려 한국이 낚싯대의 질이 더 좋습니다. 중국에 없습니다. 사가지고 들어오세요...ㅡㅡ 낚시 소품은 열악하기가 그지없고 제가간 낚시방은...떡밥에도 중국 고유의 향이 첨가 되어 있더군요...ㅡㅡ;; 중국사람 대부분이 중충낚시를 하고 있었으며 유동찌에 편납채비가 보통으로 하는 낚시 채비였습니다. 낚시방에서 파는 떡밥 보다는 집에서 만들어와서 낚시를 많이 하는것 같았으며 옥수수 떡에 향이 엄청강한(어분보다 더 강하고 냄새가 이상한) 떡밥을 사용하고 지렁이파는 곳은 볼수가없었으며 경상도의 대물낚시개념이나 밤낚시는 별로 하지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북경이나 상해 같은 곳은 유료낚시터가 보편적이긴 하지만(한국처럼) 아칙 청도에는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망하거나 없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노지에서 낚싯대는 평균 한대를 보고 있었으며 가끔 두대정도로 낚시를 하는 사람이 보이더군요. 낚싯대는 3칸대까지 보았으며 보통 2.5칸이 주종이었고 강이라 그런지 "피라미,준치,참붕어, 붕애, 붕어, 가물치, 메기, 그리고 피리비스무리한 강고기, 등등 어종은 다양했습니다. 저는 중국고기들에게 신고식을 하느라 한 다섯마리의 붕어와 몇마리의 준치등등을 잡았으며 붕어는 9치까지 잡는 것을 보았습니다. 낚시를 오래 하지 못한것은 낚싯대가 부러져서요...ㅡㅡ;; 떡밥 다는데 뚜~~~욱~~~ 그 황당함이란....ㅜㅜ 아 그리고 중국사람이 드렁허리를 낚시하다가 땅에서 잡았는데 너무너무 좋아하더군요...ㅡㅡ;; 중국에서 드렁허리를 보니 왜그리 반가운지...ㅋㅋㅋ 붕어는 우리가 생각하는 검은 색이 아니라 한국과 전혀 분간 할 수 없을 정도의 붕어였으며 색깔이 검다거나 하는것은 전혀 없더군요. 제 생각에는 양식 잉어나 붕어가 검게 나온다는 생각입니다. 왜냐면 중국 식당에 가면 살아있는 재료를 전시하고 그걸로 음식을 만드는데 거기에 잉어나 붕어는 보면 색깔이 검은 것을 보면...그건 아마도 양식이겠죠. 이렇게 저의 중국 조행기는 짧게 끝이 났습니다. 9월 중순에 들어 가서 추석지나면 다시 들어 오게 되는데 그때는 낚싯대를 가지고 와서 제대로 된 출조를 한번 해 봐야 겠군요. 한국에 있는 월척님들 몸 편히 잘 지내시구요. 저도 한국에 갈 날만 손꼽아 기다린답니다. 그래도 한식당에 가끔가면 한국사람을 보는데 서로 인사하고 하는 모습과 불편한점이 없으면 스스럼 없이 도와 주는걸 보면 한국 사람이란게 자랑스럽더군요. 우리 교포들이 보는 한국사람들의 인식이 그렇게 좋지 않으니 각별히 조심하시구요. 중국에서 어떤 일을 해 보시는 분이라면 같은 한국사람은 더더욱 조심하시기 바랍니다...ㅡㅡ; 전 중국말도 못하지만 ㅜㅜ 할껀 다하고 살껀 다사며 재미있게 보내지만 제가 오너라면 중국에서 사업을 하는것은 정말 어렵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더는군요. "자기 절제도 강해야 하겠고 무엇보다 말을 모르면 아무것도 할수도 믿을 수도 없다" 라는 말을 명심해야 할 정도로... "중국 물가 그리 싸지는 않습니다." 그럼 가을이 깊어가는 날에 월척들 많이 하시고...환절기 감기도 조심하세요. 이상 중국에서 느낀일과 경험한것을 방가재가 올려드렸습니다.

방가재님!
반갑습니다.
중국에서 여러가지 소식과 조행기 잘 읽었습니다.
다음 중국조행엔 중국붕어로 월척 하시기 바랍니다.
타국에서 건강 조심하시고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방가재님!
중국에 체류중이시군요.
저는 내년 1~2월경에 약 3년의 일정으로 유학을 가게되었는데....
중층대를 가지고 가야하나 대물대를 가지고 가야하나 혼란스러웠는데
방가재님이 대물낚수를 해보신 후에 조행기 올려 주시면 보고 결정해야겠네요.
중층은 아직 안해봤거든요.ㅋㅋㅋ
대물낚수가 된다면 걍 대물이 편할것 같아서요.
앞으로도 계속 좋은 정보 부탁 드립니다.
중국에서의 대물낚시는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조금 힘들것 같아요.
중국은 낚시도 인해전술이랍니다..ㅡㅡ;;

굳이 대물을 낚으시자면 초어나 대두어정도 일것 같든데...ㅡㅡ
중국 청도에 유명한 할인점 "자스코"(여기한국사람 엄청 많이옵니다.)에서 보니깐 대두어 대가리를 잘라서 비싼 값에 팔고 있던데요...ㅡㅡ;;

제 생각이지만 중층도 좋지만 내림으로 하시는 것도 무방할것 같습니다.
아니면 정통바닥 낚시로 한 두세대 보심도 무방할듯 하군요.
노지에서는..
중국에 체류하실때 한국의 대물낚시 꼭 해보시고 소식 전해주십시요.
그리고 중층낚시가 주류를 이루겠지만 그래도 한나절 정도는 떡밥과 생미끼로
바닥 낚시도 하시고 소식과 감 조행기등 등 바쁘시겠지만 그래도
해외의 낚시도 전해주셔요. 월척에서 처럼, 사진도 있으시면 넣어 주시고
조행기를 기다리겠습니다. ^**^
안녕 하세요?방가재 씨
칭다오 어디에 거주하며 어디에 근무하는지요?
이 사람도 96년 회사 근무시절 그곳 공장 시설 관계로 파견근무 하든 때.
백화점에서 한화 5000원 식 주고 대낚 을 사서 한 3번 정도 낚시를 해보아 지만 되지 안터군요. 그외 작은 소류지 두곳 피래미 만-
세월이 8년 정도 흐른지라 그곳 지명을 잊어 구요.
그곳에 경찰서 가 있어 서며 저수지가 수자원 을 식수로 관리를 하며 저수지도
아니고 땜도 아닌 크기의 대형 저수지 가 있읍니다.
그곳 에 진입을 할여면 입장료 차가 한대 들어가는 대 그때 한화 1500원 준 기억이
그리고 중간에 몇 군대 초소에 공안이 총을 들고 경비를 하고 있구요.
상수 보호 구역 이지만 일본인 들이 자주 들어와 식빵을 물에 뭉쳐서 닐 낚시를
하고 가지요.
그곳을 한번 들여 낚시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청도 많이 변하여 겠지요?
그곳에 여인들이 알몸으로 대낮에도 목욕을 하고는 하지요
상수 보호 구역이지만 조선족 부하 직원이 무어라 대화를 하드니 공안이 보이는 곳에서 비누칠을 하며 목욕을 하드 군 요.
방가재 님 칭다오 시가 사진들 한번 올려 주기 바랍니다.
이 사람도 은제 한번 들어 갈 것입니다.
청도 싸고 질 좋은 맥주 많이 드시는지요?
청도 맥주 나치 독일이 2차 대전 때 전수한 기술이라 맥주라면 세계 어느 곳에 가도 알라 줄 것입니다 .
오래 근무한다면 들러갈 기회가 오면 연락을 드리지요
끝으로 몸 건강하길 빌며

--50대 낚수인--
대두어 그거 진짜 맛있는건데...쩝쩝
예전에 중국에서 유학 할때 ,중국샤브샤브(후오구오) 에 넣어먹으면 그감칠맛이... 아! 먹고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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