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레이트입니다
지난번 조행기에 댓글 달아주신 많은 선배님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조행기 시작하겠습니다
밤잠을 안자고 열심히 달려서 서산으로 왔습니다
저번달에 한번 왔던곳인데 재미를 못봐서
이번에 복수전을 하러 왔습니다
좌대 피고 두대 대편성하니 시작되는 비바람과 천둥번개에
텐트속으로 몸을 숨기고 기회를 엿보며
한대 두대 대편성을 이어나가 보지만
점점 더 심해지는 날씨에 나아질 기미가 안보여서
텐트 문 잠그고 잠을 청해봅니다
푹 자고 일어나서 근처 모슬포항에서
아침겸 점심을 먹고 마트에서 필요한 물품도 구입하고
다시 저수지로 돌아오니
간밤에 내린 비로 수위가 7%넘게 올랐고
계속 수위가 오르고있어서 좌대를 뒤로 옮기고
대편성도 새롭게 해보지만
상류에서 계속해서 유입되는
흙탕물로 인해서 기대감이 떨어지는건 사실입니다
오늘밤 붕어를 유혹할 미끼는 옥수수와
라이어글루텐 딸기맛 두가지 이고
낚시대는 35대부터 65대까지 편성했습니다
사실 65대까지는 안펴도 되는데
저번주에 65대에 4짜 한마리 잡았던 기억때문에
혹시나하는 마음으로 펴봤습니다 ㅎ
그렇게 밤이 찾아오고
전자케미 불빛만 하염없이 바라보다가
야식도 먹어가며 긴 밤을 지새워보지만
멋진 찌올림에 블루길만 몇마리째인지
장비 정리하고 주변 청소를 했습니다
저번달에 왔을때에는 정말 깨끗했었는데
그사이 똥꾼들이 다녀간것 같습니다
낚시 쓰레기도 몇개 보였지만
담배꽁초가 진짜 많았습니다
근처 토종터로 자리를 옮겨서
채집망부터 담궈놓고
늦은 점심으로 편의점 도시락과
따뜻한 라면을 맛있게 먹고
받침틀도 없이 3대만 가볍게 피고
옥수수와 어분글루텐으로 순진한 붕어를 꼬셔봤습니다
어분글루텐에는 3치에서 6치 사이가 주종이고
옥수수에는 최대 8치까지 낚였습니다
조금 더 큰 씨알을 노려보려고 채집된 새우를 넣어봤지만
7~8치의 붕어와 작은 동자개가 나오고
해가 넘어가고 어둠이 깔리니 입질이 딱 끊겨서
큰녀석이 들어오려나 하고 30분 더 기다려봤지만
아무소식이 없어서 멋진 찌올림을 보여준 순진한 붕어들
살던곳으로 모두 돌려보내주고
제가 만든것 & 주변 정리한것까지
모두 챙겨서 돌아왔습니다
쓰레기는 지정된 장소에 버리는것 까지가 마무리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조금 더 자세한 현장소식이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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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안출하시고 건강하세요.ㅎㅎ
손맛은 언제라도 볼수 있어요
안출 하시길 ~~~~~~~
멋쟁이~~~^^
오늘도 조행기 잘 감상했습니다. ^^
안출하시고 덩어리하시길~`~
쓰레기 줍는 예쁜손.. 31포대 보구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본인이 가져간건 제발좀 들고왔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큰것만 올리는 조행기보다 일상적이며
옆에서 함께 낚시하는 느낌이 드는 현실적 조행기
그기다 마무리까지 깔끔히 ㅋㅋ 넘 멋집니다.
저도 가끔 담배꽁초는 생각 없이 버릴때가 있는데,
더 조심 하겠습니다.
잘봤습니다. 땡큐~^^
잘보고갑니다^^
안출하세요~!
사랑합니다........
자기만의 쓰레기 라도
꼭 챙겨오는 그런 한분 한분이 되었으면
합니다
잘 보고 좋은 마음으로
감사합니다
낚시인은 뒷마무리가 가장 중요하죠....
멋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