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 화보조행기 - 작품조행기와 습작조행기가 화보조행기로 통합되었습니다(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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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아직 산과 들에는 겨울 색채가 그대로 남아 있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대지를 살펴보면 누렇게 빛이 바랬던 이름 모를 잡초들이 앞다투어 봄색으로 갈아입고 있습니다. 가을은 남자의 계절. 봄은 여자의 계절? 누군가가 이런 등식을 세워놨는데요 봄이 오면 즐거워서 팔짝 팔짝 뛰는 게 여자만은 아니겠죠. 개구리도 뛰고 붕어도 뜁니다. 덩달아 낚시꾼도 뛰고요.. 마음이 벌렁거리는 게 여자만은 아니겠지요. 꾼들 마음도 벌렁거리기 시작했으니까요.. 저는 지난주부터 벌렁거렸는데 이제야 물나들이 나갑니다.. 토실토실한 봄 붕어도 보고 꾼들의 상기된 얼굴에서 봄을 느끼며, 월척님들에게 봄소식 전해드리러 나갑니다. 처음 들린 곳은 작년 3월 3일 찾았던 문천지인데요. 올해는 물이 없습니다. 아래 사진 2장은 작년 모습이고 세 번째 사진은 오늘의 모습입니다. 030301-01.JPG030301-02.JPG 작년 이맘때 최상류에는 많은 꾼들이 붐비고, 갈대를 끼고 좋은 포인트가 형성되어 조과도 괜찮았었습니다. 040227-00.JPG 지금의 모습입니다. 작년과는 대조적으로 물도 없고 사람도 없습니다. 바닥을 드러낸 문천지 상류는 봄에 붕어들의 알자리로서는 더없이 멋진 포인트를 형성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네요. 문천지 상류를 둘러볼 참으로 나섰는데 아쉽게도 상류 포인트가 바닥을 드러낼 정도로 물이 빠져 버렸습니다. 문천지를 빠져나와 자인 쪽을 방향을 틀어 한못, 며느리못, 천마지, 당산지, 적제지등 길가에 있는 꽤나 이름이 알려진 저수지를 둘러 봤는데, 날씨가 좋지 않아서 인지 아직은 꾼들의 발길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보통 물이 탁한 곳에서 초봄 입질이 빠른 편이라 많은 꾼들로 붐빌거라고 예상을 했는데. 갈곳을 정하지 못하다가 역시 물이 조금 탁하여 일찍 물낚이 시작된다는 대창 사리지가 생각났습니다. 040227-01.JPG 상류에서 제방쪽으로 본 사리지 전경입니다. 제방 우안 쪽에 차량들이 많이 보여 우안 골자리로 가보겠습니다. 040227-02.JPG 가는길에 저수지 가운데서 조그만 나무보트에서 열심을 뭔가를 건져 올리시는 분이 보입니다. 040227-03.JPG 물속에서 막 올라오는 수초(말)인 것 같죠? 040227-04.JPG 제방 우안 골자리에 덜어들 앉아 계십니다. 가까이 가보겠습니다. 040227-05.JPG 나란히 앉아 있는 세분은 모두 중층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사진에서 두 번째 분은 여조사님인데요. 살림망에는.... 040227-06.JPG 살림망은 아니지만.. 붕애가 몇마리 보입니다. 040227-07.JPG 평균씨알입니다. 040227-08.JPG 벌써 옥수수를 사용하시는 대물꾼도 보였는데요. 누군지 궁굼하시죠? 040227-09.JPG 바로 이분입니다. 대물채비를 갖추고 벌써 대물을 기다리는 성미급한 조사님인데요. 사리지는 옥수수가 일찍부터 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분은 월척가족인데요. 아이디를 자세히 물어보질 못했습니다. 040227-10.JPG 대물채비 조사님 친구분인데요. 대구 대현동에서 오셨다고 합니다. 잘생긴 7치 붕어 한넘 낚아올린 미남 조사님입니다. 철수길에 제게 딱 걸렸네요. 040227-11.JPG 제방 맞은편 최상류로 이동을 했습니다. 여기도 꾼들이 많이 보이네요. 040227-12.JPG 지나치다 막 낚아 올리는 모습도 담아 봤습니다. 아직 이른지 씨알은 그다지 크지는 않지만 여기저기서 봄 붕어를 상면하는 모습 볼 수 있습니다. 040227-13.JPG 낚시 삼매경에 빠진 조사님 옆에서 은근슬쩍 살림망 안이 궁굼하다고 했더니, 성가실 법도 한데 흔쾌히 살림망을 열어 주십니다. 040227-14.JPG 대구에서 오신 조사님 살림망안에는 그럴듯하게 생긴 녀석도 한넘 끼어 있습니다. 040227-15.JPG 여기는 최상류 우안입니다. 키 큰 묘목밭 앞쪽으로 본격 시즌이 시작되면 대물들이 더러 출몰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040227-16.JPG 가까이 갔다가 하마터면 얼굴을 못 알아보고 그냥 스칠 뻔했는데요. 사진 앞쪽에 보이는 분이 같이 근무한 적이 있는 동료직원입니다. 얼마나 반가웠든지 모릅니다. 040227-17.JPG 저수지를 빠져 나오려는 순간 살림망을 흔쾌히 열어주시던 조사님이 오늘의 최대어를 낚아 올리고 있습니다. 이제 본격 물낚시가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작년같이 주말마다 비가 내리는 해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농작물처럼 붕어도 해걸이를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월척님들 모두가 작년보다는 낳은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월척님조황잘감상하고감니다
저는이번주에첫출조하려고합니다
올해도건강하시고즐~낚하시길~~
어제 저녁은 아이들 두 놈 데리고 집 근처 횟집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술기운도 있고해서 일찍 잠자리에 들었느데 그탓인지 5시에 일어나고 말았네요.
오늘 구미팀 첫 번출이 있어 그랬는지.....

월척님 올린 화보를 보니 맘이 싱숭생숭 하네요.
밖은 캄캄한데 비는 내리지 않는것 같고...
이른 휴일 아침 화보 잘보고 대원지로 갑니다.
월님들!
좋은 휴일 보내세요^^
월척님!
화보 조항 잘 감상하고, 봄이 오는 소리를 화보를 통해 느꼈습니다. 봄은 처녀의 계절
보통 봄처녀 , 가을 총각이라고 하지요. 붕어 또한 봄은 붕처녀 가을은 붕총각이 되겠네요.
수고 많이 하셨어요. 여러분 들을 위하여 열심히 하시네요. 연휴 잘 보내시고 항상 건강한
매일이 되시도록.....
역쉬 월척님은 조사들의 맘을 사정없이 흔들러뿌리네요 ㅋㅋ
월척님 건강하세요 ^oo^;;
월척 아저씨 사진 너무 잘나왓어요.
저윤아에요 오랜만에 글 남기는데 벌써 봄이네요.
작년 봄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새봄을 맞네요 . 또 올해도 시조회를 하시겠네요.
시조회를가면 아빠를 따라가서 월척 아저씨도 보고싶고. 월척 회원님들도 보고싶어요.
월척 아저씨는 낚시를 잘 하시네요 . 저는 월척 아저씨는 낚시를 안하는줄알았는데 ~
화보 조행기 잘 봤어요 . 건강하시고 시조회때는 만나보고싶네요
낚시 하시더라도 따뜻하게 옷 입으시고 춥지 않게 낚시하세요
월척님의 화보를 보니 이제 완연한 봄의 문턱으로 온 것 같습니다.
어제 조모님 제사지내려 형님댁에 가서 영대뒤편 이름모를 소류지에서 지렁이를 달고선 두어시간 대를 담가보았습니다. 잔챙이가 지렁이 꼬리를 물고 늘어지는 찌맛만 수차례 보았을 뿐 붕어와의 상면은 못했답니다.
제 생각으론, 올해 시조회는 오늘 화보의 사리지나 유상지 혹은 도유지가 있는 영천쪽이나 경산쪽으로 잡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월척님 !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건강하고 멋진한해 되세요.
저도 갔다 왔는데 얼굴만 다 타고 왔어요
안녕하세요 청용님 이번주에 물가로 나가보세요
꾼은 물가에서 봄을 느끼게 마련입니다.
올해 첫 상면한 봄붕어가 꾼의 마음을 확 사로잡아 버리고 맙니다.

낚선님 화보 벌써 올리셨네요..
대선지에서 멋진 조우들과 즐거운 하루보내셨네요..
팔방미인 낚선님곁에는 언제나 많은 월척님들이 같이 하네요.
부럽습니다. 올해 더 많은 월척님들을 위해 더 많은 활동 부탁드립니다.
음.. 은근히 부담을 준 것 같네요...

pakjohe님 아니 늘사랑님
아이디가 훨씬 부르기 편하고 정겹습니다.
붕처녀랑 놀 날이 얼마남지 않았죠..
올해도 한결같이 따뜻한 글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제 마음이 흔들리셨나요 노디님
전 2월 중순부터 흔들렸답니다.
떠나십시오 물가에 앉아야 마음을 다 잡을 수 있습니다.

안녕, 예쁘고 귀여운 윤아야~
아휴~ 아저씨가 낚시를 잘 하는 걸 이제서야 알았니?
서운한데.. 아빠보다 더 잘한다면 믿을지 모르겠구나.. 하하
시조회가 멀지 않았네
아빠랑 엄마 손잡고 꼭 같이 와야된다.
윤아가 아저씨 칭찬해줘서 힘이나서 그런지
이번 시조회때는 윤아 같은 어린이들에게 낚시시범을 보여줘야겠다.
환절기 감기조심해야 아저씨의 멋진 시범을 볼 수 있을텐데.
아빠말씀 잘 듯고 시조회때 만나요

벽송님 봄입니다.
한두번의 꽃샘추위만 지나면 완연한 봄이 와 있겠지요.
네. 올해 시조회은 가능하면 경산 또는 영천쪽으로 물색하고 있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우공님도 올 한애 멋진 추억 만드세요..
전 398 목표를 세워뒀습니다.
저에데해 무월조사가 아닌가 하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분들이 많은데요.
올해는 꼭 그분들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 드리고 싶어요 하하
건강하시고 즐낚하십시요

선녀와낚시꾼님 얼굴을 벌써 태우셨네요..
우리 낚시꾼들 만큼 얼굴이 표가 나는 사람도 드물겁니다
저도 겨울내내 본 얼굴로 돌아 왔는데..
조금 지나면 금새 시커먼 얼굴로 변할 겁니다.
그래도 낚시가 좋은데 어쩔 도리가 없지요..
즐낚하십시요..




저는 화보 조행기 올리는 연습하느라
내용도 상세히 보질 못하겠네요!
마음이 급해서 지금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질않네요!ㅎㅎㅎ
다음번에는 꼭 큰 놈으로다가 상면 하시길...
반갑 슴니다.
월척님 겨우내내 움추리고 이제야 벌떡 일어 나셨군요.
오랜맘의 화보 정겹 내요

사리지 라면 작년에 뻔질나게 드나들 엇는데 올해는 아직이네요.
사진보니 가고파 지네요.
아무튼 화보 잘보았 슴니다..................
안녕하십니까 월척님
타칭 대물조사라 불리는 큰붕입니다.(위사진중 부분모델-뒤통수,손)
하도 게시판이 소란하여 월척을 잊으려고 했는데 이것도 인연인가 봅니다.
만나뵈어서 반가왔고 인사 제대로 못해 미안합니다.
작년 초봄에 상당수의 월척들이 나왔다고 해서 달리 갈만한 곳도 없고해서 사리지로 무명조우회원들과 출조를 해봤슴다.
대물조사는 좀 그렇고요, 기냥 옥수수를 잘 먹어서 쌍봉에 지렁이,옥수수 넣어 봤슴다.
찌는 잘 올리는데 씨알이 작더군요(주로 지렁이를 물고나옴-저번주 상류민가쪽에서는 옥수수가 제격이었슴)
송사리님도 반갑고, 여러조사님들 ID를 보니 반갑네요
모두 즐 - 낚하시고 시간되면 이슬이 한잔... ...
월척님 화보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보고나니 물가로 당장 달려가고 싶어지네요......ㅠ.ㅠ

건강하시고 시조회때 인사 드리겠습니다
그럼 즐낚 하시고 감기조심 하십시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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