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좀이 쑤신다.
12시가 되었나? 차에 시동을 걸어놓으니 이미 차는 신천대로를 달리고 있다.
데스크에 들어서니 많은 회원님께서 출조준비에 바쁘시다.
겉보리,새우,옥수수 그리고 먹거리 등을 챙기시는 회원님들 손놀림은 기쁨에 넘쳐나고
건네는 말 한마디 마다 정과 웃음이 넘쳐난다.
전화벨이 울린다..아니 음악이 흘러나온다.
왕붕어님 이시네!!!
곰치님과 약속을 했으니 장천으로 휭~하니 날아오란다.
미끼및 약간의 소품을 챙겨 장천으로 달려간다.
가산 나들목입니다.
장천 쪽 출조길이면 어김없이 만나는 곳입니다.
약속장소인 장천 24시 낚시점입니다.
안에 계시던 곰치님 절 보자마자 반겨주십니다.
곰치님! 방가여!!
산동면 봉산리(임봉)에 위치한 소류지에 도착했습니다.
못 이름을 알아보려고 주위사람에게 물어 봤는데 모른다하네요.
둑 우안쪽을 바라보며 그림을 담아 보았습니다.
약 5천평 정도 되는 아담한 못 입니다.
이번에는 둑쪽을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저 위에 사시는 분도 못 이름을 모른다 하셨습니다...ㅠㅠ
우안 상류쪽 입니다.
평지형 저수지이며 새물유입구가 있는 곳입니다.
왕붕어님 포인트 잡으시고 대편성에 들어갔습니다.
왕붕어님 오늘 무심회총무 명성에 걸맞게 좋은 넘 한마리 만나시기 바랍니다.
저도 대충 대편성에 들어갑니다.
한낮 기온이 얼만지 땀이 졸졸 흐르네요.
이고지고 쪼메 먼길을 걸었더니..ㅋㅋㅋ!
곰치님도 대편성 하셨습니다.
오늘은 기어코 붕어 얼굴을 보겠노라 의욕이 대단하셨는데 어케될진 모르겟습니다.
왕붕어님 포인트입니다^^
곰치님 포인트 입니다^^*
헤헤!
이건 제 자리입니다.
호오~~~
곰치님 넘 멋있습니다.
마른 갈대사이로 곰치님의 모습 아마도 사모님이 곰치님 이 모습에 "뽕"...아닌지 모르겟습니다.
왕붕어님!
벌써 망태기를 담궈 놓으셨네요^^
왼쪽에 비닐 봉다리 안에 참붕어 들어 있는거 맞지요?
울 구미팀 총무이신 공자님 도착했습니다.
멍게를 드시고 식**에 걸리셨는데도 먼길 먹거리 잔뜩 사가지고 위문차 오셨는데...ㅋㅋㅋ 결국은 대를 피고 말았습니다.
그넘의 고질병...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말입니다.
"공자님" 먹거리 감사합니다.
아 그란데 곰치님 지금 머라 하십니까?
사진 고만 찍고 고기 먹으러 오라고요^^ 넹! 알겠습니다.
즐거운 입낚 시간입니다.
왕:제가 작년에 여그서 워리 두 놈 만났지요^^
곰:왕님 지금 뻑 치시는 거 아닙니까?
공:에이! 그런거 같은데요^^*
나:클클클~~~
서서히 해가 저물어 갑니다.못 우안에서 좌안(길쪽)을 보고 오후 그림을 담아봅니다.
곰치님의 밤 보금자리 입니다.
파라솔 텐트를 잘 폈습니다.
제 자리인데 뭐가 좀 엉성하고 이상합니다.
그냥 오늘은 이렇게 살렵니다.
왕붕어님 보금자리 입니다.
저거 앞으로 쏟아지며 점빵 박살내는것 아닌가 걱정 했는데...ㅎㅎ 너무 멋집니다.
달나라에서 낚시 할때도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공자님의 보금자리입니다.
칠*사이다가 써있는 대형 파라솔 인데요...헐~~~ 파라솔 텐트가 아프겠습니다.
왕붕어님 떡밥채비로 전환하여 잔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5치 붕애가 쌍방울로 자주 올라옵니다.
곰치님도 붕애 손맛을 보셨습니다.
곰치님 한 서너마리 손맛 보셨죠^^*
밤새 서리가 많이 내렸습니다.
청강용 위에도 소품가방 위에도...
오늘은 차에 가지도 않고 열심히 쪼았는데도 결국은 참한 넘을 못 만났습니다.
물에 담가보지도 못한 살림망을 서리때문에 햇빛에 말리고...ㅜㅜ,

밤새 옥수수및 지렁이에 잔챙이 입질은 활발했습니다.
5치 6치가 주로 옥수수에 올라왔는데 바로 이놈들입니다.
4치이하 15여수 총 20수 정도 나왔는데 모두 방생하였습니다.
빨리자라서 워리 되거라 기원하면서......

**** 조 행 보 고 ****
1.장소:산동면 봉산리(임봉)소재 소류지
2.일시:04년 3월 27일 15:00~ 익일 09:00
3.동행:곰치님/왕붕어님/공자님....그리고 이쁜 곰치님사모님
4.일기:화창허고 맑음...밤에 엄청 추웠슴^^
5.미끼:지렁이,옥수수,자생참붕어
6.수심:1~1미터 20
7.채비:원줄5,목줄케합5,바늘이세9~11호,유동채비<낚시꾼과선녀 기준>
8조과:5~6치(6수) 4치이하(15수)---->모두 방생
**** 조 행 후 기 ****
언제나 출조길은 흥겹습니다.
오늘은 어떤 못에서 누굴 만날까 하는 설레임도 있고 이번엔 코꾸멍 뻐금한 놈 한마리
걸어봐야지 하는 기대가 있으니까요.
긴 밤 추위와 고독에 또한 혼자만의 시간속에서 또 다른 생각도 정리하는 마음의 여유를 가져보기도 합니다.
아침에 좀 서운하지만 그래도 다음 기회가 있고 언젠가는 나를 반겨줄 인물 좋은 붕어를 생각하며
이번 조행을 접습니다.
출조길에 전화및 문자로 격려해주신 여명님/코뿔소님/케미마이트님/백호농장님/떡붕어님/소류지님/야인님...
그리고 사이트에서 응원해주신 회원님께 감사 드립니다.
같은 날 출조하신 강북회원님/남달구회원님/호야님/대구사랑님..모두 좋은 조과를 거두셨는지요?
아, 그리고 곰치님사모님 아침에 청소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나중에 제가 맥주 한 잔 올리겠습니다.
사랑하는 회원님들!
멋진 휴일 저녁 되십시요*^.^*

























그렇게 나마 즐길수 있다는건 행복한 겁니다.
그것도 동료와 함께 하룻밤 새우시고 부렵 슴니다.
저도 오늘 퇴근후 잠깐 문천지 들려 올해 처음으로 손맛 찌맛 보았 슴니다.ㅋㅋㅋㅋ
곰치님,낚~선님, 왕붕어님, 공자님 좋은 밤 보내셨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부럽습니다...쩝
오늘도 변함없이 출근을 했답니다. 댓글다는 이시간(20:00)에도
퇴근 못하고...ㅠㅠ
새벽녁에 공정사고가 있어 호출받고 들어와서 아직까지...언제 퇴근 할려는지...ㅠㅠㅠ
그래도, 항상 구석구석 생동감 넘치는 조행기를 읽고 있으면,
하루의 피곤함이 싹 가시는것 같읍니다.
아무쪼록 수고하신 회원님들 푹 쉬시고,
내일이 구미 정출 예비 모임때 뵙겠읍니다.
ps) 곰치님사모님 아침에 청소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요쯤 밤만돼면 동풍불러서 더 추운것 같네요 조과두 물런^^
넘 좋은 시간이였던것 같습니다 다음주에 저두 밤낚하러 가야 겠네요
건강하세요 ㅎ
에고 나는 언제 좋은밤 낚아보나^^
조행기 잘 봤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부럽네요 남.달구 번출에 가지도 못 하고 그저 낚.선님께서 올려주신 화보조행기로 아쉬움을
달래 봅니다.
추운데 고생이 많어 셨읍니다.
4공단조성하는 뒤쪽 맏나요?.수퍼끼고 우회전 하는곳,
거기 2년전에 물 함뱄어요. 그전에는 잘 되었는데,그리고는 한번도 가보지 않았음.
전 지방지에 가서 꽝!!!. ㅜ.ㅜ
꽝도 조사의 미덕이죠^^*
정이 넘치는 화보 잘 보았습니다.
저도 소류회 시조회차 소보 다녀왔는데
밤기온이 아직은 많이 찹니다.
항상 안전조행 하십시요.
방금 앞산 산행다녀와서 제가올린 조행기를 뒤척이니 낚선님 꼬리글이 올라와 있네요
과분하신 격려글 감사드리고요
5-6치급을 6수씩이나 하시다니 부럽네요^^
초보이다 보니 이런 기후 조건하에서 그정도의 조과가 엄청 높은 계단으로 보입니당^^
그날 철수하고 바로 축구하러 갔다가 이슬을 또 새벽3시 까지 들이켜서
월요일 아침 비몽사몽간에 화보보고 올립니다....허~ㅎㅎㅎㅎ
무지 추운 하루였습니다 옥천쪽엔 얼음까지 얼었다고 합니다...ㅋㅋ
입질좋은날은 정말 환상적인 입질을 받았다고 합니다 물론 고기는 없사옵니다..
그럼 오늘 저녁에 뵙도록 하겠습니다......아~이슬이 사람잡네요...식**인데
이 일을 어짜지요..
지는 낚시대 편 모습보다 이슬이 펴 놓은 모습이 왠지 정이 더 갑니다.
추운 밤 이슬이로 차가운 몸 녹이듯이
오늘 저녁에는 이슬이로 서로의 마음 녹여 보자구요..
낚.선님, 왕붕어님, 곰치님, 공자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다 못녹인 몸은 오늘밤 이슬이로~
왕붕어님 집짓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군요.
난공불락의 요새?
담 부턴 보는사람 간떨어지지 않게 편안한 집을 보여주세요
잘 귀가했는 확인 전화만 하고 잠수했다가 회사에서 잠ㅅ 열어보 았습니다.
고생 많이한 보람이 조과로 안나타난 것이 조금 아쉬움이 남는군요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