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들밭이 쥐~깁니다........

의성 다인 산정지 <의성 다인 산정지에 다녀왔심더~> 지난번에 처녀화보 띄운것(의성 안계 수계지)과 같이 우리 대동조우회(회원4명) 회원들은 낚시대 1대를 상품으로 걸고 죽어라 쪼아대는 무식한 낚시꾼입니다. 지난번(정기출조 기간은 없읍니다. 주말에 4명이 오케이 사인만 나면 무조건 떠납니다) 정기출조는 경산 자인의 한 소류지를 전투지로 정했슴다. 그런데 대물얼짱님이 밤11시경 "7치한수 했읍니다" 카면서 내 자리에 와 자랑을 하더니만,아침에 계측해보니 19.5cm 탈락(20cm미만 포상 제외), 아무리 애써도 고 0.5cm가 안널어나데 "정말 좋아 미치겠네" ..... 이렇게 지난출조는 끝났다. 당연히 낚시대 상품은 이월.... 지난번에 내가(문경 거주)가 경산까지 갔으니께 "너그들이 이번엔 우리동네 근처 의성으로 온나" 케갓꼬 의성 다인 외정리 "산정지"에 집합했다. 처음에는 외정지로 출조지를 정했으나, 당일 현장에 도착해보니 배수로 인하여 상류 부들밭에는 수심이 약 30cm정도에도 못미치는 이유로, 인근에 있는 산정지로 출조지를 바꾸것이다. 산정지는 저수지전체를 부들밭으로 덮여있어 그림이 너무 좋았는데 며칠전 현지 답사를 한터라, 부들밭을 멋지게 뚥어놓은 포인터를 알고 있어서 출조지를 산정지로 정하고, 비봉산휴게소에서 토요일 오후1시에 만나기로한 동무들을 기다렸다. 그런데 KKK님은 도착하였으나 대물얼짱님과 우짜면존노님은 일관계로 조금 늦는다고 하여, "얼씨구나 좋다, 먼저 좋은 포인터 잡자" 둘이서 먼저 산정지 도착하여 미리 파둔 부들밭 포인터에 각각 자리를 잡아 대편성을 하였다. 2시간후 대물얼짱님과 우짜면존노님이 도착하여 우리들만 좋은자리 차지하고 자기자리는 미리 안잡아 놨다고 생 날리다. "누가 늦게 오라 켔나" 대물얼짱님과 우짜면존노님은 하류 제방모서리에 자리잡고 인근 부들밭 옆으로 대편성을 했다. 조금 있으니까 직장 상사님께서 지금 갈테니까 자리좀 잡아놔라고 전화가 왔다. 토요일 월말 마감때문에 상사님은 출근하셨는데 저는 출근않한 죄로 대물얼짱님과 우짜면존노님사이로 자리를 마련하였고, 조금후 도착하여 대편성, 낚시를 시작하셨다. 그런데 이게 무슨 조화인가! 쥐~이기는 부들밭인데 잔챙이만 깔짝델뿐 시원한 입질한번 없었다. 이번에도 꽝? "정말 미치겟네" 시간은 흘러 11시경 대물얼짱님 우짜면존노님 투덜투덜.... 왜냐고요? 제 상사님 때문에요... 제 상사님은 낚시에 엄청 열심이심다. 떡밥,새우,콩,옥수수,지렁이 가리지않고 낚시할 때 마다 모두를 다 써보고 잘되시는거 전력투구심다. 그리고 밤을 꼬박세심다, 5학년 2반이신데도 불구하시고...... 고기는 많이 잡았나요? 당근, 조과도 탁월하시지요....직장 조우회할때마다 순위에 드심다... 이러한 지점장님이 옆에서 떡밥낚시를 열심히 "풍덩풍덩" 하시고, 줄걸렸다 전등을 "번쩍 번쩍" 비추시는데, 생미끼 대물낚시하는 대물얼짱님과 우짜면존노님이 좋아할리가 없지요, 나는 속으로 "지점장님 화이팅"을 외쳤다. 사,구 깽판이다.... 긴~밤~지세우고....풀잎마다 맺친....(아침이슬) 날밤 샜슴다... 그냥 멍청히 앉아서 말임다.... 아침이오니까 그래도 20cm급 한마리 걸어 낚시대 한번 타보겠다고 애미나이 동무들 생 날리네요.. 아침 7시 마감인데.... 1시간도 않남았네! 그건데 왠일입니까...우짜면존노님 한마리 걸었다고 날리네요... 가보니 고기위에 자를 대고 20cm 넘니 않넘니 날리났슴다. 그래서 자위에 고기를 뜩 올려놓으니 바로 20cm눈금을 넘지 않았겠읍니까, 속으로 "조졌네" 그러나 우짜면존노님 장원급제 했슴다...축하...이년패...어복이 많은지 or 실력이 좋은지 며느리도 모른다나 머라나..... 대물얼짱님 왈 "낚시대 반은 내끼다. 새우까서 쓰라고 내가 안카드나, 내 입이 방정이지" ^=^ㅋㅋㅋ 이렇게 저는 꽝행진을 계속하고 있슴다.....몇 연속게임 몇안타 기록도 아니고.....좋은날 있겠지요..^=^ ㅋㅋㅋ => ^~^ ㅎㅎㅎ 산정지 재방 전경.... 재방 우측 포인터...(당일 우리팀 포인터) 재방 좌측 모서리 포인터 재방 및 좌측 포인터 재방 좌측 포인터(당일 여러명 낚시하였음) 중상류 멋진 부들밭입니다... 우리팀 낚시포인터 및 몰고온 애마들... 월척에서 보고 배운데로 쫘~악 깔았씀다.... 저의 대편성 입니다(1.7대~3.0대, 9대) 저의 포인터(쥐~기는 포인터인데, 꽝...??? ) 일광욕 즐기는데 방해하지마...... KKK님 대편성 모습입니다(먼저와서 좋은 포인터 앉았는데....조과는 ??? ^=^ㄲㄲㄲ) KKK님 포인터입니다(나올것 같은 데....당일 수심 약 50~60cm, 너무 얕았나???) 대물얼짱님 대편성 모습(향어는 4짜 했는데....^=^ㅋㅋㅋ) 대물얼짱님 포인터(당일 늦게와서 맹탕자리 앉았음....우측 부들밭에 귀신같이 붙였는데....??? ^=^ㄲㄲㄲ) 우짜면존노님 대편성모습(역시나 맹탕자리...그러나 깐새우에 7치걸어 우승....2연패....축하 ^~^ㅎㅎㅎ) 우짜면존노님 포인터(포인터라 칼것도 없슴다) 의지의 한국인 저의 지점장님 대편성모습(맹탕자리에서 고기는 한망태기....밤 꼬빡 샛슴다) 지점장님 포인터(훠~언 합니다) 오늘의 최대어(그냥 찍어 봤슴다) (조행일지) 일시 : 2004년 6월 26일(토요일) 13:00 장소 : 안정지(의성군 다인면 외정리) 낚시장소 : 제망 우측 길옆 동행 : KKK님, 대물얼짱님, 우짜면존노님, 지점장님 5명 날씨 : 토요일 흐렸다 맑음, 일요일 흐림 채비 : 본인기준(이세바늘 11호, 4호원줄, 캐블러4호목줄, 뉴대선이, 낚시대 30대2, 27대2, 24대3, 20대1,17대1 모두 9대) "외정지"간다고 긴대가 필요하다고 해서 청강호 3.6대 4.0대 두대를 금주에 급구했는디 사용못했씀다(근데, 누가물어봤냐구요...) 조과 : 8치 한수 및 이하 다수(지점장님),7치 두수(우짜면존노님) 미끼 : 깐새우,옥수수(조황),콩(깜깜무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