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곳으로 오면 낚시에 진심인 조사님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도보로 접근할 수 없는 산 밑 포인트
매일 출근해서 입질이 집중되는 시간만
낚시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저도 거부감 없이 아름다운 풍경에
동화 되기로 합니다.
대좌대를 따로따로 길게 펴서
물속으로 4m 전진 했습니다.
소음을 최대한 줄여 대어들 접근을
방해하지 않기 위함입니다.

집중하기 좋게 낚싯대도 7대로 줄였습니다.
수초와 수초 사이, 수초에 더 가까이 붙였습니다.

동반한 효비님은 맞은편에
진즉 대편성을 마쳤습니다.

이미 낚시 삼매경에 심취해
몰아일경 입니다.

대어를 낚았네요.

효비님 낚시 포인트입니다.
여러 번 대어를 걸었다 터트리고 낚고~
잠시 한눈 팔면 어김없이 찌를 올리고 끌어갑니다.

한 달 전 이곳을 둘러보고
수위가 오르기를 기다렸습니다.
이웃인 구독자님이 하루 전
대박 조과를 낚았습니다.
선배님 철수하는 짧은 시간에
선배님 낚싯대로 대어를 5마리나 낚았습니다.

저는 호조황을잘 따라가지 않는데
오늘 이곳은 예외입니다.
조과가 있든 없든 머무는 시간이
참 좋기 때문입니다.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최고의 피크타임 입니다.
전날 온도에 따라 시간이 조금 늦춰지거나 빨라지지만
대어는 꼭 이 시간에 회유합니다.

바다를 막아 조성된 부사호 붕어들은 강인합니다.
비늘 하나 상하지 않은 멋진 대어 모습은 저절로 감탄하게 합니다.

이젠 무덥습니다.
시원한 그늘이 필요합니다.

처음 사용하는 장비에 서툴러서 버벅대다
겨우 그늘을 만들었습니다.
이런~

한낮에 태풍급 강풍이 예보 되었습니다.
튼튼하고 넓직한 본부석을 설치했습니다.

푸릇푸릇한 풍경에서 낮엔 쉬어야 밤 낚시를 할텐데
잠시도 쉬지 않고 낚시에 집중했습니다.
낮에도 간간히 입질 했거든요.

찌 주변에 어둠이 스며들며
붉은 잉크처럼 퍼져나갑니다.

바람 때문에 늦은 시간에
겨우 월척급 붕어를 만났습니다.
초집중 했지만 새벽까지 몰황이었습니다.

다음날도 오전 8시가 되니 입질이 폭팔 합니다.
운 좋게 떼붕어를 만났습니다.
벌써 무더위가 시작됩니다.
시원한 그늘을 준비하셔야겠습니다.
꾼 낙엽비
스++각도기 사용기는 어떠신가요?
잘보고 갑니다
그런데
떼붕어를 만나다니
\넘 부럽구만유......^^!
그곳에서 하룻밤은 지상낙원인거죠 ㅎ
수고 많으셨습니다.
빨리출조하고싶네요
잘보고갑니다~~
장소가 맘에쏙 듭니다
축하해요 4짜
잘~~~~~~보고 갑니다
안 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