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납회모임만 참석하다보니 정작 필자가 밴드장으로 있는 밴드모임은 초겨울에 이르러 늦은 행사를 치룰 수 있었다
처음은 팔봉수로로 계획하고 장소를 공지했지만 다른 카페모임이랑 겹쳐서 조용하고 한적한 성암지 탑곡리로 변경을 했다
하루 전 답사차 도착한 성암지 포인트는 다양하게 여러 곳 있어 마음에 들었다.
전날 비로 상류는 흙탕물이 유입된 상태이며 하류쪽은 물색이 그런대로 괜찮았다
서둘러 본부석에서 가까운 곳에 자리를 잡고 미리 들어오신 선배님들과 담소를 나눴다
필자는 음식 때문에 다시 상경하여 와이프가 해놓은 음식을 가지고 다음날 오후쯤 내려와 밤을 지새웠다
초겨울 저수온은 낚시인 손맛의 갈증이 시작되는 시기이다
별 방법을 써봐도 "대답 없는 너" 노래 가사처럼 응답 없이 첫날밤을 보내고 아침을 맞이했다
속속 들어오는 조우들과 인사를 나누며 밴드모임 "붕어이야기2009 " 납회가 시작되었다.
몇 년 전부터 비공개로 운영하다 보니 밴드명은 생소하게 느껴질 거라 생각이 든다.
방역수칙을 지키며 마스크와 백신 2차 완료자들만 참가하였기에 큰 문제 없이 잘 치렀다
필자는 넘 피곤했는지 1시간 정도 찌불을 쳐다보다가 곯아떨어졌다 일어나보니 동트기 전 이었다 긴48대 한대가 1m정도 이동해있었다.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여 회원들 찾아다니며 사진 한 컷씩 흔적을 남겼다
아침식사, 주변청소.마친후 간밤에 2마리 손맛본 수원 (곽상현).군산(장형래) 1마리 수상 후 대회를 마무리했다
소소한 선물을 한명도 빠짐없이 나눔시간을 가졌다.
선물나눔에 협찬 해주신 모든분께 감사하며 다음에는 더 좋은곳에서 만나기를 기약하며 각자의 삶의 터전으로 돌아갔다
아마도 모월지에서 꽝치던 날 같네요.ㅎ
잘 보고 갑니다.
붕어도 나와주고 웃음꽃이 만발한 2021년 납회~~~
덕분에 너무 잘 보고 갑니다.~~~
진심부럽습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요 ! 화이팅
즐거운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