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사랑만 하여도 하나도 속상하지 않아야 합니다.
사랑만 함으로써 사랑은 절대 슬프지 않아야 합니다.
사랑하는것 만큼 사랑 받지 못해서 받은 만큼만 다시 사랑할 수 없습니다.
사랑은 때론 집념이고 집착이고.....
어떨땐 사랑은 전부이고 끝이기도 합니다.
주는 사랑으로만 만족하는 종교적인 사랑을 우리 모두가 경험할 수는 없습니다.
사랑때문에 아프고......사랑때문에 괴롭고
사랑때문에 슬프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아픔도 괴로움도 슬픔도
차라리 행복하고 아름다운 것입니다.
사랑이기 때문에.....
사랑하기 때문에.....
저수지에 도착해 낚시대를 펼때 내리는 비는 무조건(?) 기대를 크게 만듭니다.
설레임과 더불어 철저하게 긍정적으로 변해있는 자신을 봅니다.
이런 순간이 우리 정신 건강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잘 모르고 있습니다.
사랑 함으로써 자신이 얼마나 변할 수 있는지 잘 모르는 것처럼.....
사랑을 외면 당한것 같은 새벽이 열릴때면
야속하고 허탈하고 밉기까지 합니다.
차라리 밉다고 싫다고 다신오지 말라고 말이라도 들었으면 좋겠는데
이제 그런 말들을 내 가슴이 말하길 바라는데
죽는날까지 그런말을 하지도 듣지도 못합니다.
내 사랑에 아무런 반응이 없어도 ....
아가페적인 사랑을 할 마음은 추호도 없는데....
내 사랑을 어찌해야 좋을지 모릅니다.
그저 난 하염없이 사랑 고백만 하는데
내 사랑의 답은 무엇입니가?
경산시 용성면 도덕리에 있는 중곡지 입니다.
비슷한 거리를 두고 위로는 상곡지 아래로는 하곡지가 있습니다.
몇백평 안되는 하곡지는 저수지 모양을 잃었고 붕어가 있을것 같지도 않습니다.
오백평 남짓되는 상곡지는 분위기가 약간 다릅니다.
수문과 무너미가 없고 부들과 말풀이 우거져 있습니다.
적지않은 대물이 나오기도 했지만
작년에 완전히 저수지 물을 뺏다는 소문이 났습니다.
같은밤 상곡지에서 밤을 세우신 분은 턱걸이에서 1cm 빠지는 중형대물 빵을 가진
멋진붕어 두마리를 콩으로 낚았습니다.
중곡지 좌안 상류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부들 가까이...말풀 사이로 연에 붙여서 기대를 한껏 부풀렸습니다.
수심은 50cm~1m20cm.
열심히 바닥에 안착 시키고
정성껏 콩 새우를 달아
새벽이 너무 일찍 와버려 아쉬운 짧은밤을 기다렸습니다.
1시간정도 잠을 자고 오직 오늘밤을 위하여
내 사랑을 하염없이 주었지만
하필이면 잠을 자는동안 부들에 붙여놓은 찌가 한뼘 올라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어복이 없다고 하는 것이겠지요.....^^
사랑에 대상이 감정이 없어....
그 감정마저 내 감성으로 헤아려야 할때.....
그래서 그것은 온전히 내 인격과 양식이 드러나버려
헤아리는것 조차 힘이듭니다.
수없이 많은 말들을 하는데......
끊임없이 같은말을 되뇌이게 하는데....
그러한 시간들이 또한 사랑의 슬픔입니다.
사랑하는것 만으로도 충분히 괜찮은 것도 사랑의 슬픔입니다.
견딜수 없는 긴 시간을 기다리며 사랑하는 것도 슬픔입니다.
사랑이 지나쳐 마치 사랑처럼 느끼지 못하는것 역시 슬픔입니다.
사랑의 슬픔으로 지쳐 사랑을 포기할 수도 있습니다.
너무 큰 사랑에 아픔으로 "다시는 사랑하지 않게노라"고 맹세할 수도 있습니다.
사랑의 슬픔이 나를 너무나도 힘들게할 수도 있습니다.
사랑을 욕하면서도 사랑하는것....
사랑을 미워 하면서도 사랑할 수 밖에 없는것.....
사랑을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해도 그냥 사랑 하는것....
너무나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어떤일에 완전하게 빠져버리면
그 감정을 스스로는 잘 알수가 없습니다.
마치 사랑이 일상이 되어 그 사랑으로 살아가는 날들은
사랑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의식하고 신경써야 하는 그런것이 아닌
그저 내 몸에 일부처럼 내 삶에 당연히 있는 한부분 처럼 말입니다.
말하지 않아도 들을수 있으며......
커피한잔 소주한잔 만으로도 너무 충분히 느낄수 있고......
지치지 않고 사랑하는것 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며.....
내가 사랑하는것 보다 훨씬 더 많이 내 사랑을 받아주는......
나는....
낚시를 사랑하는것 만으로도 너무 행복합니다.
그대에게.....
행여 내 사랑이 너무 지나쳐 집착이 아니길 바랍니다.
적지않은 시간 그대를 너무나도 열렬히 사랑한 나를
그저 잔잔한 미소로 타이르듯 내 사랑을 받아준 그대에게 감사합니다.
그대가 가르쳐준 그 방식으로 이제 나도
그대를 사랑 하렵니다.
사랑의 슬픔은 없고 오직 사랑의 기쁨만이 있는
내생애 유일한 완전한 사랑을.......
* 일 시 :2007년 6월 8일~9일
* 장 소 :중곡지
* 미 끼 : 새우, 콩
부족한 조행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이름만 들어도 정겨운 상곡지, 중곡지
올해 부지런히 다녀보았지만 아직 큰놈 나왔다는
소식은 없는 그래도 분위기가 좋아 자주 찾는 곳인데요
금욜날 잘하면 상봉할뻔도 했다 싶네요...
그림도 좋고 글은 더좋은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오직대물님
낚시로인해 늘 행복하십시요...
모든 사람을 가슴으로 사랑 할 줄 아시는 오직대물님~
저도 오직대물님을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자주 뵈야 하는데
서로의 처지가 다르니 .....
그래도 짬한번 내도록 노력해 봅시다요
애써 기다리는 그 사랑은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에
다녀가시고 허탈하게 다음을 기약해야 하니 ...
멋진 조행기 감상 잘 하였습니다
날씨가 더워지고 있네요. 무탈하게 잘 지내시고 계시지요??
어쩜 그렇게 아름다운 저수지만 다니시는지...
연밭에서 드리워져 있는 찌를 한참을 바라봅니다....
.
연밭의 저수지에서.. 아주 큰 붕어를 잡았던 기억이 나네요...
사랑의 기쁨을 아는 오직대물님... 또 뵙겠습니다.
대답은 항상 No. 라는 답을 해오는
그런 기다림의 사랑을 즐기시는 c씨님과 더불어
한분이 더 계시군요. <오직대물님>
올해는 오직대물님의 워리 소식이
좀늦어지려나 봄니다.
하지만 기다리고 자주 그 집에 문을 두드리면
조만간 붕순이가 문을 활짝 열고 반겨 주리라 믿어봄니다.
오직대물님의 오직대물 상봉을 빌어드림니다.
행복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출조길 길게 이어지시길...
카메라 구도 잡을려고 땀흘린 오직대물님의 땀냄새가 뭍어있는 것 같아
증말 보기 좋습니다.(고기 않잡아요?ㅎ)
붕어를 연잎에 깔고 찍었으면 훨~ 싱싱해보였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
아침부터 님의 조행기 덕분에 기분 좋습니다 ^.^~
그리워 하게 만듭니다....그리움이 깊어야
더욱 사랑할수 있듯이. 매일 보는 매일 만나는이들에게
사랑은 그리 신선하지 않을 것입니다...오직대물님의
워리여행이 더큰 사랑으로 결실이 있기를 기원 합니다
눈에 익은 상곡지,중곡지,하곡지 당장 가고 싶어 집니다
특히나 상곡지 20005년 동출한 기억이 새롭습니다
상류권 염소 키우던 故人 되신 윤종태님 생각도 납니다
작년에 교통사고로 운명을 달리 하셨다 들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상곡지 작년 마을에서 물빼고 괴기들 건져 냈지만
워낙 뻘층이 깊이 괴기는 있을 겁니다
일찍 도착 하시어 늦게 도착한 장꾼에게 1급 포인트
양보한 님의 배려 아직도 기억 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인물 좋은 녀석도 만나야 할텐데요
동반 타율만 까먹고 있으니 배수기 끝나면 나아지겠지요
언제나 안전운행, 사업운 넘치소서.....
찾아올것입니다...열심히 헤메이자구요.
빈작이면 어떠 합니까?
그저 주섬 주섬 떠나 자리피고 앉아
하늘 한번 처다보면 그것이 기쁨아닙니까.
항상 건강하시고 출조길 그님이 꼭 나와주시길 바랍니다.
잘 즐감 하였습니다.
하필 한시간 휴식시간에 입질이 있었군요..
물속 붕어가 물밖의 낚시꾼을 보고있는듯..
좋은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언제나 안전조행 하세요..
(위에서 7번째 사진보면서,,, ㅋ)
파라솔과 셋팅 모습이 저와비슷해서 잠시 착각했네요~~ ㅋ
그넘의 아가페 사랑 갈수록 힘이 드네요~ 에혀~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언젠가는 ...
무더운 날씨에 내내 건강하세요~
좋은 글과 마음이 담긴 화보조행기
잘 감상 하였읍니다 늘 다음 출조때를
기다리고 또 출조하지만 잃어버린 것
없이 이렇게 화보로 대신하듯 늘 즐거운
출조길 되시길 바랍니다
화보 잘 보았읍니다
올해 부지런히 다녀보았지만 아직 큰놈 나왔다는
소식은 없는 그래도 분위기가 좋아 자주 찾는 곳인데요
금욜날 잘하면 상봉할뻔도 했다 싶네요...
그림도 좋고 글은 더좋은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오직대물님
낚시로인해 늘 행복하십시요...
사랑예기로 장식하시면 우짭니까? 반가버요 오직대물님!
머리나쁜 붕어가 분명 아닌것 같네요, 귀신 같이 알고 졸때 다녀가죠
그리고 카메라 좋은거 가지고 다녀도 입질 없죠! 멋진 작품조행기 올리시는 님들 공통점!
아침에 푸근하게 취했다 갑니다.
더군다나 조건없는 아가페적 사랑이라면 당연 조과는 바라시지 않겠네요...ㅎㅎ
비록 오직대물님 순수의 대상인 붕어가 아니더라도 이참에 잉어나 가물치 같은 불륜은 어떻습니까~
용성 아래위로 나란히 자리한 찌들은 소류지!
간만에 보니 반갑습니다.
언제 물 가에서 한 잔하입시다.
대신 물위를 걷는 남자는 되지마시구요 ^*^
월님들 기쁘게해 주시고 문학적인 감성이, 그리고 음악도 잘 어울리네요.
제가 음악에는 한음악하거든요. 하여튼 감사합니다.
즐낚하시고 안출하시고 498하세요.
그녀에 대한 사랑이 깊어질수록...
아련한 그녀의 체취만이 떠오릅니다...
평생을 두어도 못이룰것만 같은 아쉬움...
하지만..그런..사랑이야말로..완전한 사랑...
내모든것을 주는...나무같은 사랑...
공감합니다...^^
7.8치도 어려워지는 요즘...
카메라를 두고가야하나...어쩌면...
누군가가 그러더군요...사진과 가까와질수록...
붕어는 멀어진다고....ㅜㅜ
하지만..내사랑의 기록을 남기는...그런 기쁨을..어찌...
물가에서 뵈야할텐데...시간은 촉박하고...
발길을 잡는..계속된 우연...
어느날...알싸한 소주한잔에..
그녀에대한 사랑에 대해...이야기 나눌 시간...만들자구요...^^
율수지....가능하겠지요...^^
저런곳에는 틀림없이 대물이 보존되어 있지요.
조용한 감미로온 노래와 더불어 화보가 아름답습니다.
잘보구 갑니다.
형님 같은 인자한 인상이 생생하네요^^.,...물가에서 뵙겠습니다..
온 가슴 다 열어 하신 사랑이 분명 있으리라 생각을 늘 했었습니다.
님이라면,
더 열 가슴이 없으리만치 누군가를...
아니면 그 무언가를 소름끼치듯 사랑하시고도 남으셨겠죠?
진작에 글을 쓰셨으면...
그래서 님의 글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었으면...
문득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오늘밤은 먼지 묻은 일기라도 써 봐야겠네요.
늘 건강하십시요.
저도 오직대물님을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자주 뵈야 하는데
서로의 처지가 다르니 .....
그래도 짬한번 내도록 노력해 봅시다요
애써 기다리는 그 사랑은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에
다녀가시고 허탈하게 다음을 기약해야 하니 ...
멋진 조행기 감상 잘 하였습니다
오직대물님의 글을 읽다 보면 낚시 사이트에 와 있다는 것을 깜빡하게 됩니다.
늘 안출하시고 즐낚하십시요.
졸졸 흐르는 깊고 맑은 계곡물을 보는것 처럼 글을 읽었네요....
맑고 깨끗한 낚시 사랑....건강하시고 대물 만나시길 바라겠습니다.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날이 적게(?)남은, 항상 가족과 낚시를 생각하는 멋진 40대 가장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오직대물님 좋은글과 음악 즐감했습니다,,,
멋진 붕어얼굴이 있고
498 붕순이를 기다리는 마음이 있는
또 여유로운 마음이 흐르는
아름다운 조행기 잘 보고 가면사 감사를 드림니다.
저번 구미지에서 뵌 사람입니다.
그때 주신찌로 고기들 씨말리고 있습니다. ㅎ ㅎ ㅎ
저도 조행기 써밨지만 고기없는 조행기 참쓰기 힘들지요 고생하십니다.
그림좋고 특히 글솜씨가 대단하시네요.
잘보고 갑니다..
《차라리 행복하고 아름다운 것입니다.》
《사랑이기 때문에.....》
《사랑하기 때문에.....》....
조행기가 아니라 관념적인 시를 쓰셨군요
너무나 큰 사랑으로
그 사랑의 화답으로
큰 기쁨이 님에게 다가갈 겁니다.
좌당간 그 뜨거운 사랑 오매불망 눈빠지게 기다리는 ..그리고 찾는 사랑 하루빨리 이루시길 바랍니다..
어디에 숨어 있을꼬??
항상 화보 즐감하고 있답니다.
오직대물님께서 말씀하시는 사랑....
그 사랑 오래 오래 변치않으리라 믿고
그 사랑 오래 오래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오래 오래....
공감합니다,,,,무엇이?????
밤새워도 입질 없다는거,,,
우리중 누구하나가 탈퇴하믄 섭섭할텐데요,,
그1번의 주인공이 오직대물님이 되세요,,,
중곡지 ,,,오늘아침까지 간첩님과 신나라님이 도전한다는데
문자없는걸 봐선,,,,,,,ㅎㅎㅎ
주말 또 먼길 내려가 수초잇는 남쪽소류지를 어슬렁거리려 합니다,,,
포인트좋은 중곡지같은곳 없을까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7~8월달에 시원한계곡지한번 동출합시다,,,^^*
화보로 보는 중곡지 풍광들 너무도 참한 저수지 같습니다
그림같은 중곡지 에서 비록 붕어는 만나지 못했지만 하룻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 하시고
향상 낚시로 인해 행복 하세요
화보 즐감 했습니다
마음이 평온해지네요
잘 보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소류지도 넘이쁘네요,
진정 참된 사랑이 아닐까합니다
선뜻 다가서기가 부끄러워 아마도 주위에서 서성거리며
대물님께 안길 기회를 보고있는것 같읍니다
이 한번의 낚여정길이 마직막이 아니기에 안아 보고픈
그 님에 대한 미련도 다음을 기약할수 있는것이 아닐련지요
안전조행길에 행복함이 늘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아담한 소류지의 수초가 금방이라도 대물이
새우을 물고 하늘향해 찌을 밀어올릴것만갓습니다
조은 그림 잘보구갑니다
항상 행복한 조행되시길기원합니다............~~~^^*
언제나 안출하세요^@^
어쩜 그렇게 아름다운 저수지만 다니시는지...
연밭에서 드리워져 있는 찌를 한참을 바라봅니다....
.
연밭의 저수지에서.. 아주 큰 붕어를 잡았던 기억이 나네요...
사랑의 기쁨을 아는 오직대물님... 또 뵙겠습니다.
12월까지 하양에 살다가 이곳 전주로 이사왔는데 여기도 경산만큼 소류지가 많이 있네요
시간이 없어서 못나가지만 얼마전에 큰아들과, 작은 아들과 함께 같다왔네요
대만 담가도 행복했답니다.
그리고 작은놈은 놓아주는것이 무엇인지 아들들에게 알려주구요.............
잘보고 갑니다.
모든분들이 낚시에서 사랑에 기쁨만을 느끼고 있는것 같습니다.
내삶속에 이런 사랑에 기쁨만이 가득한 낚시를 만나게 되어서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관심가지고 댓글주신 모든분들 특히 입질좀해님 늘 "월척"에서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봐주신 너무 많은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더위는 극복에 대상이 아니라 그저 하나의 과정일 따름이죠....^^
건강하세요.
잘계시요...?
올해는 함께 출조 기억이 없네요,,
좋은 출조때 한번끼워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