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 화보조행기 - 작품조행기와 습작조행기가 화보조행기로 통합되었습니다(19.10.11)
· 동영상 조행기는 동영상 게시판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삭아 내리는 연줄기 사이로 채비를 내리고

나는 무엇을 찾으러 이길을 습관이 되도록 오고 또 오는가? 월척을 찾아...?? 4짜를 찾아...?? 세월의 긴 시간을 나는 왜 이곳을 찾았는지, 습관이 되도록 찾아온 이곳에서 나는 무엇을 찾았는지를 모르겠다. 그러나 확실한게 한가지 있다. 이길을 생각할때 나는 행복 했고 이길을 찾으며 나는 행복 했었다. a25.jpg 대선이 하나가 만들어지기까지 몸통 깎기 - 하도 - 사포질 - 다리삽입 센타잡기 -톱삽입 센타잡기 - 솜말이 깎기 - 중도 - 테두리 칠하기 - 이름표 붙이기 건조 -이름표 떼기 - 상도 - 톱 하도 - 톱 상도 - 톱 검은색.... 아이고, 머리야!! 떡히야! 낚시 갔다 오겠심다!!! a1.jpg 다부재를 넘으니 탁 트인 길을 단풍옷으로 치장한 가을산이 온통 에워싸서 장관을 이루고 있다. a2.jpg 머릿속에 화인처럼 찍혀져서 몸이 피로에 젖을때마다 떠오르는 이그림은 이정표가 아니라 박카스와도 같은 피로회복제 이다. a3.jpg 나는 무엇을 찾으러 이길을 습관이 되도록 오고 또 오는가? 월척을 찾아...?? 4짜를 찾아...?? 세월의 긴 시간을 나는 왜 이곳을 찾았는지, 습관이 되도록 찾아온 이곳에서 나는 무엇을 찾았는지를 모르겠다. 그러나 확실한게 한가지 있다. 이길을 생각할때 나는 행복 했고 이길을 찾으며 나는 행복 했었다. a4.jpg 멀리 찌들찌들 숲으로 우거진 작은 둑방이 보이면 상념에서 벗어나서 나는 비로소 낚시꾼이 된다. a9.jpg 올해 들어서 습관 하나가 바뀌었다. 물을 보면 대를 하나 꺼내들고 한바퀴 돌면서 수심이며 바닥을 찍어보던 것이 이제는 카메라를 들고 저수지를 한바퀴 돌면서 사진을 찍는다. a7.jpg 빼곡한 연으로 모자라서 줄풀까지 동원해서 수면을 덮고 있다. a8.jpg 이런 인물의 저수지라면 정보가 필요 없다. 준설, 물마름, 그물질등등 어떤 얘기도 들을 필요가 없다. 이그림 보다 더 확실한 정보가 무엇이 있겠는가? a10.jpg 둑방에 2자리 훤하게 걷어져 있고 상류에 2자리는 이쁘게 구멍이 나있다. 소개 해준 친구가 뚫어놓은 구멍 이란다. 산타모님과 한잔님이 상류의 2자리에 자리를 잡는다. a12.jpg 둑방끝에 우거진 풀을 낫으로 베어 발밑에 깔아 본다. a13.jpg 앉을자리는 대충 만들어 졌으니 수면으로 올라선 연줄기는 수면높이로 잘라내야 한다. a14.jpg 수면위로 삐죽이 솟아있는 연줄기를 수면높이로 잘라 주어야만이 채비를 투척할때에 채비가 수면위를 낮게 가르며 날아갈수 있고 밤에 의자를 깊숙히 눞혀도 캐미가 가려지지를 않는다. a16.jpg 찌들은 생자리를 공략할때는 가급적이면 바닥을 건드리지 않는것이 옳다. 채비를 넣기 쉽도록 바닥을 긁어 버리면 흙탕물이 일어서 대물의 경계심을 유발하기 십상이다. a17.jpg 수면위쪽만 정리를 하고 채비를 안착 시켰다. 좌로부터 21, 25, 29, 29, 29, 25, 17칸 해서 7대를 폈다. 어떤 구멍은 1-2번만에 채비가 내려지고 어떠 구멍은 10여회 이상을 투척해야만이 채비가 내려간다. a19.jpg 이런 정도의 구멍이면 스스로 보기에도 아주 미덥다. a18.jpg 7대중에 채비가 가장 잘 안착되는 우측의 17대와 좌측의 첫 29대에 겉보리 1봉지씩을 넣었다. 저녁을 배불리 먹고 자리에 들어와서 맛있게 한숨 자고나니 9시 40분 이다. 뉴스를 놓쳤네. 담배 한 대 물고 잠을 깨고 있는데 산타모님의 챔질소리와 함께 캐미가 허공을 가른다. 채비가 잘 내려가는 2대를 꺼내어서 콩을 확인 해보니 그대로 이다. 미끼도둑은 별로 없는 모양이다. 12시에 야식을 먹고 2시쯤에 산타모님 자리에서 물소리가 난다. 턱걸이는 안될것 같다. 이후로도 산타모님은 몇차례 챔질을 한다. 한잔님도 2번 입질을 보았으나 제걸림에 실패를 했단다. 해질무렵에 도착해서 둑방의 훤한 자리에 대만 펴놓고 철수 했다가 볼일을 마치고 야식시간에 합류한 대감님도 새벽녁 챔질을 하는데 역시 제걸림을 못시킨다. 찌올림은 묵직하니 환상적 이라는데 제걸림이 안된다. 평소에 한번 '확실한 챔질에 제걸림이 안될때는 대를 두손으로 잡고 있다가 지가 땡기거든 받아라.' 고 강조를 했었는데 멋지게 솟아 오르는 찌를 보고 챔질을 늦추기란 쉽지가 않은 일이다. a20.jpg 좋은 입질에 제걸림이 안되는 상황에서 아쉬운 밤을 지내고 8치 2수가 '한번 출조에 삐치지 말고 또 오세요.' 라고 유혹 하는것 같다. a11.jpg 과수원의 주인아저씨는 '여름내내 낚시꾼이 찾아 오더라.'면서 쓰레기등으로 속이 상하셨을법도 한데 인심이 이웃집 아저씨처럼 푸근하시다. 어르신 성불 하십시오~ (가는길) 중앙고속도로 군위ic - 좌회전(군위, 의성방향) 약 2-3분 진행 - 우측으로 (수서1리) 이정표 따라 우회전 하여 동네로 들어서면 동네의 우측으로 둑이 보이며 길은 아주 좋은편 입니다.

추운데 수고 하셨읍니다.
물사랑님, 산타모님, 한잔님...그리고 대감님
못이 참 이쁩니다.
멋진입질에 8치 두수라...
언제나 건강하고 안전한 출조를 기원해 봅니다.
답답한 마음이 확 개입니다.

밤새 추위에 고통스러워 할 것이 뻔 한데도
주말이면 또 짐을 꾸리게 됩니다.

대감님,한잔님,산타모님,물사랑님...모두들 수고 하셨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스믈거리는 찌 맛과 묵직한 돌덩어리 손맛을 보기 위해 출조하셨던 여러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연이 너무 빼곡해서 제철에 가면 장관이겠습니다.

이곳이 워디래유..
알고 싶은디 알려주실수 없나유?
물사랑님 실제로 데스크에서보구 상당한 외모에 소유자이신걸
알았습니다,,,,사진보구 실물 확실히 미스타 코리아입니다
항상 물사랑님 조행기 잘보구있습니다,,
요번 낚선님이랑 영천번출가는데 대선이 처음 출전하는날입니다
대선이로 승부수를 띄우구 오갰습니다.
^^
물사랑님은 역씨. 고수 중의 한분이 틀림없으십니다.
고생 하셨습니다.
그런데. 저수지가 어디쯤에 있는지 안 가르쳐주시네요.
오염원인 때문인가요?
아무튼 잘 보았습니다..*^*^*(물사랑님에게. 찌 몇개좀 선물 받고 싶어요.ㅡ,ㅜ)
연밭 기피증에 걸리신 산타모님이
어째 혼자만 손맛 봤단 말이져????????????
역시
고수따라 붙으니까 기피증도 사라지는 모양이네 ㅋㅋㅋ
한잔님도 결국은 합류 하셨네요
어제 난 혼자 도동가서 또 말뚝 구경만 하고 왔는데..............-.-;;
그나마 어제는 날씨가 포근해서 견딜만 했죠
암튼 수고 하셨읍니다

사진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물사랑님 이하 등등 수고 하였습니다
계속 좋은 그림 올려 달라고 하면 너무 큰 욕심인가요
너무 너무 좋운 그림 감사 합니다.너무 잘 보았습니다.늘~~ 감사 합니다.
물사랑님 일행님들 추운날씨속에 하룻밤 잘보내셨네요
고기때깔도 좋고 가을녁 산하 풍경이 아주보기가 좋군요.
물사랑님 화보가 날로 발전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보고 감니다
저는 제 조행기로 답글을 다신할까 합니다...(아쭈리~!^^;;=3=3=3=3=3)
물사랑님 물가에서 대잡는 횟수와
이딴따라 술가에서 잔드는 횟수랑
떡 * * 님 칙 * * 로 힘쓰는 횟수랑
낚시꾼과 선녀님의 리플의 횟수를
차례대로 나열한다면???

물사랑님!
데스크에 찜해먹을놈 좀 있나요?
담 주중에 함 쳐들어 갈라는데...ㅎㅎ
조행기를 보는순간부터
사진과어울여 흐르는
노래를들으니 모든만사가
편해지는 느낌입니다.
물사랑님.산다모님.한잔님
모두들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조나단님 '새우미끼 입질'의 숙제를 풀고서 줄을 자르신다더니
이제부터 '새우미끼 낚시 시작'이 되었습니다....ㅎㅎ

낚시꾼과선녀님 얼음 얼때까지 계속 함 다녀 보입시다.
바쁜 직장생활에 하나쯤은 휴식이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웃긴붕어님 가는길 안내 해놓았는데 국도에서도 둑이 보입니다.
찾기가 쉬운 길이라서 간단히 안내를 해놓았습니다.
시간 나실때 한번 다녀 오십시오.

내사랑붕어님 우리 무군이 보다 한살이 더 많은데
낚시에 관심이 많아서 대견 합니다.
만나게 되면 반드시 찌 선물 할게요.

목로님 언제 목로님과 도동으로 동행출조를 함 해야하는데...
바쁘신 생활중에도 야간출조를 감행 하시다니
대단 하십니다.
항상 안전조행 하십시오.

눈사람님 일에 바쁘신 분들께 평일출조는 항상 미안한 마음 이랍니다.
열심히 다니면서 서툰 사진이나마 많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월인2님 관심에 감사 드립니다.
님들의 관심 덕분에 조행기의 틀을 배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적인 지도를 부탁 드리겠습니다.

송사리님 요즘은 많이 바쁘신가 봅니다.
출조가 뜸하신것 같습니다.
출조 하시거든 또 조행기 올려 주십시오.

검도붕어님 얼음 얼때까지 함 쪼아 보입시다.
안전조행 하시고요
운전 조심 하십시오.

딴따라님 요즘 너무 바쁘신것 같습니다.
출조는 전혀 못하시고 글도 뜸하시니...
딴따라님 오시는 날엔 시장낚시를 해서라도 안주거리 장만 해놓겠습니다...ㅎㅎ

미진한조사님 관심에 감사 드립니다.
출조길엔 항상 마음이 바빠서 사진에 정성이 덜한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해 지기전에 대 펴기가 항상 바쁘거든요.
즐거운 날 되십시오~

함께 하셨던 산타모님, 대감님, 한잔님 수고 하셨습니다.
많이 추워을것 같은데....으으으으으으으으
화학산님 벌써 줄 자르신건 아니겠죠?
아직 시즌이 한달이나 남았는데...ㅎㅎ
안전조행 하시고요,
출조 하시면 소식 좀 올려 주십시오~
요즘은 낚시를 못하게 해서 슬프네요..


2025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