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구경하러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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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조가 있는 날에는 왜 이리 빨리 잠에서 깨는지요 일단 아침 날씨는 좋습니다. 기대해도 되겠지요

겨우내 추위를 이겨내고 새생명이 움 틉니다. 

갱상도 말로 정구지 부추도 언땅에서 정기를 머금고 머리를 내밉니다. 요거는 일단 찜합니다. 첫물 정구지가 남자에겐 최고라는데 

오솔길 애인이 있다면 팔장끼고 ㅎㅎ 

개나리도 만개하고 

경산의 삼천지 전경입니다. 

상류는 자리가 없어 중하류에 자리를 합니다. 아뿔사 뜰체맨들이 보입니다. 아! 산란 

빌라한동 지었으니 별수 없지요. 눌러앉아야지요. 

대물70님중류에 포진하시고 금호강님은 못둑 초입에 

자동빵 ! 밤에 안깨고 얼마나 푹자느냐가 조과의 관건이죠. 안깰려고 아예3키로 LPG로  

빌라가 아니고 4성급 호텔입니더 ㅋㅋ 

바람이 불지만 높은 바람이라 별 영향의 없을듯 하구요 

일단 미끼 물려 봅니다. 

정성들여 구멍다듬고 한대한대 내려봅니다 

우측은 수심이 별로이며 청태가 많이 달려나옵니다. 장대를 펴구요 

대물70님후배분이 통닭과 막걸리 송사리님께서 나와바리 오셨다고 통닭과 맥주 배 터집니더. 감사합니다. 

밤은 오는데 기대감 제로입니더. 바람은 피했지만 산란의 고통이 

연밭이 요럴때 분위기 짱이죠 

지금이 딱 갈등의 시간 그냥 자느냐 조금더 찌보다 자느냐 

바리그때 낮에 같이 술대접한 현지 조사님이 철수 하셨다가 수육에 또 막걸리 콜 날씨는 춥고 텐트안에서 또 일잔 

물오른 버드나무에 걸린반달 

기대 없어니 잠도 잘안 오더군요 그렇게 밤은 가고 여명이 옵니다. 

갑자기 떨어진 기온에 산란도 멈추었습니다. 

이제 백고무신의 계절이 옵니다 ㅎㅎ 

남은 음식 다넣고 잡탕 아침~~켁 

갈대야 또 다음에 보자. 이상 산란하는날 꽝조행기 마치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