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도 지나고
이제 본격적인 겨울시즌이 왔습니다.
저희 집에서 10분거리에 검단수로가 있습니다.
가까운곳이라 자주 갈거 같은데
쓰레기로 인해 발길이 자주 가지 않았습니다.
몇일 전 검단수로가 얼음이 얼어서 올라탄다는 지인의 연락을 받고
잠시 얼음낚시를 하러 갔었습니다.
토요일 오전일을 마치고 점심시간에
검단수로 중류권에 가보니
여러 조사님들이 얼음낚시를 즐기고 계시네요.
몇 년 전보다 수위가 낮아진듯 합니다.
물골자리에 대를 피니 수심이 1.4~1.5m 정도의 수심을 보여주네요.
얼음을 뚫고 지렁이를 달아
붕어들을 유혹해봅니다.
예전 20년전에 검단수로에 왔을때는 붕어의 개체수가 많아
첫얼음에 마릿수로 붕어를 잡았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은 배스의 유입으로 붕어자원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얼음두께는 6~7센치인데
기온이 따뜻해서인지 얼음이 약해보였습니다.
날이 영하의 기온으로 더 내려가야 안전하게 얼음을 탈거 같습니다.
건너편 옛날 폐가자리에는 공사중이라
폐가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공사차량만 소음을 내고있습니다.
학운공단 4단지 조성으로 연일 시끄럽네요.
그러던중 입질이 찿아왔습니다.
정면 긴대에 찌가 살짝 올라오다가
이내 물속으로 빨려들어가
챔질이 해보니
제법 힘을 쓰네요.
역시 손맛이 좋은 연질대 입니다.
20년이 넘은 원다 하이옥수 35칸....ㅎ
얼음구멍으로 올라오던 붕어가
다시 물속으로 쳐박습니다..^^
새해 첫 얼음낚시에 붕어얼굴 봣으니 기분 좋네요.
저는 예전에 사용하던 오래된 낚시대를
얼음낚시대로 사용중입니다.
원다 수류, 보론옥수, 하이옥수, 수연, 레인보우등등...
연질대의 손맛은 가히 환상적입니다..
상처하나 없이 깨끗한 검단수로 8치붕어...
뒤쪽 조사님은 35정도의 튼실한 붕어를 잡으셨네요.
축하드립니다.
그래도 제가 잡은 붕어라
월척 부럽지 않은 8치입니다...ㅎ
지렁이를 물고 늘어지는 붕어
아직도 입에 물고 놓아주질 않네요..^^
지인형님도 손맛을 보셨네요.
8,9치급 두마리가 얼음집에서 놀고 있습니다.
하류권 매점앞과 농가주택 반대쪽에는
의외로 많은 조사님들이 계시네요.
상류권 새로 생긴 다리밑에도 많이 오셨구여..
지인 형님이 만들어 놓으신 얼음집에
저도 세들어 갔습니다.
비좁아서 큰집으로 이사를 가야 하는데
조금뒤면 철수할 예정이라 그냥 좁아도 버텨봅니다...^^
조금뒤 다시 입질을 받으신 형님
낚시대의 휨새를 보니 씨알이 예상됩니다.
지난번 출조에 별 재미를 못보셔서 다시 오셨는데
오늘은 손맛을 보시네요...
붕어힘 좋다고 함박웃음을 지으시네요.
역시 낚시인은 붕어를 잡아야 기분이 up 됩니다...ㅎ
오후4시가 넘어가면서
한분 두분 철수를 하시네요.
이제 우리도 철수준비를 합니다.
총4수의 붕어를 지인형님과 잡고
살던곳으로 다시 돌려보내줍니다.
요몇일 따뜻한 기온으로 인해서
얼음이 많이 약해졌습니다.
얼음낚시는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얼음 잘 확인하시고 구명쪼끼나 아이스박스 지참
지인들과 같이 출조하시어
안전한 얼음낚시 즐기시길를 바랍니다.
이상 검단수로 얼음낚시 조행기를 마칩니다.
새해가 몇일 남지 않았네요
선후배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안출하세요
겨울붕어 멋지네요
고생이 많았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내내 건강하세요
손맛보심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검단 수로를 좀더 아끼고 쓰레기 없는
깨끗한 청정 지대이길 기대 합니다.
나도 가야겡ㅎ네요ㅎ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새해복 많이 받으시구
안전하세요
잠시 어름위 나들이 더할 나위없이 좋지요!!
검단 아주 오래전에 얼낚으로 몇번 다녔던곳인데.......
붕어 땟깔하며 아주 깨끗하군요`!!
아우님 고생 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