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들지 않는 열정으로.....ㅎㅎ

#조행기
#드레곤즈_납회
#김천소류지

일주일 다들 무탈하신지요?

저는 이번주 평일도 바쁘게 보낸듯합니다.

지난조행기에 큰~~ 응원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주는 김천 소류지에 친구들모임 납회를 다녀왔습니다.

그럼~ 사면 초가의 낚시일기 시작합니다.~~
 

납회 전날 기온이...하~~ㅜㅜ

붕어 얼굴이나 볼수있을까? 하는생각이 많이들었다

일하는 토요일..

시간은 왜이리도 더디게 가는지...

이미 영혼은 납회장소 도착해도 몇번은 도착한듯..

위성사진보고 또보고..ㅎㅎ

집에서 한시간 반거리..토요일이라 길도엄청 막혔다..





그래도 최선을다해서 장소도착..

짐빵 약100미터..ㅎㅎ

친구가 앞쪽 나무는 손봐놔서 바로 자리셋팅할수있었다.

다행이 해가 조금있을때 도착할수있었다..

문제는...바닥이 안찍힌다..ㅎㅎㅎㅎ

수심은 2미터에서 3미터권..

10대 편성하는도중 어둠이 찾아왔다..ㅎ

장대로만셋팅.. 앞쪽은 도저히 바닥이 안찍혔음.

그런대도 5대는 결국 바닥을찾지못했다.

그나마 친구들이 한번씩 도와줘서 체력소비는 줄일수있었다.ㅎ

하염없이 바닥을찾는중...

친구들이 저녁준비 다됐다고 부른다..

에라이 모르겠다..ㅎㅎ

금강산도 식후경인데..먹고하자싶었다.

사실 내가 젤늦게도착했고 어두워져서 셋팅하는데 내마음이 더 급했는지도 모르겠다..

선산곱창전골이 똭~~내몸을 녹여주었고..

삼겹살이 체력을 보충해주었다.ㅎ

만두까지 폭풍흡입을하고서

그동안 미뤘던 이야기들을 한참했다.ㅎ

그렇게 자리로 돌아왔는데..

바람없어서 천만다행이지

개인적으로 최근들어 젤춥게 느껴졌다.

몸이 달달 떨렸다..

우측을보니 캐미불빛이 저수지를 가득 채우고있었다.

그렇게 몇시간이 지나고

밴드 동생에게 전화가걸려왔다.

"어디라예?"

"낚시하고있지"..했더니..

"아니 자리가 어디냐고요"...

헉...

이넘들 경산서 김천까지 또 찾아왔다..ㅎㅎㅎ

위문왔단다..ㅎ

샌드위치에 음료까지 가져왔다.

미안하면서 고마웠다..

내 좌측도 캐미불빛으로 가득했다.ㅎ

6명이서 저수지 전세 내버렸다.ㅎㅎ

이미 취수기는 기능상실..

그나마 새로나온 이글루가 딱 지켜줘서 버틸수있었다.

그렇게 야식시간..

겨울에는 이것만한게 없는듯..

어묵탕~

국민야식 라면까지..

우리들의 이야기는 늘 해도 해도 끝이 없었다..ㅎ

다시 집중 집중..해보지만..

손물기능 상실..

바람이없어서 다행이 버티고있었고..

기능들이 하나씩 상실될때쯤..

찾아온 입질..

엄청 예민하다..

딱 한마디...

다행이 성공..

현제 2등으로 선전중.ㅎㅎ

그렇게 별소식없이..

달도이제 서서히 기울어지고있었다.

정면쪽 친구가 부지런히 뭔가를 한다.ㅎㅎ

나도 이번엔 글루텐 3봉만 쓰고 옥수수로 꼽아놓으니 사실 조과는 별루라도 세상 편했다.ㅎㅎ

그렇게 꼬박 지새워 봤으나...

그이후 별다른 입질이없었다..

사실 추워서 잠도 안왔다.ㅎㅎㅎ

7치한수 9치한수를 봤으니 다행이다.

저~~멀리 친구가 월척으로 일등이다.

저수심에서 고기가 움직인 모양이다.ㅎ

손물이 아주 꽝꽝얼어서..

이정도 두께면 얼음낚시도 할수있을만큼 딱딱했다.ㅎ

나만의 모닝커피타임~ㅎ

겨울이라 조금늦게 모이기로했다.ㅎ

9시~~ 계측시작..

역시나 최상류 친구 1등 월척.ㅎ

나 2등..9치.ㅎ

아따 잘생깃다.ㅎ

21센치 이상 마릿수 팀전도 승리..ㅎㅎ

1등시상~ㅎ

2등시상.ㅎ

이건 연간 정출최대어상~ㅎ

내가 주인공이였다.ㅎㅎ

우리들 나름 소소하게 상품을 준비해서 모두가 2가지이상씩 가져간듯하다.ㅎ

그렇게 기념사진을 마지막으로..

주변정리와 각자 자리 정리에들어갔다.

우리들도 돌아갈준비..

놀아준 붕어들도 집으로 돌려보내주고~

쓰레기는 조수석에.ㅎ

다같이 근처 짬뽕맛집에서 간밤의 이야기를 하며 마무리 지어본다.ㅎ

게스트로 참석하신 지인형님께서 아침을 사주셨다.

그렇게 올해 드레곤즈납회를 무사히 마쳤다.

늘 느끼는거지만 BEST ONE 보다 ONLY ONE을 추구하고싶다.

ONLY ONE이되면 그 자체로 BEST ONE이되는거니..

모두가 1등이 될수있다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상으로 사면초가의 낚시일기를 마칩니다.

당분간 낚시이야기는 어려울듯합니다.

그래도 혹시나 사면초가가 궁금하시다면 가끔 소식올리겠습니다. ^-^

응원과 댓글주신 모든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늘 곁에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