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억장이 무너진다...2탄

네~갑니다 트레일러님~~~ㅠ.ㅠ 저녁시간이다 자리가 너무 후미진곳이라 입질좋은날과 제우스와 트레일러님 그리고 입질좋은날의 장차 안사람될분(?)이랑 모인곳까지 숲을 헤치고 발 헛딛여가며 조심조심 갔다 역시 트레일러님 산악훈련(?거짓말같은)대가답게 자릴 멋지게 펴놓으셨다 삼겹살에 김치를 곁들여 굽고 컵라면과 빵 그리고 음료,김밥을 앞에두고 하숨이 나왔다 과연내가 여기서 아무에게도 표시나지 않도록(아까 혼자서 먹은김밥..^^)먹을수 있을까? 내심 두려웠다 하지만 체형은 이글님처럼^^ 말랐어도 먹는것하난 또 아무도 따를수 없을 정도의 대식가가 바로 공자 아니겠습니까...하하하 음식을 먹을려고 하는데 아~뭔가가 빠졌다 내가 가족 다음으로 사랑하는 이슬이가 엄따!!!!이런 낭패가 있나싶어 얼른 다시 숲속 내자리로 돌아갔다 삐꾸통을 열어 소주를 가지고 갔다 (비상식량을 내놓는 가심이 아프다...^^) 이윽고 먹기 시작했다 컵라면 두사발에 김치삼겹살 먹고 다시 햇반으로 김치삼겹에 비벼서 뚝!딱! 이슬도 두말하면 잔소리 뚝!딱! 아~아쉽다 이슬이 더 잡고싶은디...ㅎ 옆에서 제수씨가 놀란다...헐~역시 나의 식욕은 녹슬지 않았다 끝까지 남아서 다 먹었다...ㅋㅋㅋ 아쉬움을 남기고 화~띵하면서 각자의 자리로 들어갔다 들어오는 내내 쉐이를 쳐다봤다 나쁜쉐이 (물에 떠밀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낭창히 쳐다보고 있는 쉐이를 보고 있자니....윽시 밉다...쉐이) 자 이제 새우와 콩 그리고 지렁순으로 (새,콩,새,지,새,콩,새,지,새,콩,새,지,새,새)로 갈아끼우고 전투시~작! 쉐이의 가장 왼쪽 나있는쪽의 찌가 부~~웅 오른다 @#$@!%$&*#아~억장이 자빠진다.....ㅠ.ㅠ 오잉!근디 이쉐이가 안당긴다 찌는 다시 제자리로 내려간다 (뭐하는거여~지금 환장하겠다) 난 왜 입질이 없고 찍가 옆으로만 까딱~까딱~하고 있다 현재 시간이 11시 12시쯤되면 입질이 붙겠지...^^내심 기대하면서 기다렸다 오늘은 날씨도 많이 따뜻했고 해서 텐트를 치지않고 밤낚하기로 했다 그래서 뒤통수가 유난히 근지럽다 왔다갔다 하는 고양이가 눈빛이 이상타 오른쪽은 약간 푸른빛이고 왼쪽은 약간 노란빛이다 ---저놈이 한쪽은 개눈을 박았나? 새벽2시경 쉐이가 쪼 입질을 받는다 아까 그 왼쪽의 찌가 또 나 잘보이라고 높이 솟았다 아~이무슨 조화입니까 하느님 하면서 하늘을 봤다 이내 쫙~하는 소리가 들릴것을 예감하면서.....근디 이 화상이 또 안 당긴다 아~뭐하는 넘이여~속으로 힘차게 외치면서 그넘에게 갔다 ...@@##%%$@# 쉐이가 졸고있다 .....미워서 귀때기를 물어뜯고 싶었다 ---참았다 헛기침으로 일관하며 다시 왔다 아~너무 화딱지나는 조행이다 란걸 느끼며 이래선 나의 피로가 체증이 안 풀리겠다 싶은 삐꾸를 열었다 어~!이슬이 없다 ---생각에 생각끝에 알았다 --아~아까 내가 먹었구나!!! 아~아쉽다. 건너편에서 큰소리가 들린다 "야~ 누구네집에 술 있단다 오늘은 월척입질이 없네 거기가서 한잔하고 다시오자~"한다 이넘들 지들 안한다고 그토록 소릴쳐! 또 한번 환장한다. 그러고 있으니 쉐이가 일어서 간다........건너편에 있는쉐이랑 같이 ㅠ.ㅠ또 울었다 낚시 안 할거면 철수를 하지 차라리....ㅠ.ㅠ 아침이 다 되었다 입질좋은날은 최상류 트레일러님과 제우스는 중류 나의 건너편. 근데 입질좋은날의 코고는 소리가 소류지에 가득...울려 퍼진다...ㅎㅎㅎ (비밀인데) 앗 근데 입질이 온다 찌가 한마디~멈칫! 또 한마디~멈칫! 또 한마디~에잇 챔질(몇번째 낚시대인지 확인 하느라 한참찾았슴다) 이거다 챔질~쫘~악! 어~이넘이 힘을 쓴다 (왼쪽에서 다섯번째 낚시대 아마 2.5칸 일것이다.) 웃으면서 당겼다 이야 8치구나! 이 기쁜소식을 누구에게 전할까...간만에 잡았다 이제 웃음이 난다 그동안 쉐이땜시 울상으로 있다가 드디어 웃음이...혼자 실~실~웃으면서 5번째는 새우 6번째 낚시대엔3.6칸에만 참붕어교체하고 다시 전투시작! 어! 찌가 안보인다 3.6칸이다 챔질강하게 휘~익! 점프~퐁당 앗이게뭐야 ㅎㅎㅎㅎ 가물치다 그것도 20cm정도 되어보이는 아~넘 귀옆다 꼴에 사납게 손아귀를 빠져나갈려 한다 예전같으면 키웠을텐데 이젠 수족관을 없앴기때문에 붕어랑 가물치랑 들고 입질좋은날과 제수씨한테 보여주고 방생~~잘가 ~^^ 그동안 잠들어 있든 입질좋은날이 뭔가 생각이 난듯 일어나 낚시돌입! 잠시후 황소개구릴 낚시대로 걸었다 (실력좋다 뛰어다니는 놈을 앞치기로 잡았다 ) 손맛을 나보다 더 보고 있었다 ㅠ.ㅠ 이윽고 끌어냈다 (사연이 길지만 간략하게 씁니다.) 비닐에 포장하여 말려 죽일작정으로 ~포장 완료! 흐뭇(내심 생명체에 대해 학대인것 같은 생각이...) 철수를 시작하자 이넘들이 최상류 수심20cm부근까지 나와서 등 지느러미를 보여가며 산란을 한다 아~아쉬워서 갈수가 없다 엄청 큰놈들만 물을 뒤집고 았다...헐~ 자리를 비롯하여 차있는곳까지 철수하면서 쓰레기를 주웠다 아~생각보단 없다 쉐이가 앉은 자리도 깨끗(자기 채집망 두고 갔다,,ㅋㅋㅋ)주워서 가져가고 싶었지만 일단 쓰레기와 목숨을 함께했다 . 다시 한번 꼭 도전하리라(평일날 쉐이 없을때...)다짐하면서 집으로 출발~! 참석인원 : 트레일러 ,제우스,입질좋은날,(제수씨),공자 총 조 과 : 붕어8치 한수 ,가물치(20cm)한수(공자),황소 개구리 (입질좋은날..ㅎㅎ) 이상 공자의 조행이었습니다 재미없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마도 이번주중에 다시 도전장 내밀것 같습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보내십시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