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입질은...(배나무골)

밤11경 도착한 배나무골... 역시 아무도 없군요.오기전 낚시방 아저씨께 "아저씨 새우 주세요" "어디 가시게요?대단하십니다.나도 소시쩍엔 열심히 다녔지" 회장님(대물팀)과 난 근래 보기드물게 따뜻하다고 생각 하여 밤 낚시에 출조를 나섰는데 아직은 이르다고들 생각 하는 모양이다... 행선지는 의성 배나무골 .회장님의 단골 낚시터라고하십니다. 도착후 초보인 주제에 가감히 대를 6대 편성(그중 40대하나 던지다 팔에 알까지 배김...역시 초보죠) 새우로 시작해서 해뜰쯔엔 지렁이로 교체.깔짝거리는 입질만 있을뿐 말뚝 .대 한번 당겨 보질 못 했습니다.깔짝거리는 입질에 바늘이 큰가 싶어 교체 할려니 그놈의 40대 다시 던질 엄두가 안나더군요.(물론 깔딱이는 입질도 40대에만..ㅋㅋㅋ) 포기하고 마냥 기다림에 돌입 .3시경 추워서 파라솔 텐트를 치고(월척샾에서 구입후 첫맞수로 사용 했는데 방수 방풍이 우수 하더군요.광고성 글이 아니니 양지하시길 좋은 건 공유 하자는 인터넷정신이라고 보아 주세요.) 옆에 계신 회장님은 파라솔 텐트를 안 가져오셔서 혼자 피고 있으려니 아주 미안 했습니다.안에서 같이 하잘 수도 없고.... 시간이 흘러 아침에 지렁이 에도 말뚝.꽝 광 꽝 8시반경 쓰레기 가득 담고 철수.고기는 못 잡아도 빈손 철수는 없죠. 처음쓰는 조행기라 어색하지만 끝까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