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보조행기 - 작품조행기와 습작조행기가 화보조행기로 통합되었습니다(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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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부터,,, 조치원 고북지에서 대물들을 하루밤에 사짜포함(네마리) 열한마리나
잡은 사람이 있다고 직장 후배넘이 입에 침을 튀겨 가며 떠벌시기에 설마? 에이~ 하면서도
출조하는 낚요일(5/25)이 다가오자 나의 애마는 어김없이 고북지로 홀로 내리 달리고 있었답니다.ㅎ~!
귀가 뚜꺼운 사람은 오리지날 꾼이 아니지요,,,ㅎㅎ~!!
늦은 퇴근과 동시에 곧장 고북지로~~
가까분 조우들의 다른곳의 유혹을 가감히 뿌리치고서 홀로 단독 촐조를,,,
난두 잘 ~하면 사짜조사가 될 수 있겠다는 거대한 꿈을 품고서,,,,
올 봄부터 붕어구경 한마리도 못한 허접조사지만,,, 꿈은 원대하게~~ㅋㅋ~~!!
참고로 고북지에 대해 제가 아는대로 한 말씀드리자면,,
고북지는 몇년 전부터 배스 불루길 외래어종의 확산으로 붕어낚시터로는 이미 소멸되어 가고 있는
한마디로 죽어가는 저수지라하여 붕어낚시하는 사람들은 거의 외면하는 그런 저수지라고 말 할수 있지요.
저수지 크기는 기억이 가물가물,,,대충 몇십 만평,,,
4~5년전만해두 주말에는 야영을 겸한 꾼들로 명당자리 잡느라 다툼이 심했던 인기있던 낚시터였건만,,,^^;;
이젠 설렁한 낚시터로 인해 주변 상가들도 울상이 되어 버린지 오래지요..
빙상낚시때 얼음구녕으로 올라 오는 빙어들의 개체수도 가뭄에 콩나듯 급격히 줄어 들었으며
낚시나 놀러오는 사람들이 별로 없으니 상가 매상도 당연히 줄어들고,,,
돌이킬수 없는 물속의 생태계 파괴가 드디어 우리 인간들에게도 그 피해를 고스란히 받고 있다고나 할까요?ㅠ~ㅜ
근데 무슨 이유일까?? 대체,,??
마지막까지 버텨 살아남은 대물붕어들이 무디기로 왜 물 밖으로 나오려고 하는건지,,,??
자기가 낳은 알과 새끼들이 뿌루길과 배스들에게 모두 잡혀 먹히는
도저히 눈뜨고 볼수 없는 참혹한 장면을 이젠 더 이상 바라보고만 있을 수가 없어서,,,??
산란을 하기 싫어도 해마다 봄이오면 수초에다 알을 낳아야만 하는 자연의 법칙에도 억울하기도 하구
실컨 죽 쑤수서 개 줄 빠에야 차라리 인간들에게 잡혀서 메스컴도 함 타고 황금비늘이라두 세상에 남겨 보자구,,,???
아마도 사랑하는 자식들을 먼저 저세상으로 떠나 보낸 어미의 슬픈 맘이 먼저이겠지요,,,ㅎ~! ^^*
이유야 어찌 되었던 이 몸도 사짜 한번 잡아서 폼 한번 거나하게 잡고 사진도 박고 작품어탁도 맨글어
거실 벽에다 떠억커니 붙혀 두고서 오는 사람마다 자랑하고픈 소박한 꿈이 오늘에야 드디어
현실로 다가 올 것 같은 느낌이 왠지,,,가슴이 쿵쾅거리며 팍팍! 다가 옵니다..ㅋㅋ!!
애마 동태에 불이나도록 달려 고북지에 도착하니,,
해가 넘어 갔는대도 배스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여기저기 많이들 계시더군요.
그날 밤 12시에두 루어대 들고 돌아댕기는 사람들 봤습니다...(얼매나 놀랬는지,,,ㅎ!)
건너편 불빛은 저수지로 인해 먹고사는 상가들입니다.
충남 연기군에서 유원지로 지정하여 자체 청소도 하며 관리를 하구 있지요..
오늘은 왠지 건너편의 밝은 조명이 그리 싢지만은 않더군요,,,^^*
이번엔 산전수전 다 겪은 힘깨나 쓰는 특공대 여섯놈만 착출 했습니다...(2.4~ 3.6대 까지)
제발 어느 한 넘만이라두 일 한번 내 주기를 간절히 바래 봅니다..ㅎㅎ
사짜를 유혹 할 각종 반찬들,,,
경주에서 구입한 왕옥수수에다 의성에서 싸온 삶은 겊보리도 뿌리고,,,정성을 다해 봅니다.
상가 현지민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개인 좌대에 나두 함 앉아 봤습니다.^^*
싸구려 디카도 한참을 주물르다 보니 케미 불빛이 그런대로 파랗게 나오는군요,,,ㅋ!
아주 비싼 카메라만 물속 파란가로등 불빛을 찍을수가 있는 줄 알았는데,,ㅋ~~!!
근데 가방에 뜰채가 없어졌더군요,,, 어디다 흘리고 왔나?
임기응변의 자작뜰채 입니다.. 혹시 정말 사짜 걸었는데 발 앞에서 툭! 사요나라~~ 할까봐서,,
한참을 고심끝에 만들었습니다.ㅎㅎㅎ^^*
모든 매사엔 유비무환? 또는 고진 감래?? (ㅋ~~~)
시끄무리한 사진 찍는 연습하는라 고만 디카 밧대리가 앵꼬,,, 건전지 사러 건너편 낚시점에 들렸더니
6짜급 배스가 대형수족관 안에서 왔다리~ 갔다리~ 하며 호강을 하구 있더군요,,,
이리 큰 배스는 첨 봤습니다. 붕어월척도 잡아 먹을 정도이더군요,,,
저 정도의 큰 배스는 하루에 몇마리의 붕어들을 잡아 먹을 수 있을까?
불현듯 생각이 나더군요. 그리고 여태 잡아먹은 붕어는 또 어느정도인지,,,?? ^^;;
저 넘 한마리만 회 떠도 쇠주 4병은 그 자리서 개눈 감추듯 할 수 있을껀데,,,쩝,,
가만히 앉아만 있는대두 배가 출출해지더군요,,,
고북지로 오면서 슈퍼에 들러 사온 걸죽한 막걸리도 한잔하면서,,,ㅎㅎ
보고픈 님이 언제 오신다고 얘기는 안했지만 짐작으로 대략 이 시간쯤이면??
이제나 저재나 님이 어서 오시길,,,하염없이 끝까지 기다려 봅니다...
드디어 사정거리 안으로 점점 다가오는 소리가 들려옵니다...푸덩~! 푸덩~떵~~~!!
그래,,, 좀 더 가까이,,, 조금만 더,,,더,,,,
오매불망 님을 기다리다 지쳐,,,얼큰~한 라면에다 찌리~한 쇠주 한잔도 하구,,,
- 님을 만나 포옹하는 그 순간을 우 ㅣ ㅎ ㅏ ㅇ ㅕ~~~~~~~!!
- ㅋ ㅏ ㅇ ㅏ~~~~~!
소리없이 살며시 님이 오셨는데,,, 깜박 졸고 있시믄 클~나지,,,
따끈한 커피한잔도,,,ㅎ!
이젠 시간이 얼마,,??
오늘은 바빠서 안 오실려나,,??
별 반갑지 않은 여명,,,ㅡ,.ㅡ
바로 옆집 점빵,,,(9치 한마리,,)
청태,,,--,.--
밤새 총한번 못 쏴 보고,,, 6인조 특공대는 찬이슬 맞으며 밤새 보초만 서다 ,,, 날 샛음,,,ㅡㅡ,.ㅡㅡ
사짜포획 작전 상황 종료,,,
-끝-
파라솔 있는 저곳에서도 사짜가 여러마리 나왔다는군요,,,
바로 뒤쪽 가게 아주머니 전용자리입니다.낚시가 젤 재미 있다는군요..ㅎㅎ
작년에두,,,올해두 사짜 몇마리씩은 기본으로,,,
물가에 살다시피가 아니라 항상 물가에 살고 있답니다.ㅋ!^^*
바로 옆자리에,,, 앉아 보고 싶었는데,,,,^^;;
아주머니 가게(슈퍼겸 낚시점)에서 함께 살고 있는 강아지들,,,
나를 보자 그리 좋아라 하네요,,,ㅋㅋ
그래~그래~~ 오냐~오냐~~만나서 반가워~~ 인자 고만 할터~~!!ㅋㅋ
ㅂㅅ탕집으로 팔려 갈때 내게 꼭 연락혀라~~~ㅋㅋㅋ
기대가 큰 만큼 아쉬움이 참 많은 밤이었지만 사짜의 꿈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집으로 돌아 오던 중
목이 말라 켄커피 하나 마시러,,,
저수지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슈퍼에 들렸더니 어느 분께서 고북지 대물붕어들을 구경시켜 주겠다는군요..
무신 공장 창고안으로 따라가서 보니 큰고무 다라이 안에는 대물붕어들이 버글버글 하더군요,,,^^;;
내가 잡은 붕어는 아니지만 작년가을에 이어 또 다시 포즈~ 연습 한번 해 봤습니다...^^*
이 분이 바로 ,,,제가 밤새 기다리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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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붕어~ 사~아짜 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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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생기지도 못한 얼굴,,, 월척에 처음 드러 내는지라 쑥스러움과 함께
무척이나 망설이다 <쓰기> 버튼을 클릭하게 되었네요...ㅎ~!~^((^
허접시런 조행기,,, 끝까지 인내하며 보아주신 월님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낚시로 인해 언제나 행복한 나날 되시길 기원드립니다(_ _)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6-06-05 11:44:37 작품 조행기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그래도 조사님이 알려주셔서 꼭한번 저도 그곳에들러 전투함해봐야 겠읍니다.
전투하시느라 고생많으셨읍니다. 언제나 어복 충만하시고 건강 조심하시길.^^
자연번식에 의한 확산도 문제지만 일부러 방생하는 분들이 있다는데
도대체 어떤 분들인지원....
화보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언젠가는 꼭 사짜조사님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난 그런 전투 언제나 해볼까?
부럽 습니다
외로운 전투 고생 하셨습니다
반갑습니다. 그놈의 배스,블루길땜시 좋은낚시터를 다버려놓았네요
힘든 종군기 잘보고갑니다.
방랑붕어 님 잘 봤읍니다
지금도 드문드문 이삭줍기 하시는분들이 계시더군요.
미끼는 글x텐 하나면 충분 하고요.
고복 저수지 마트에 있는 6짜 배스가 아직까지 건장하게 살아 숨쉬고 있군요.
오랜만에 아는 저수지 나오니 무척이나 반갑네요.^^
저도 얼마전 동료조사로 부터 밤낚시에 월척2수 했다는 야그 들었는데 4짜라니 함 가봐야 겠읍니다
잘 보고 감니다. 항시 안전운전 하시고 어복 가득하시길 바람니다
제가 한참 뒷북을 쳤나 봅니다...정보가 빨라야 하는데,,
님의 조행기도 한참이나 지나서 보았거던요,^^*
청주에서 가까분데도 한 4년만에 갔었지요.
낚시하구 오면서 알게 되었답니다. 미끼는 ㄱ ㄹ 텐...^^
내년 봄엔 고북지만 줄기차게 파 볼려 합니다.ㅋ~
ㅅ ㅏ아짜 하는 그날까지,,,ㅋㅋ
고북에서 혹시 만나게 되면 막걸리 한잔 올리지요,, 저도 반갑습니다.^^
방랑님 부디 사짜조사되시길....
붕어 얼굴 직입니다요
터 센곳에서의 워리는 더욱 매력이 있지요
잘 보고 갑니다
지웠나 하고 이곳에 와 보니 이동이 되었구먼유.
ㅅ ㅏ아짜 잡으러 갔었는데,,,,, 구경만 하였군요. ㅎㅎㅎ
진수성찬을 차려놓았는데 끝내 외면한 그눔들 언제 손한번 봐야겠습니다.
고복지 몇번을 다녀보았지만 나같은 허접이에겐 인연이 없더군요. 그기다 옆에서 루어하시는분들 휙휙거리며 던지고
장신산만해 죽는줄 알았습니다.
오랫만입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담에 뵈면 투박한 막걸리잔 하나 선물하렵니다..
그리고~이렇듯 많은 분들의 성원이 있는걸 보니~방랑붕어님은 버얼써 ㅅ ㅏ아짜~조사님인줄 아뢰오~~~!!! 오늘도 무지하게 덥네요. 건강~챙기세요!!!
조치원 고북지 다녀오셨군요
잔잔한 이야기처럼 흐르는 조행기에 정성이 묻어나오는글,그림!~
너무 좋습니다,,,
고북지 4짜붕어를들고 포즈를취하시는모습에
얼마안있슴 재현될꺼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제 곧 배수기가 끝나고 장마가 오면 또한번
대물찬스가 오지 않을까요?
늘 행복한 낚시여행 되세요^^*
입아푼 붕어님,,여백님,,100호봉돌님,,쫑난타짜님,,석지부님,,
허구헛날꽝맨님,,장발조사님,,
요즘 바빠서 일일히 답글드리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귀한 흔적 남겨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꼬릿말 남겨 주신분들,,언젠가 ㅅ ㅏ아짜,,, 꼭 하시는 날이 오기길 빌어 드립니다.(__)
우찌 들고 사진만 찍고 구래여? ㅋㅋㅋㅋ
바쁘면 리플도 달지 말아여~ 갠찮으니깐
조물주님 앤간하면 올해는 방붕님한테 어떻게 ㅅ ㅏ아짜 하나 점지해 주시지.....
애처로와서 몬 보겄으요. ㅋㅋㅋ
근데 가만히 보니 염장성이 농후한 댓글 같군요,,,ㅎㅎ
지가요~ ㅅ ㅏ아짜,,, 꼭 한바리 할낍니다.
두고 보십시요,,ㅋ~!
빅비님도 언젠가 ㅅ ㅏ아짜 꼭 하시길 기원드리지요
면도하지 않은 넘이라두 괸찮치유~~~~==3==3=3=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