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물매니아 today111입니다.

충남 보령지역의 대표적인 대물터로 소히 빨래판 붕어가 나오기로 유명한 오천항 영보리에 위치한 갈매순교지(일명 지역에서는 영보지) 다녀왔습니다. 준계곡 저수지로 매년 새물찬스 시기에 큰조황을 보이는 저수지로 올해도 변함없이 많은 대물조사님들과 보트낚시꾼들이 3박을 기본으로 대물을 쪼으는 대물터로 상류의 갈대 및 땟장이 잘발달한 저수지입니다. 저수지 현장에 직장관계로 늦은 시간에 도착해서 땟장과 갈대의 연결지점과 땟장더미의 구멍난곳을 공략으로 새우와 콩을 번갈아 가며 10대를 편성하고 나니 시계는 벌써 9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습니다. 가볍게 저녁을 해결하고 나서 10시 30분부터 본격적으로 눈알이 시뻘게 지도록 밤을 지새웠지만 7치 한수의 조과로 밤낚시를 마감하고, 철수를 준비할려고 일행들과 커피한잔에 이야기를 나누는데 올해는 아침시간 조과가 더 났다고 해서 12시까지 2라운드를 시작했습니다. 일행중 한사람이 오늘하루더 쪼으신다고 볼일보러 나간분이 올때까지만 할 생각으로 미끼는 그대로 해서 기다리는중에 꼭 이대에는 한번의 입질이 들어올거 같다 생각하는 40대에서 11시가 조금넘은 시간에 아주 기가 막힐정도의 젋잔은 찌의 솟음 그리고 찌몸통의 일부까지 올리고는 돗단배처럼 둥둥둥 강하게 챔질후 땟장에 파고들지 못하게 강제집행으로 끄집어 내서 보니 높은체고의 채색이 멋진 붕어 한놈을 잡아내서 손빰으로 재어보니 32CM정도 나오는것 같고, 이렇게 땀이 물흐르듯 흐르는 가운데 정말 에어콘 바람 처럼 너무나도 시원한 기분을 즐기는데 옆사람이 나의 뒷에서 다른사람과 하는말이 나의 귓가에 살짝 들러온다 그사람 왈 저분 초보인가부다 어째 저렇게 무식하게 고기를 막잡아내는지 손맛도 없이 분명 초보조사일거당 거리며 비아냥 된다 그러면서 본인은 3박해서 10여수 7-9치만 잡았다고 한숨만 연겁푸 쉬고는 담배만 피는데... 속으로 누가 초보인지 참으로 답답함을 말하고자 입술까지 나오는데 참느라 무지 혼났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 어이가 없어서 웃음만 계속나오더군요 그리고 미련없이 보따리를 싸서 집에도착후 정확히 계측해보니 이런 턱걸이 조금 넘는 30.5CM 입니다. 하지만 체고는 정말짱입니다 토요일 다시한번 도전해 보려고 지금 나는 지긋지긋한 겉보리를 삷고, 저녁에 사용할 새우를 어디가서 잡을까 고민중입니다. ~~~쩝 허접한 조행기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올해 모든조사님들 어복충만 하시길 기원하며, 무더운 날씨 안전조행 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그날 건너편 곶부리옆자리 솔나무 주변에서 42.3CM 나왔다고 합니다. 그놈 잡으러 다시 들어갑니다 오늘도 대물과 상면을 꿈꾸며... TODAY111 대물잡아서 화보로 다시 뵙겠습니다.---소망입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