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30분경 문천지를 향하는 중에 탐방겸 안심습지를 들러보러 들어갔습니다
노조사 2분이서 일찍 자리를 잡고 세월을 낚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 내가 젤로 싫어하는 훌지기 꾼이 들어오더니
막무가네로 릴을 던지며 훌지기 어벵이짓을 하고 있지않은가
세월낚고 계시는 노조사는 어이가 없어한다
결국 노조사와 훌치기꾼의 줄이 엉키고 말았다
그래도 '노조사,는 화를 내기않고 하시는 말씀
여기도 다 됬구나 쯧쯧
조금뒤 어디서 나타났는지 훌치기 꾼들이 막 몰려들어 습지는 그야말로
훌지기 대회장이 되고말았다
" 이 사람아 이쪽으로 너무 멀리던지면 어떻하노"
줄이 엉망이된 어벵이들 간의 실갱이도 심심찮게 볼수 있었다
마음이 너무도 언짢았다 기분도 그렇고 해서
두 노조사와 청천강에 한시간, 삼정지에 두시간 낚수를 하고
봉창이 해물칼국수 한그릇 얻어먹고
나는 어르신들 집에까지 태워주고 하루를 마감했다
여러분 우리는 낚시꾼이지 어벵이가 아닙니다
훌치기만은 제발 삼가해 주세여
------- 지발 지발 지발--------- 하루를 망친 타짜가 ---
건강하세요
안심습지 보고서
-
- Hit : 4054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