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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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사용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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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회의 자연사랑은 본받을만 하네요.

최근 우리 주위에 민물, 바다 등에서 낚시를 즐기는 수많은 낚시레포츠 인구가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른 낚시미끼, 용품 또한 저마다 특성이 다른 다양한 제품들이 시중에 많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질 환경에 미치는 영향 또한 우리 낚시인들은 방관만 하고 있을 수 없는 실정입니다.
낚시미끼가 제대로 제대로 개발되지 않았던 50~60년대와는 다르게 오염이 될 수 있는 물질은
최대한 억제하여 사용을 자제하여야 할 것입니다.

시중엔 이를 고려하여 품질 좋은 낚시미끼도 많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미생물을 투입시켜 생태계를 파괴하는 나쁜 균을 잡아먹는 역할,
또는 각종 아미노산을 첨가시켜 집어력을 높여주며,
제조공법의 특성을 살려 자연환경에 쉽게 분해 될 수 있도록 하는 등,
각가지 방법을 연구하여 제조하고 있는 업체들도 쉽게 볼 수가 있습니다.

문제는 최근에 글루텐이 함유된 낚시떡밥의 등장입니다.
글루텐 떡밥은 처음 일본의 M사에서 떡붕어(일명 카와치붕어, 중층낚시용
으로 개발되어 국내 및 아시아 지역에 낚시미끼용 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이미 국내 낚시미끼 제조사에서도 이와 유사한 제품을 만들어 대량 유통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글루텐은 특성상 물과 혼합되면 갈분처럼 쫄깃끈적하며 수면 상태에서는 원래크기의 3~5배정도 부풀어 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 속에서 분해 또한 쉽게 되지 않은 관계로 바닥의 토양과 혼합되면 흙과 밀착하여 수온상승에 따라 특유의 부유물이 수면 위로 부상하여 낚시터의 오염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월척님이 누누히 강조하는 건전낚시문화창출, 선진채비연구, 자연보호를 말하기 전에 글루텐이 수질에 어떤 악영향이 미치는가를 먼저 알고 실천해야만 위 사항에 서로가 동감할 것입니다.

적어도 낚시 사이트를 운영하는 운영자만큼은 조과를 올리기 위해서 또는 모르고(?) 사용했든지 글루텐 사용을 자제해야 할 것입니다.

99년부터 경기도, 충청도 일원에서는 글루텐떡밥 의 사용금지와 이를 소지한 자에게 출입을 제한하는 캠페인이 많은 곳에서 일고 있습니다.
작년 8월엔 S B S 기동취재 2000에서 심층취재 방영하였으며 낚시정보지 등에서도 문제화된 바 있었던 것입니다.
또한 정부기관인 환경부에서도 심각성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우리 낚시인들은 이런 점들을 상기시켜 건전한 낚시문화 정착 에 앞장서며 수질을 보호하여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깨끗한 강산, 깨끗한 물을 보호하는데 개개인이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낚시터가 낚시를 사랑하는 많은 낚시인들의 안식처가 되기를 바랍니다.

시나브로님 넘 좋은글올려서 제 가슴이후련함니다 저는 떡밥은전혀사용하지않습니다 그럼 어떻게 낚수하냐고요 새우 만 사용하지요 ㅎㅎㅎ
님의 충고 겸허히 받아드리며, 앞으론 글루텐사용 자제토록 노력하겠습니다.
글루텐의 특성이 많이알려졌지만, 심각하게 받아드리지는 않았습니다..님이 지적하신 부분에 전적으로 동감하며, 새우를 쓰지않는 비시즌(겨울과 초봄)에 종종 사용하던 글루텐떡밥 사용을 자제토록 하겠습니다.
예전 글에서 월척이 순수 낚시인의 장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즐기는 낚시로 가려면 노력하겠다는 말보다는 사용하지 않겠다는 말이 적합하겠지요.
시나브로님의글 잘보았읍니다 저도 가끔 쓰고그랬는데 지금부터는 쓰지않을께요
시나브로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저는 경주사는 사람인데...지난해처음으로 경산쪽에 낚시를 가보고 깜짝놀랐습니다 장비로보나 복장으로보나 낚시경륜이 꽤오래됨직한 분들이 하나같이 밑밥(겉보리)을 쳐넣는데 그양이 엄청나데요 그광경을 첨본나로선 이해하기힘듭디다 오는사람마다 그많은양을 쏟아붇는데 그게 물속에서 썩을텐데....그다음은 말안해도 알겁니다.
경주사람 님의 말씀대로 그런 사람들은 잘못된(왜곡된 낚시문화) 길을 가고 있습니다. 배운다면 더 많이 더 큰 것을 잡기 위해 거름지고 장에 가는 어부가 되겠지요. 반대를 위한 안티가 아닌 부당하면 과감하게 태클을 거는 안티가 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주저 마시고 정당한 비판의 글을 올려 말뿐인 건전한 낚시문화창출을 실천하도록 만들어 갑시다.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안티를 건다고 하니 제가 굉장한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 같아 한편으로 뿌듯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론 불안하기도 합니다. 여하튼 제가 가는 길이 정도라고 확신했는데, 미쳐 생각지 못한 지적에 당혹스러운 게 사실입니다. 님의 지적(안티?)이 오히려 건전낚시터 만들기로 가는 길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단 한가지 바램이 있다면 대안이 없는 안티, 즉 안티를 위한 안티가 되지는 말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고요, 아울러 님의 정당한 안티가 빛이 날 수 있도록 님의 메일 정도는 공개해 주셔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건전 낚시터 만들기에 동반자가 되길 바라 맞이 않습니다.
낚시인들의 장을 마련한 공과 표방한 취지의 순수성은 인정합니다만, 불인지로 인해 수질오염의 원인, 발생요인의 하나인 글루텐의 사용과 그 유해성을 지적한 것입니다. 또한 즐기는 낚시에서 잡는 낚시로 변질되는 우려도 내포되어 있습니다. 변질되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글루텐과 뿌려지는 밑밥은 님이 추구하는 건전한 낚시문화창출, 자연보호에도 배치되는 이중성을 가지는 것이고요. 모든 토론은 열린 장에서 하는 것이 여러 낚시인들의 훌륭한 의견도 수렴할 수 있어 바람직하다고 생각됩니다. 아울러 올린 글은 님께 태클을 가한 것이 아니라 님의 말씀대로 불인지로 몰랐던 문제에 대해 태클을 가한 것이라고 보면 옳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시나브로님의 말씀 잘 읽었습니다. 글루텐의 성질이 콩알떡밥 같은 일반 떡밥류 보다는 자연분해가 더딜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정확히 잘 몰라서 그런데 단순히 미끼 정도로 글루텐을 사용했을 경우에는 그 영향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전혀 자연분해가 안되는지? 아니면 자연분해가 된다면 소량은 사용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제가 정확히 몰라서 드리는 말씀이니 다른분들의 고견을 들려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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