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를 가도 얼음은 얼었다

11월12일 금요일 월척납회를 이틀 앞두고 데스크에 들러 참가비 내고 그 동안 비축해? 놓은 대선이 수령하고 소모품 준비하여 직장동료 김조사님과 영천화산으로 출조했다 납회행사 준비 하시느라 떡붕어님,백호님,4짜님은 여념이 없어 보였다 다시 만나 뵈어서 반가웠습니다 납회에 가족동반 하기로 반승낙 얻어 놓은 상태라 기분도 좋고 해서 오늘밤에는 삼겹살 굽어서 소주 진하게 한잔 해야지 청통면에서 철도건널목 지나자마자 신덕삼거리에서 영천으로 우회전하여 6.6km 정도가면 우측에 유성주유소 있고 바로 좌측에 정각사 이정표에서 좌회전하여 1.5km 들어가면 화산면 유성리 소재 1만5000평 규모 구성지가 있습니다 상류에 삭실마을이 있어 삭실지라고도 합니다 구성지 못둑이 보입니다 바람이 불어 물결이 심하고 밤에 덜 추울 것 같아서 우안 진입로 골자리에 우리들은 자리를 잡았습니다만 뒤쪽 도로변에 있는 전주가 신경이 쓰임니다 장대를 펼치지 않기 때문에 관계는 없지만 조심조심 해야죠 ꡒ안전 안전 아무리 강조 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ꡓ 낚시감전주의 경고문이 있습니다 구성지 우안에는 포장된 도로와 주차장소가 몇군데 있습니다 대물자원도 엄청시리 있다고 합니다 당초에는 구성지 인근에 3000평 소류지 찾아 가다가 길을 잘못 들어가 그냥 구성지에서 짐을 내렸습니다 구성지 무넘기와 못둑 모습이네요 무넘기에서 상류를 보았습니다 동행한 김조사님 자리입니다 바다출조를 자주 하기에 민물장비는 별로 없다고 하네요 그렇지만 데스크에서 받은 대물찌 대선이 하나 선물하니 신기해 하는 것으로 보아 내년에는 대물장비가 늘어 날수도..... 장터장꾼 자리 아침에 서리와 얼음으로 차문이 잘 열리지 않았습니다 새벽에 미끼교체 하는데 새우가 잠시기절 하여 움직임이 없어서 바늘 꿰는 데는 수월 했으나 손이 얼얼 합니다 아침에 조과 확인하는 김조사님 추운날씨에 동행하여 고생 했습니다 바다출조하는 것 보다는 난로 있는 파라솔 텐트속이 따뜻하지요 아무쪼록 내년에 활성도 좋을때 기록 갱신 하입시다 장꾼이 잡은 유일한 조과 가물치 자정때에 지렁이 물고 올라온 녀석이네요 우리일행이 밤낚 간 것을 알고 저녁때 왔다가 아침일찍 철수한 백조사님 밤세도록 추위와 배고픔을 어떻게 보냈셨는지요 다음에는 감자라면이라도 접대 하리다 원줄 짜르기전에 한번 더 갑시다요 월척 회원가입은 했는감 13일 토요일 오전 신천대로로 집으로 오는 도중에 이동식 속도감지기가 있었네요 자동차 전용도로인 관계로 최고속도 80km/h 인데 78km/h에 단속되었네요 자세히 보니 신천대로 끝지점 구마지선입구(서대구IC)부근에 고정식감지기 있는곳 제한속도 60km/h지점에서 152M거리에서 촬영 했다고 되어 있네요 이동식이 152M까지 촬영 가능하니 대단한 카메라임은 틀림 없군요 고정식 속도감지기 있는곳에서 감속 하고 있는 단계에서 이동식으로 찍다니 우리 월척님들께서도 조심 하시고 안전운행 하십시오 내일이 월척납회라 만나 보고픈 우리 월척님들이 많기에 방심했나 봅니다 1주일후 처음 당한 통고서 받고나니 쩝~ 11월14일 일요일 간만에 가족동반으로 나들이 겸해서 월척납회 서군지에 다녀온 알찬 성과로 인하여 최소한 내년에도 장꾼 마음대로 소류지 구경 갈수 있다는 집안공기를? 감지 한 것이 월척납회가 가져준 크나큰 개인 성과 중에 하나다 그렇지만 완전히 가족들로 부터 방출 당하기 전에 여러모로 몸사리는 것이 월척 상면하는 지름길이라는 것도 잊지 말자 멀쩡한 하늘에도 소나기는 갑자기 내리기에..... 11월19일 금요일 따뜻한 집안공기 덕분에 또 다시 대물 만나러 중앙 고속도로을 달립니다 평일이라 한산한 고속도로를 질주 하고픈 마음이지만 신천대로에서 저질은 일로 해서 저속주행 합니다 제차 뒤에 5분거리를 두고 뒤에서 따라오는 오는 조사님도 있고요 최근에 생긴 동명휴게소에서 만나서 떡라면으로 점심먹고 간식도 준비하고 시간 남아 재떨이,요강도 비우고..... 잠시후 도착한 장천면 오로지 못둑이 보입니다 10만평 규모의 오로지 수질이 1급수이지요 좌안으로 올라 가면서 보니 낚시 하시는 조사분들이 계시네요 오로지 좌안 상류에서 바라보니 새로운 못둑이 보입니다 올라 오는 농로가 포장되어 좋습니다 아래에 오로지 상류가 보이네요 5000평 정도로 보이는 오로지 좌안 상류못에 들어 서니 전화줄에 걸린 낚싯줄과 찌들이 눈에 띄입니다 대물은 있을까? 먼저 무넘기에 가서 보니 만수이고 조금식 물이 넘침니다 동출한 뒤따라온 조사님 우안 중류에 자리 잡았네요 장꾼은 우안초입 제방권에서 장을 봅니다 전망 좋고 하루밤 묵고 가는데 편하고 옆에 주차 가능하고 자생새우 채집하기 쉬울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새우는 별로 없고..... 새벽에 손 씻는 물통이 얼었네요 화산 벌곡지를 끝으로 금년에 대 접었다는 뒤에 따라온 조사님 아침에 대 걷고 있습니다 월척납회에서 물가 맛을 다시 본 후로 장터의 끈질긴 감언이설에 속아 다시 출조 하였건만 풍성한 조과와 손맛을 보았습니까 새벽에 10단 받침틀에 걸어 놓은 쓰레기 봉투를 잘못 걸어 놓아 총알이 빗나가서 30대 호랑이 수장시켜 놓고서 고기가 낚싯대 차고 들어 갔다 빨리 온나 뭐야 고기가 낚싯대를.... 잽싸게 달려가 보니 영하권 날씨에 땀을 벌벌 흘리면서 40대 펴서 독자적으로 낚싯대 건진다고 별 생고생을 다하고 있었다 솔직히 장터는 수장된 낚싯대에는 관심 없고 얼마나 큰 월척인가가 더 관심이 있었다 30분 만에 간신히 건져 올린 낚싯대에는..... . . . . . . 빈 바늘만 달랑 달려 있었다 허탈~ 뒤에 따라온 조사 귀소본능님의 조과(지렁이 미끼로) 예전에는 자생새우가 크고 월척급이 많이 배출 되었다고 했는데 새우는 별로 없고 배스 천국으로 변했네요 밤에 새우가 물가로 나오는지 랜턴을 비추어 보니 중급 배스들이 때걸이로 나와 새우를 기다리고 있네요 저녁에 만난 배스 동우회 회원으로부터 이곳은 배스가 많다고 들었고 배스 루어낚시 하기 때문에 월척사이트는 모른다고 하시며 장천 삼산지 어디 있는지 묻네요 거기에도 배스가 있다고 하며 가보고 싶다고 하네요 국내 배스 최대어가 62㎝이라고 합니다 배나무골지는 알고 있다고 하고 거기 서는 배스를 잡아보지 못했다고 하네요 배나무골지 위에 삼상지가 있다고 했는데 배스 잡았는지요 주시고 간 음료수 잘 먹었습니다 우리는 인근 배나무골지에서 1박을 더 하고 싶어 가 보았으나 가족동반 하시어 릴낚시도 하고 뒤에 따라온 조사님이 마음에 들지 않는 못이라고 해서 동출 하자고 한 죄로 포기 할 수밖에 없네요 장터는 대 담구어 보고 싶었는데..... 장터장꾼의 조과 마지막 대 접기 전에 미련을 가져 봅니다 11월20일 토요일 철수길에 대구 인근에 확률 높은 소류지로 가기로 하고 다산면 적촌지로 갑니다 둑 아래에 7대정도 주차 할 공간이 있습니다 적촌지 둑에서 바라본 진입로 모습입니다 무넘기를 보니 만수네요 우안을 보면서 1500평이 될련지? 상류에서 못둑으로 적촌지 상류에 오염원이 보이지 않고 수질이 양호 합니다 좌안 큰나무 아래에서 여름에 월척도 올라 왔었는데... 조심하지 않으면 나무에 바늘과 찌가 잘 걸립니다 귀소본능님 대편성 모습 밤에도 파라솔 텐트 열어 놓고 있다니 대단 하십니다 제자리 입니다 수초가 있어 그냥 앉았습니다 파텐트 속에서 난로 안고서 빼꼼히 찌를 바라보니 몇 번 입질은 있었지만 춥고 게을러서 그냥 찌춤 구경 하다가 잠이 들어 눈을 뜨니 아침이 되었네요 농로에 고인물이 얼음이 되었네요 아침에 보충 촬영하는데 장터자리에서 보초를 쓰고 있네요 혹여 한 마리가 아침인사 할려나..... 귀소본능님의 조과 7치붕애 좌우지간 연일 잔잔한 손맛은 보셨군요 장꾼은 찌춤과 꽃 구경만 했습니다 덕분에 오랜만에 참소주 맛 진하게 보았네요 출조간 3곳 저수지 마다 밤낚 하는 조사님들이 없는 것으로 보아 서서히 금년 시즌이 다 되어 가는군요 밤에 춥기는 하지만 완벽한 방한 장비만 있으면 어디를 가도 조용하고 스릴이 있어 장터는 노지에 얼음이 얼기전 까지는 출조 계속 하고 싶네요 단 가족들의 후원이 계속 된다면...... 지난번 화조기에서 마늘을 양파로 잘못 표기 한 것이 계기가 되어 한컴사전을 찿아보니 이렇게 되어 있네요 저도 많이 틀리게 씁니다 무넘이(북한식)⇒ 무넘기 뚝(경상도방언)⇒ 둑(제방) 둠벙(충청도방언)⇒웅덩이 낚수(강원도방언)⇒낚시 낚시대(북한식)⇒ 낚싯대 허접한 화조기 보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건강 하시고 화목한 가정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