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 화보조행기 - 작품조행기와 습작조행기가 화보조행기로 통합되었습니다(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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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랙카를 부르면...

난생 처음 개인사정으로 명절에 고향을 가지 못했다 연이은 꽝을 벗어나야겠는데 명절을 앞두고 "낚시가자"라는 말이 잘 안떨어집니다 생각같아서는 군위나 의성의 대물터를 찾고 싶은데 혼자는 망설어져 집앞의 들성지나 함 가볼까 하다 곰치님 생각이 나서 전화를 넣어본다 "곰치님 호ㄱ시~...." 바쁘신 가운데도 곰치님이 동행을 약속해주신다 대구에 계시는데 일 마치고 들어갈테니 먼저 들어 가 있으라신다 "어데예? 존데 있습니까?" "공자님 한테 좋은데 골라달라 하이소" 하지만 공자님 문자를 넣어도 꽝, 전화를 해도 꽝..... 하는수 없이 곰치님이 정하신다 "엊그제 9치 3수와 잔챙이 올려준 새못으로 정하도록 합시다" 진입로 세멘트 포장중인데 말랐을거라 하신다 부랴 부랴 엑셀을 밟는다 오일 경고등이 들어온지 한참이나 지났는데 풍운아님 주유소까지 갈라나 모르겠다 어제부터 싸구려 지름을 넣으려 다녀봐도 지름이 없다하여 좀 미루던 차였다 "6만5천원 입니다" 에스페로 꼬물에 6만원 이상 넣어 본적이 없는데 경고등이 들어온후 45km를 달렸으니 앵꼬 직전이였던 모양이다 "안녕하세요 풍운아님~ 곰치님캉 대물사냥 들어갑니다" 풍운아님 낚시장비를 가르키며 "저렇게 항시 준비되어 차에 싣기만 하면 되는데 둑겠습니다" 하신다 요즘 일손이 많이 모자라 영업이후 오밤중에 유료터에서 짬짬히 손맛을 달래신단다 안녕을 고하고 월척특파원인 대경낚시에 인사를 드린다 처음 들른 특파원점에서 굵은 새우 한바가지를 넣어 주시고 또 캔커피 하나를 얻어 마신다 사장님 감사합니다 중추절 잘 보내시고 사업번창하시기 바랍니다 탱자나무 옆길로 들어서서 삼거리에서 차를 멈추고 전화를 곰치님께 전화를 걸어본다 "우측으로 가면 새못. 좌측으로 가면 택골지입니다" 새못가는 길의 시멘트 포장을 만져보니 다 굳어 있어 차량진입에는 문제가 없으나 오르막길에 경운기를 대 놓고 양파모종에 물을 주고 있는 농부가 계시길래 여쭈어 보니 한참 지나야 끝나겠다 하신다 아직 시간이 있어 택골지 구경이나 하려고 차를 돌린다 좌안 하류 언덕에 차를 새우고 저수지를 둘러보는데 4짜 대물터라 그런지 7~8명이 전을 펼치고 계신다 먼저 오신분들의 주차로 차를 돌릴 여건이 안된다 이때 곰치님 전화가 걸려온다 "그라믄 택골지 제방을 따라 언덕을 넘어 우측으로 돌면 새못 갈수 있습니다" 하시어 용감하게 차를 몰아댄다 그런데...... 풀속 오르막길에서 차가 빠져 더이상 앞으로 나아가질 않는다 여기서 랙카를 부르려면 억카지? 또 그양반들이 나한테 미친넘이라 하겠지? 저번 율리지에서도 랙카를 부른적 있었는데 ................ 이래 저래 하다 차가 후진에 성공하고 풀속에 바뀌를 올려 턴까지 성공하여 다시 내려 올수가 있었다 "휴~" 새못 진입로 우측 묘지앞에 차를 새우고 새못을 걸어가본다 작은 못에 벌써 4분이나 자리를 하고 계신다 곰치님께 상황보고를 하니 안되겠다 하신다 다시 대경낚시와 곰치님께 통화를 하면서 저수지를 찾는다 산성쪽으로 가다가 우측 콘테이너 방범초소를 보고 우회전하고 우측도랑 3번째에서 다시 우회전하고 다리건너 좌회전하여 산을 오르고 다시 우측으로 도니 아담한 못이 보인다 지금와서 인터넷 지도를 찾아보니 대략의 위치에 "분토곡지"로 표기되어 있다 저수지 초입에서 바라본 상류지역의 수초가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제방에서 바라본 상류 모습입니다 제방에서 바라본 좌안 모습입니다 제방에서 바라본 우안 모습입니다 현지민이 낮에 지렁이 미끼로 4~5치급 30여수를 하였고 그곳에서 상류쪽으로 한자리 건너뛰어 자리를 해볼 요량입니다 제가 앉을 자리입니다 수초제거를 하지 않고도 원없이 넣어 볼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의 대편성입니다 보유한 청강호(30~40) 6대를 총 동원하고도 빈자리가 있어 욕심을 내봅니다 29대~40대까지 10대를 펼치고 맨 왼쪽에 17대 그리고 맨 오른쪽에 24대를 폈습니다 이쯤 해놓고 굵은 새우를 끼워 놓고 한 담배 해봅니다 곰치님은 아직 도착전이고요 제가 앉은 자리에서 본 제방입니다 제가 앉은 자리에서 바로 우측 상류지역의 수초밭입니다 곰치님 도착하셨네요 좌안 중류에 자리를 하셨습니다 저와 대물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습니다 간간히 뿌려대는 이슬비가 밤중에는 좀 굵어지기도 했는데 그리 춥지는 않았습니다 "마음이 조금 거시기 허죠? 고향이 제일인디 이왕이면 좋은놈으로 한수 하세요" 얼큰붕어님 고맙습니다 문자확인후 조금있으니 왼쪽 38대에서 신호가 들어옵니다 찔끔 찔끔 쭈우욱~ 걍 챗습니다 수초까지 뭍어 오는데도 가볍습니다 7치 입니다 그렇지만 이쁩니다 주둥이 밖으로 새우 꼬리가 보이네요 이거 사진 찍으려는데 밧데리가 다 됐네요 자정이 조금 못되어 문자가 오네요 "자라 잡았는데~ 사짜 잡혀달라고 방생했음...곰*" "사짜 잡으시고 오짜는 저에게로 보내주세요...케*" 침묵 조용..... "덜커덩 첨벙" 비가 많이 오는지라 가방을 의자뒤에 바짝 당겨놓아 의자가 눕혀지지 않아 가방을 미는데 순간 난로가 데구루루 물속에 다이빙을 한것이다 "케미님 한수 있으미까?" 큰놈 걸어 물속까지 들어간 줄 아셨답니다 7치 한수와 자라로 하룻밤을 마감하고 아침이 밝았습니다 밤에 비가 오는지라 야식도 못해 아침 라면을 끓이는데 곰치님 벌써 철수 하시네요 바쁘신 모양입니다 그래도 저와 함께 하룻밤을 함께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아침에 만난 현지민 형제이십니다 낚시하시는 분의 뒤에 계시는 분은 제가 아는 직장 동료입니다 우연찮게 직장 동료를 만나게 되었네요 지금은 휴직중인데 건강 회복을 위해 요양중이며 아침 산보를 나오셨답니다 많이 건강해 보이는데 아직 복직은 이른가 봅니다 쾌차하시어 빨리 회사에서 뵈어야 할텐데... 커피를 건네며 현지민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낚시하시는 분은 이곳이 고향이라 자주 나오셔서 직접 월을 낚으시고 4짜도 구경을 하였답니다 "인터넷 탓으로 많은 사람이 다녀간 이후로 요즘은 잔챙이만 나옵니다. 쓰레기는 말도 못하도록 널려놓고.. 어디에서 월 잡았다더라 하며 자랑을 하는데 진짜 중요한 거 미끼는 안알려 주는데 이못은 옥수수입니다 이거 가지고 가셔서 함 넣어 보세요"하신다 그리고 이곳 말고 더 좋다는 못 한두군데를 소개해주신다 옥수수를 반컵 얻어와서 넣어 보니 심심하지가 않습니다 그래도 옥수수 하면 대물미끼인데 캔옥수수 서너알씩을 넣었는데도 깔짝하고 나면 옥수수가 깨끗이 없어집니다 그러던중 좀 묵직한 찌올림이 있어 챔질을 해보니 오늘의 장원 9치가 수초를 감고 나옵니다 이쁘죠? 오늘의 총 조과입니다 가을꽃 코스모스가 도로변에 한들 한들 활짝 피어있습니다 그 다음 조과 아니 쓰~과입니다 비료포대등을 동원하여 100리터쯤 수거해와 집앞에서 분리를 해봅니다 부피로 봐서 3분2는 재활용이 가능한 것이고 나머지 3분의 1만 진짜 쓰레기입니다 모든사람이 기분좋게 내가 버린 쓰레게는 물론 남이 버린 쓰레기도 주워와서 자연환경을 보호해야겠습니다 정리 출조일시 : 2004.09.25 밤낚시 출조장소 : 군위군 산성면 화본2리 분토곡지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동행조사 : 곰치님 채비 : 5호 카멜레온 원줄, 이세11호 외바늘 케브라 5호 9~11cm 미끼 : 밤새 올새우 / 아침 잠깐 옥수수 조과 : 9치, 7치, 붕애, 자라 바쁘신 가운데도 함께 해주신 곰치님께 감사드리고 허접 조행기 읽어주신 모든님께 감사드립니다 남은 중추절 휴가 잘 보내시고 깊어가는 가을밤 498 얼굴 보시기 바랍니다

좋은 곳의 조행을 축하드립니다. 케미마이트님! 반갑습니다.
구미지부의 멋쟁이님! 곰치님과의 동행에 붕어의 미끈한 맛
까지 보심을 축하드립니다. 환경과 자연을 생각하는 쓰레기
수거에 수고하심도 감사드립니다. 늘 아름답고 즐거운 조행으로
취미의 극대화도 바랍니다. 좋은 그림과 글 음악 잘 보고 듣고 갑니다.
10월 정출에 좋은 만남을 기대합니다. 아름다운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좋은 나날되세요....
케미님 우중에 수고 하셨습니다
저도 회사에 근무 중 입니다^^
중추절 비록 회사에 있지만 고향가신 월님들 같이 안전 운전 빌어 드리죠?^^
이제 대물낙시의 황금 시즌입니다
콧구먼 뻐꿈한 놈으로 한수 하시고
환절기 건강 조심 하세요...
함께하신 곰치님도 수고 하셨습니다
배경음악이 쓸쓸한기분이 드네요. 고향에못가는 이신세를 한탄하는것같은느낌이...
케미님 힘내시고요, 곰치님과 동행출조에 비가오는 바람에야참도 못먹고 고생이많았습니다.
저도25일부터27일까지 투박쓰리데이 경주내남면에 위치한 대물소류지에서 울산회원6명과낚시했습니다.
26일밤부터 내리는 빗줄기는 그칠줄모르고 사진은 다찍었는데 붕어없는 화보조행기는 올리지않는다고 약속했기에
화케미님!!! 풍성한중추절 잘보냈습니까?
왠지 보조행기는 안올리고 케미님! 화보조행기를보니까 가슴이 메이네요.
우리가잡은 붕어는 로딘장모님 약내린다고 가져가는바람에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케미님! 붕어가 깨끗하네요.우중에 수고많았습니다.
감기조심하시고,10월연합정출에서 뵙겠습니다.
케미마이트님! 안녕하세요?
아름다운 선율속에 화보~ 연휴속에 더욱 운치가있습니다.
조행의설램은 아무리 험한길도 두려움을모르죠?
간간이 내리는 가을비속에 하루밤기대감으로 충만하고
멋진 붕어모습 기분까지 상쾌합니다.
당직으로 인해고향에도 못가셨는데 498하셨으면~~~^*^.
함께하신 곰치님도 피곤하신데 고생 많이하셨습니다.
남은연휴 잘보내시고, 가정에 항상행복이 깃들길~~~.
케미마이트님!
분토곡지 조행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당직근무로 인해 고향에 가지 못함을 밤낚으로 달래셨군요...ㅎㅎ

조행 같이하신 곰치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캐미마이트님!
추석연휴 고향에도 못 가시고....
곰치님과 함께 한 분토곡지 출조 수고 많으셨습니다.
화보조행기 잘 보았으며 498의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곰치님, 캐미마이트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자연사랑을 실천하시는 님 !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같이 해 주신 곰치님 너그러운 마음 사랑합니다
조은 명절 모든 월척님과 함께합니다
부회장님,고문님.
경제을 살이시너라, 수고가 만고하십니다.
저는 못다한 별초하느라, 몸에 몸살이 났읍니다.
연휴동안 병원(저수지)에 못갔더니,상사병이 날라 하네요......^^*
그래서 이번주 주사 맏어러 갑니다...ㅎㅎ
분토곡지에 다녀오셨군요..
명절은 잘보내셨겠죠..님의 화보 늘 즐겁게 감상하고 있습니다...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화보에는 왜 대물이 잘 안올라올까?
생각해보니 다 이유가 있겠더라고요..
1.다른사람이 화보를 올린 장소를 우선 배제하고자 노력한다..(보는 이가 식상할까봐?)
2.꼭 보여주고자 하는 조행이 아니더라도 신경이 많이 쓰인다..(낚시에만 전념할 수가 없다..사진도 찍어야지..구상도 그려야지..)
3.대물은 카메라를 싫어한다..(꼭 맘먹고 큰놈 한장 찍을려고 올밤 세우면 꽝일때가 많다) ㅎㅎㅎㅎ
ㅋㅋ 농담이고요... 자주 좋은 화보 올려주시고 건강하세요...
케미마이트님! 안녕하십니까?
화보 조행기 잘 감상했습니다.
배경음악이 참 유연하게 다가옵니다.
좋은 음악 많은곳 자문 구할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늘 좋은밤 되시길 기원합니다.
케미마이트님....추석을 분토곡지에 다녀 오셨네요..
좋은곳에서 하루를 보내시고 마음은 고향에 있었겠지요....
곰치님도 같이 동행 하시고.....
나중에 뵙겠습니다..^^;;
님들 중추절 휴가는 잘 보내셨습니까?
회사일로 고향에 가는 것을 포기하고 짬짬히 낚시를 하여
멋진 조행기를 머릿속에 그렸었는데 쉽지가 않더군요
그리고 고향이 저를 그냥 두지를 않네요
친우 부친상 문상차 급히 어제 고향을 다녀오게되었네요
염려해주신 여러 월심들께 감사드리며
10월 9일 연합정출때 한번더 인사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분 한분께 감사의 댓글을 올리지 못함을 이해바랍니다

노월사님 화보에 대물이 안 올라오는 이유 맞는거 같네요
월이라도 상면하는날 이상하게 카메라가 없거나 건전지가 ...

수심50전님 배경음악이 마음에 드십니까?
좋은 음악 많은곳이라기 보다는 다음카페등
여러곳을 들랄거리면서 소스를 얻어오고 있습니다만
수시로 소스를 바꾸어 버리더군요
음악많고 소스 고정해두는 곳은 저도 찾고 있습니다

모든 월님에게 깊어가는 가을밤 기록에 남을 대물 포획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어쿠 좀 늦었네요.ㅎㅎㅎ
당직근무 땜이 고향도 못 가고 좋아하는 물가로 가셨습니다.
좋은 일인지 아쉬운 일인지는 좀,,,,
고향 못간 죄송함을 월이가 좀 달래 주어도 괜찮을 성싶은데 마음 같지는 않습니다.
곰치님도 수고하셨습니다.
회원들 소원수리에 노고가 많으시죠,
올 가을 좋은 곳에서 좋은 만남 있기를 기다립니다.
출조 조행 곰치님께 귀동량했었요
고생했고요 늦게나마 고향에 다녀오시지요
즐낙하세요
자연보호 하신다고 고생했고요
케미마이트님! 안녕하십니까?
화보 조행기 잘 보았읍니다
추석은 잘보내셨는지요?
출조길에 수고하셨읍니다
늘건강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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