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같은 날의 추억

 

 

낚시를 가는 주말엔 왜 이렇게 눈이 빨리 떠지는지..

 

부랴부랴 냉장고를 뒤적뒤적

 

먹을걸 챙기고

 

혹시 빠진것은 없는지..

 

다시한번 확인하고 출발합니다.

 

 

 

 

도착하니 한자리가 비어있습니다.

 

오면서 재방에 앉을 생각이였는데 만석입니다.

 

배수도 어느정도 이루워졌고..

 

 

 

 

 

 

아침 9시~ 해가 짱짱합니다.

 

6월초인데 벌써 이럼 올여름 걱정입니다.

 

휴우~

 

 

 

 

 

바닥을 찾아 던지고  또 던지고..

 

팔이 빠질거 같습니다.

 

60대? 폈다가 다시 접었습니다. 힘들어서 ㅎㅎ

 

 

 

 

 

사진을 보시면 와보신분들은

 

딱아실.. 그런곳..

 

낚으면 4짜 5짜..

 

 소류지에서 이만한 곳이 또 있을까요?

 

예전에 은룡지가 낚으면 4짜후반 5짜였는데..

 

물말리고 난후 잔챙이 밭이 되버렸죠~

 

 

 

 

 

금요일부터 하신 조사님들..

 

붕어 소식은 없으신가 봅니다.

 

망태기가 없네요^^;

 

 

 

 

 

오늘은 힘들어도 글루텐으로 승부를 봐볼 생각입니다.

 

처음으로 두봉다리나 깠습니다.. 바닥이 워낙 지저분해서..

 

 

 

 

 

뜰채..

 

물에나 담굴수 있을지..

 

또는 혹시 모를 잉어가 나온다면 써야하니까요.. ㅋ

 

 

 

 

 

구름한점 없이 뜨겁습니다.

 

하지만 그늘아래 있으면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주어 시원합니다.

 

 

 

 

 

안와본 사이 공터였던 곳이 집한채가 들어와있네요..

 

집보다 캠핑카가 눈에 더 들어옵니다 ㅎㅎ

 

 

 

 

 

날도 덥고 힘들게 바닥찾아 대편성도 했으니..

 

잠깐의 휴식도 가져보고..

 

편성후 접기전까지의 여유로움 때문에 붕어대물낚시를 하나 봅니다.

 

 

 

 

 

파라솔아래 텐트..

 

안에서 선풍기...

 

습하지만 않으면 덥지 않습니다..

 

하지만 밖으로 나가면...  목뒤가 타들어가기 시작합니다. 휴~

 

 

 

 

 

잠자리도 힘든지..

 

낚시대 위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카메라들고 노는사이 찌가 정점을 찍고 동동 거립니다..

 

뭐지..

 

하면서 챔질~  피융~ 날라옵니다..

 

ㅡ.,ㅡ;;  7치..   왜 이런게 나오지..  여긴 베스터 나오면 허리급인데...

 

그래도 땟깔은 죽여주네요~

 

 

 

 

 

사진좀 찍어볼까 했는데..

 

또 찌가 올라옵니다..

 

후다닥~ 달려가서 챔질~~

 

 

 

 

 

또 7치 ㅎㅎㅎ

 

보통 한방터에서 찌가 올려오면 심장이 멎을것처럼 쿵하는데..

 

이젠 두번이나 속았으니..

 

찌맛이나 봐야겠다고 생각이 듭니다

 

 

 

 

 

 

 

아담하고 멋진 소류지 입니다.

 

잘보존하고 오래오래 꾼에 발길이 머물렀으면 합니다.

 

당신의 취미생활 존중하는만큼 우리의 사생활도 보호해주세요~ 라는 푯말이 있더군요..

 

성숙하고 멋진 낚시인일수록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거라 믿습니다.

 

 

 

 

 

멋진 4짜 혹부리 붕어를 잡아 보고 싶어 스티커도 하나 제작했습니다 ㅎㅎ

 

 

 

 

 

한낮의 기온 31도

 

글루텐도 덮어놓고 선풍기로 알두곳에 바람을 쐬어줍니다..

 

 

 

 

 

 

 

밤에 소나기가 내린답니다..

 

그냥 지금부터 내려주지...

 

이 비는 호제가 될듯합니다.. 워낙 덥다보니...

 

 

 

 

 

해가 넘어가면서 점점 텐트안으로 해가 들어옵니다.

 

낮잠잘 시간인듯 하여

 

텐트문을 적당히 닫고 그늘쪽에 누워 선풍기를 틀고 밤을위해 휴식을... 취해봅니다

 

 

 

 

 

편합니다.

 

시원합니다.

 

잠이솔솔~~

 

 

 

 

 

 

 

자다가 배가 아파 산속에있는 화장실을 찿아

 

밀어내기도 하고 땀도 식히고...

 

 

 

 

 

깨끗합니다.

 

관리하시는분이 매일 청소 하신다고..

 

 

 

 

 

 

맑았던 하늘이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오더니..

 

시원하게 한바탕 더위를 식혀줍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더위는 식혀주었는데.. 습함은 ㅠ.ㅜ

 

 

 

 

 

 

바람한점없는 거울같은 저수지

 

이때가 가장 기대가 됩니다..

 

 

 

 

 

낮시간 4번의 입질..

 

모두 7치 붕어들..

 

배스들도 먹이활동을 왕성하게 하는 피딩타임!!

 

낮에 활성도가 좋았으니..

 

밤이 기대가 된다.

 

 

 

 

 

 

 

해가 산으로 지며..

 

찌불에 불을 밝히고..

 

그녀석 만날 준비를 합니다..

 

 

 

 

 

 

주황캐미로 끼웠다가 잘 안보여서 다시 초록캐미로...

 

ㅎㅎㅎ

 

 

 

 

 

졸다 일어나니 5시

 

자는동안 꿈도 꾸었습니다 ㅎㅎㅎ

 

찌도 옮겨놨네요..

 

 

 

 

 

 

주간캐미로 갈고 10시까지 쪼았지만..

 

그님은 오지 않았습니다.

 

아깝게 올라오는 찌에 헛챔질만 했을뿐...

 

배스의 개체수가 많이 줄어들고 붕어가 알을낳아 많은 붕어들이 잡혀먹히지 않고

 

잘자라주었나 봅니다.. 

 

동네 어르신이 물을 한번 빼고 그물질하여 배스를 많이 잡아냈다고 하더군요..

 

물론 붕어도 취할만큼은 취하셨겠죠~

 

 

 

 

 

10시1분 철수가 늦었네요..

 

영희는 보이지않고..;

 

더일찍 접었어야 덜더웠을텐데..

 

속옷까지 다젖으며 철수했습니다..

 

덥긴덥네요..

 

 

 

 

 

잠깐 놓아둔 쓰레기 봉투안에 개미들이 가득~

 

 

 

 

 

 

빠진것없이 잘 챙겨서..

 

이번주도 힐링했다..

 

잘있거라~ 장마가지고 마름이 삭는 시기에 다시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