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 화보조행기 - 작품조행기와 습작조행기가 화보조행기로 통합되었습니다(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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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추억 청도 저수지

장마가 시작된다는 방송을 접한후 급한마음에 항상 내면속엔 나만의 연인(월척)을 만나야한다는  일념에 금요일 출조를 하게 되었습니다

나만의 유년기  시절 대나무 베어 조립식 낚시채비를 하고 열심히 짐자전거 패달을 밣으면서  찾아갔던  저수지 보리밥풀때기를 끼우고 붕어를 잡던시절

지금은 중년이되어 차를 몰고 오랫만에 부푼 기대감을 안고 가던중 나를 반기듯 안개가 자욱한 경치에 한번더 웃음과 설레임을 안고 출발~~

옛추억 청도 저수지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왠지모를 기대감에 콧노래가 흥얼 흥얼~~~캬~~이것이 나만의 취미,힐링이 아닐지 ㅋㅋ

10여년이 훌쩍 지난 저수지

옛추억 청도 저수지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여름철에 파릇한 풍광을 보여주며 빨리 낚시대를 드리우고 싶었지만 다른 저수지와 별반차이 없어 보이는 쓰레기 휴~~~사람이 지나간 흔적을 남기고 보란듯이 던져버린 담배꽁초들

같이 동출한 조우회 총무님과 쓰레기 술레잡기를 끝내고 한번더 생각을 해보지만 추억을 되짚어  달려간 나만의 저수지 추억엔 상처투성이가된 저수지가 인상을 찌푸리는 모습을 보였다 나의추억속에  아쉬움~말 못하는 짐승도  자신의 변은 덮을려구는데 우린 성인군자요 지성인 답게 후손에게 물러줄수 있는 자연환경에 깊게 깊게 생각을 해봤음하네요.

옛추억 청도 저수지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제가 자리한 상류 포인트에서 왼쪽부터28대~48대 총10대 편성을 하였고 촘무님은 22대~48대 16대를 편성을 하였습니다.수심은 평균1.5~3미터

옛추억 청도 저수지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대 편성도중 급하게 올라오는 피라미를 보며 조잘조잘 이야기를 나누며 한대 한대 정성을 담아 셋팅을 해보았네요. 토종터라 자생새우를 채집하기위해 채집망을 던져놓코 셋팅이 다되어 갈때쯤 어둑싸리가 저수지를 덮을때 전자캐미에 불을 밝히고 본격적인 낚시를 시작해보았네요

옛추억 청도 저수지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가로등도 하나없는 저수지엔 캐미불빛이 주변을 밝혀주고 청정지역에만 있는 반딧불이 어둠을 수놓듯 날라다니는 모습에 역시 나의 고향.청정지역에 온걸 한번더 잘했다고 생각을 할쯤 옆 총무님의 피아노 소리에 놀란가슴을 달래며 올라오는 8치 아주 이쁜붕어 계곡지 다운 8등신을 자랑하는 붕어.

옛추억 청도 저수지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반딧불이 ~~~~~????

간간히 올라오는 찌를 지켜보느라 잠을 설치며 업된 기분으로 평균6~9치 손맛.찌맛을 보고 아침을 맞이하며 큰 씨알의 붕어 손맛은 아니지만 너무나 즐거운 낚시란걸 깊이 새겨보네요

옛추억 청도 저수지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흰배추나비도 회의를 하는지 오손도손한 재미~~~

옛추억 청도 저수지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하룻밤을 꼬박세워 낚시를 해보았지만 낚시인생에 오랫만의 힐링을 하고 철수길에 오를때쯤 우리에게 기쁨을 준 붕어들에게 인사를 나누고 기분 좋은 마음으로 발길을 돌리며 먼곳에 장박을 하신 조사님들께 인사겸 조과도 궁금한터라 가보았는데 3분이 꽝을~~~후 덜 덜  찌 미동도 없다고 말씀하셨지만 얼굴엔 짜증보다는 즐거움을 보여주며 저수지 공기 마시는것만으로도 행복하시다고 하신 말씀에 한번더 낚시꾼으로써 장인을 따라갈수  없다고 생각을 해보며 즐거운 조행기를 마칠까합니다.

 


멋진 풍광에 멋진붕어 대리만족하고갑니다.^^
제대로 힐링낚시 하시고 오셨네요.ㅎㅎ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잘봤습니다. 참 좋은곳을 다녀오신듯 합니다.
대리만족이란 말이 당연하게 여겨집니다.
저수지가 음이온이 많지요. 행복해지게하는 물질이죠.

힐링 따로 없는 취미 낚시

낚시로 행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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