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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구정연휴를 참지못하고
금요일 오후 친구와둘이 물가로 떠나봅니다
귀성인파로 남쪽행는 불가능할것같고 강화 석모도 어류정수로쪽으로 행선지를 잡아봅니다
오후3시 늦은출발에 도심을 빠져나오는데 시간이 많이치체됩니다
외포리 선착장에 전화해보니 막배가 7시까지라고하니 걱정은 조금 덜었습니다
부지런히 달려 6시배로 석모도에 들어갑니다 한2년만에 석모도행인것 같습니다
서산으로 해가 걸립니다 어둠이 내리기전에 자리를 잡아야하는데...
어류정 정식개장은 3월보름정도라고 합니다
어류정 수로에 도착해서 몇군데 둘러보고 서둘러 자리를 잡습니다
아직 이른감은 있지만 어차피 물가에 바람이나 쐬러 왔으니
편안한 마음으로 하룻밤 노숙을 즐기려고 합니다 대편성도 조촐하게 편성하려고 합니다
- 인연따라 마음을 일으키고 -
너무 좋아할 것도 너무 싫어할 것도 없다.
너무 좋아해도 괴롭고, 너무 미워해도 괴롭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고, 겪고 있는
모든 괴로움은 좋아하고 싫어하는
이 두 가지 분별에서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늙는 괴로움도 젊음을 좋아하는데서 오고,
병의 괴로움도 건강을 좋아하는데서 오며,
죽음 또한 삶을 좋아함,
즉 살고자 하는 집착에서 오고,
사랑의 아픔도 사람을 좋아하는 데서 오고,
가난의 괴로움도 부유함을 좋아하는데서 오고,
이렇듯 모든 괴로움은
좋고 싫은 두 가지 분별로 인해 온다.
좋고 싫은 것만 없다면
괴로울 것도 없고 마음은 고요한 평화에 이른다.
그렇다고 사랑하지도 말고, 미워하지도 말고
그냥 돌처럼 무감각하게 살라는 말이 아니다.
사랑을 하되 집착이 없어야 하고,
미워하더라도 거기에 오래 머물러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사랑이든 미움이든
마음이 그 곳에 딱 머물러 집착하게 되면
그 때부터 분별의 괴로움은 시작된다
사랑이 오면 사랑을 하고,
미움이 오면 미워하되 머무는 바 없이 해야 한다.
인연따라 마음을 일으키고,
인연따라 받아들여야 하겠지만,
집착만은 놓아야 한다.
- 법 정 -
아침에 담아본 풍경입니다
지난밤 날씨는 그리춥지않았지만 그래도 새벽으로 가면서 심한바람은 아니지만
맞바람탓에 기온이 떨어지는것 같았습니다
친구와 하룻밤을 지샌 포인트입니다
어류정 수로 첫번째 포인트로 봄철이면 제일먼저 고기들이 붙는곳입니다
남향으로 제일먼저 해빙되는곳이기도 합니다
단촐하게 4대만 편성해서 수초에 붙여놓았습니다 다행히 제자리는 밤새 얼음이 잡히지않았지만
친구의 자리에는 새벽녁에 살얼음이 얼어서 아침일찍 제옆자리로 이삿짐을 싸야 했습니다
새벽녁에 차에서 잠깐눈을 붙이고 나와보니 제자리에 찌하나가 솟아있습니다 친구의 자리역시 한대의 낚시대가 수초에 말려있습니다
어떤놈인가 다녀가긴 했던가 봅니다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고 수초대한대씩들고 수로를 돌아보기로합니다
주차장자리가기전 수로 포인트 풍경입니다 역시 아침까지 살얼음이 잡힌곳이 많습니다
오랜만에 건너보는 어류정 수로 다리입니다
다리옆 좌축과 우측 포인트 풍경입니다 역시 살얼음이 잡혀있습니다
하류권 으로 계속이동해 봅니다 햇볕을 많이 받는곳은 해빙이 되어있습니다
군데군데 수초군락에 낚시대를 드리워 보지만 아직은 조금이른지 야속한 붕어들은 변변한 입질한번 해주질않습니다
어차피 편안한 마음으로 떠난길이지만 그래도 대접해주진않는 붕어들이 야속하기만합니다
수로 하류권 소작장까지 탐사를 해보았지만 오랜만에 찾은 어류정 붕어들은 끝내 모습을 보여주지않습니다
이제철수를 서둘러야할할시간입니다 두환자들에 집에서 마나님들에 귀가를 서두루라는 전화항의가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다음을 기약하고 갈매기들에 배웅을 받으면 철수를 합니다
살아가며 마음을 비우고 산다는것은 말처럼 쉬운일은 아닌것같습니다
그래도 조금씩 마음을 비우는법을 집착을 버리는 법을 배워가야하겠죠
구정연휴 월척님들 가족과 즐거운 시간보내시고
올한해도 항상 안출하시고 행복한 조행길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십시요
이맘때면 배스의 성화도 심하지않고
알자리를 보러나온 덩치큰 산모를 만날 기회...
여건은 충분한데....
아직 자리를 잡질 않았나봅니다...
이제 시즌이 활짝 열린것 같습니다...
올해는 꼭 대물하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행복한 출조길되시구요..
수고하셨습니다...^^
석모도 어류정은 이국적인 분위기가 풍기는 곳이군요.
분위기는 좋아보이는데 살얼음까지 끼어 무척고생하신듯합니다.
붕어와의 상면은 다음으로 미루시어 아쉽겠습니다.
차분한 어류정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섣달 그믐날에 낚시를 떠났군요
저는 정월 초하룻날 밤에 숙직근무를 서게 되네요
배타고 떠나는 바다낚시가 아닌 민물낚시...
늘 운치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아직.
말과 꾼님들의 조행기로만 보아온 강화도.. 석모도..
소류지 천국 경상도 못지 않은 멋진 그림이 펼쳐지네요
날이 풀리면은 유료화가 된다는 것이 조금 아쉽지만.
날이 풀리면 한번 더 출조를 하시어 대물을 보셔야죠?
멋진 그림 그리고 법정스님의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늘 좋은날만 되시기 바랍니다
그림만봐도 흥분되는 많은 포인트...
해마다 초봄에 4짜급은 흔하게 낚이는
강화수로낚시의 보고이기도 하지요,,,
다소쓸쓸해보이는 겨울풍경이 아직도
많이 남아잇는 어류정에서의 하룻밤은
새로운 봄의 희망을 가지게 하나 봅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늘 어복도 충만하시기 바랍니다
좋은그림 잘봤습니다^^*
그림좋은 포인트에서 조우님과의 즐거운 출조...
비록 이렇다할 조과는 없었지만
다음 출조에는 좋은 손맛보시기를 빕니다..
새 해 복 많이 받으시고
언제나 안전조행 하세요..
바람난 붕순이 찿아해매는
꾼의 마음이 모두들 급하기만 합니다 ^^
꾼에마음에 봄에기운이
봄 보다 빨리찿아 옵니다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십시오. 더불어 풍성한 어복도 함께...^^
어류정 수로...이름으로만 접했던 곳인데..
하나의 공원 같군요..^^
그림 좋은 곳에 붕어 없다 하더니...고기 얼굴 보기는 힘든 곳인가 봅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 좋은 그림 보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풍광이 그림같이 펼쳐져 있는듯 합니다
이번주 또한번 추위가 지나고나면 이제 저수지에도
월님들의 활기찬 모습을 뵈올수 있겠지요
출조길 늘 안전조행하시고
좋은밤 많이 낚으시길 바랍니다 .
붕어한수님,진풍님,낚귀님,연어님
올해는 물가에서 한번뵐수있기를 희망해봅니다
올한해도 행복한조행길이 되시길바라겠습니다
석모도같은 섬에도 배스가잇나봐요. 그리고 아직 그곳은 얼음이 녹지않았네요. 우리나라도 꽤 크나봅니다.
또 하나, 수로도 유료인가요? 좌대가있네요. 촌넘 무쟈게 궁금합니다.
그럼 올한해도 복많이 받으시고 안전과 건강, 건데기를 많이할수있는 한해되세요.
강화본섬과 부속섬모두 배스가 퍼져있습니다
정확한근거는 아니지만 장마때나 큰비가 내릴때 바다를 건너강화권 부속섬까지
배스가 유입이 된다고 하네요 배스에 생존능력이 대단하지요
어류정은 본저수지와 수로로 구뷴이 되어있고 개인사유지라서 유료로 운영되고있습니다
배스자원때문에 잔챙이들 보다는 나오면 주로 덩어리급입니다
초봄에 한번 노려볼만한곳이지요
올한해 항상 안출하시고 풍성한 조행길이 되십시요
근데 배스란넘 무지 징안넘이네요. 바다를 건너다닌다니요.
외래어종들 정말이지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