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이원면 소류지

옥천소류지 다녀왔습니다. 출조장소를 못정하여 오락가락하고 있는 와중에 옥천권은 꽉잡고 계시는 사홉드리님께 문의하니 좋은장소가 있다고 오시랍니다. 한번에장소를 해결하여 옥천ic에서 콜드맨님과 접선하여 가는길에 이원낚시들러 새우챙겨들고 저수지 조황문의하니 요즘은 만수위로 전체적으로 조황이 안좋다고 말씀하시더군요. 김빠지는 소리를 들으며 찾아간 소류지는 이원면에서 무척 가까운곳에 있었으며 올봄에 입큰붕어의 방랑자님께서 월척대박을 터트리고 유명해진 소류지로 한동안 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은 소류지로 보기엔 아담한 소류지로 보이지만 대물이 많이나온 소류지라 예사롭게 보이지 않더군요. 간만에 와보는 옥천ic앞 사거리입니다. 숨은 콜드맨님 찾기-잘 찾아보시면 콜드맨님이 서있는 모습이 보일겁니다. 못찾으시는 분들은 저에게 물어보세요. 누런색으로 변해가는 황금들녂 보기만해도 배가불러 보이지만 우리 농민들도 그렇게 느껴질까요..!! 오늘의 목적지에 도착 제방권을 바라보고 한컷 날립니다. 제방둑에서 바라본 제방권입니다. 말풀등이 빼곡히 자라나고 있어 작업을 해야 낚시가 가능하겠습니다. 정면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건너편으로는 부들 갈대등이 자라나 멋진포인트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소류지 좌인 중류권입니다. 낚시가 대부분 이자리에서 이루어지는것 같습니다. 중류권에서 상류를 바라보고 갈대와 말풀등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어 더없이 좋아보이는군요. 최상류 낚시가능한 자리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갈대풀과 말풀사이를 노려보려 합니다. 앞받침대가 자연적으로 형성되는군요. 이원낚시점에서 공수한 새우와 현지 채집되는 참붕어로 참.새.참.새로 편성완료후 입질을 기다리며 앞에 사홉드리님과 뒤로 콜드맨님이 한참 편성중입니다. 귀신님도 오늘은 다대편성하고 대물을 노려본답니다. 막걸리를 좋아하시는 사홉드리님입니다. 간만에 동출하여 좋은 포인트를 안내해 주시는군요. 대물꾼 콜드맨님 입니다. 오늘 좋은성적 낼수있길 바랍니다. 참붕어는 다량으로 포획됩니다. 간간히 새우도 한두마리씩 포획되는데 낚시꾼들이 쓰다버린 새우들이 번식하는가 봅니다. 그리고 대물을 꿈이 영글어가는 소류지의 밤은 깊어갑니다. 계절에 걸맞게 귀뚜라미등 풀벌레소리가 고요한 소류지에 울려퍼집니다. 밤새 대물의 꿈을 안고 참붕어와 새우로 대물과의 만남을 기다렸습니다. 입질한번 없던 말뚝찌들이 새벽 2시경 새우달아놓은 32대 대선이를 슬금슬금 올리더군요. 드디어 그님이 오셨구나 하고 좀더..점더..를 속으로 외치면데....!! 한없이 솓아오르는 찌가 정점에 달했을때 힘껏 챔질하니....가볍더군요. 오늘 유일한 첫입질이자 마지막입질 이었습니다. 새벽 6시30분경 콜드맨님이 쓸만한 붕어를 한수 하셨습니다. 한눈에 봐도 워리는 충분히 넘을것 같습니다. 정확히 32.3cm 아침식사로 새우먹다가 걸려든 녀석입니다. 색깔이 노란게 좀 말랐습니다. 천고어비의 계절 이제부터 많이먹고 무사히 겨울나길 바랍니다. 콜드맨님 기념으로 올 유일한 월척붕어을 낚으신거 축하드립니다.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콜드맨님의 모습에서 붕어사랑하는 아름다운마음이 베어나오는군요. 벌써 짙은갈색으로 곱게 물들은 알밤들 오늘 좋은밤을 보낸분들입니다. 좌로부터 사홉드리님,귀신님,콜드맨님,그리고 저 삶의 터전으로 되돌아오면서 다음의 출조를 생각해 봅니다. ◆ 종 합 ◆ 날짜:2005년8월29~30일 장소:옥천군 이원면 소류지 수심:1~1.2m 채비:3호원줄 이세형9호 미끼:새우,참붕어(새우에입질) 조과:콜드맨님 32.3cm외 나머지 좋은밤 동행:콜드맨님,사홉드리님,귀신님 기타:케미마이트님께서 케미의 다이나마이트같은 폭발적인 입질을 기원해주셨슴 주위사항:주위에 논과 밭등에 농작물에 뒤로있으니 절대 피해를 주지않도록 주의합시다. Lettre D'Automne(가을편지) - Marie J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