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잡을 준척급 다잡고왔습니다.ㅎㅎ

#조행기
#5짜터

이제 봄의 문턱에 들어선듯합니다.

꾼의마음은 이제 급하기만합니다.

다들 이번시즌에는 더 즐겁게 즐기시길...ㅎ


그럼 사면초가의낚시일기 시작합니다.~~
 

정출이있는날 하루일찍 선발대로 들어가본다.

지금 아니면 절대 누릴수없는 호사를 누려본다.

다들 좋아하는 차.대.바..ㅎㅎㅎ

도착하지마자 비가 부슬부슬와서..

대좌부터 설치해본다.

친한동생이 대좌 설치 보고싶다고 와서는..

위에올라가서 몸소체험을 해본다..

그리고 집까지짓고나니 마음이 느긋해져서

한대~한대~ 셋팅해본다.

5짜터라..더 신중히..ㅎ

저수지 전세~~ㅎ

극 한방터에서 독조는 늘~~마음설랜다..ㅎ

내가좋아하는 글루텐으로 준비~

동생들이 외로울까봐 위문도 와주고..

비더많이 오라고 기우제도 지내주고?

에라이~~~ㅎㅎㅎㅎ

비가 오락가락하더니 해가 넘어간다~~ㅎ

그렇게 저~멀리 구름도 물러간다..

종식이가 저녁까지 준비해서 방문..

내좌대가 본부석인양..4명이서 맛있게 식사를마쳤다..

흔들리지않는 편안함~ㅎㅎ

기대되는 밤낚시 시작~~

아~~~이때까지몰랐다..

토종터로 바꼈다는걸...

첫수가 6치~ㅎㅎㅎ

정출전야제를위해 본부석도 설치..

내가 지킴이~ㅎ

달도 반달~~

첫날이라 새벽까지 쪼아봤지만..

6.7788 7788 붕어 폭주 기관차마냥.

7치 7치 8치 8치...

간혹 긴장감주는 9치급..

안개가 자옥하여 찌불이 보이지않아 강제취침..

아침엔 오리 사열도 받아보고..ㅎ

근~3년만에 보는 동생이위문~

아침으로 미쿡씩~ ㅎㅎ

어제 나랑놀아준 녀석들 7치이상 강금~ㅎㅎ

한두분씩 자리찾아 들어오시고..ㅎ

점심으로 고기부터..꿉고 만담을 즐겨본다.ㅎ

방문하시는분들은 절대 빈손으로 오시지않았다.ㅎ

혼자였던 저수지는 어느세 만석에 가까워지고

그와중에 밤이되면서 들어오는입질에 내마음이 너무 급했는지..그만...주둥이만 바늘에 딸려오고..(미안~ㅜㅜ)

어제와 마찬가지로..7788 (칙칙폭폭) 또다시 시작~ㅎ

그렇게 정신없는 밤낚시 시간은 쭉~지나가고.

아침식사를 거하게 챙겨주신 종해형님~~

늘 음식을 잘해주셔서 정출이 끝나면 2키로이상 살이 찐다는..ㅎㅎ

뮈든 뚝딱 뚝딱 만드시는 멋진형님~~^-^

강금된 붕어는 잘있고 점점공간이 좁아지고있었다..

수제찌 장인들의 작품도 구경해본다.ㅎ

딱~내꺼하고 싶은 부력이였다.ㅎㅎㅎ

낮에는 입질이 전혀없어서 여유를 즐겨본다..

점심도 고기파티~~ㅎㅎ

이러니 내가 살이 안찔수가없다.ㅎ

사실 혼자가면 라면에 햇반으로 끝이지만

그기에 비교하면 너무 과분한듯했다.ㅎ

그래도 너무 맛있어서 다먹고말았다.ㅎㅎ

낚시해볼 생각도 없었지만 고맙게도 바람이 강해 엄두도 못내게 만들어주었다.ㅎ

그렇게 또 저녁시간..

하~~ 한것도 없이 자꾸 먹을시간만 돌아오는듯했다.ㅎㅎ

수제찌에 이어서 수제 글루텐까지 준비를하셨다.

나도 도전해보고싶었다.

미주구리회 무침.

옻닭이 메인 이였으나 내가 못먹어서 볶음밥을 따로 준비해주셨다.

감동..ㅎ

노을이 너무 이뻐서 한컷..ㅎ

마치 하늘에 대를드리운듯한 고요함..

올해 바람에 엄청고생한 탓에 바람없는 고요함이 너무좋다.ㅎ

오늘은 주종이 9치급들..

그러다..덜컹..

아~~~이런..ㅜㅜ

이런 붕어를 기다려왔건만..

많이잡다보니 줄에 데미지가 있었나보다..

습습한 마음을 달래라고

야식으로 내가 좋아하는 홍게~타임..ㅎ

그렇게 간간히 허리급 붕어 출몰이야기를 듣고 노력해봤지만..

끝내 허리급은 나에게 오지않았고..

어느듯 철수시간..ㅎ

꾀나 많이 잡은듯했다..

7치 이상급들로 50여서 이상한듯.ㅎ

종해 형님의 배려에 찌장인들의 찌가 내손에 들어왔다.ㅎ

같은 저수지에서 각자 채고가 다른 붕어들이 사는듯해서 비교해보고자 한컷 담아본다.ㅎ

일명 대접커피..ㅎㅎ

다들어찌나 정리들을 잘하시는지..

나도 서둘러 정리하고

늘 그렇듯 내쓰레기는 내차 지정석에..

본부석및 주변 쓰레기는 사진으로 담기전에 후다닥 처리가 되어 각자 차에 실고 마무리되었다..

이렇게 손맛 입맛 찌맛 원없이본 출조를 마무리해본다.

올해 잡을 준척급붕어들 다잡았으니 이제 사이즈 욕심을 살짝내보고싶다.ㅎㅎ

이상으로 사면초가의 낚시일기를마칩니다.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