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벌초를 마치고 나오는데
벗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온몸이 녹짝찌끈 거리는데
그넘의유혹을 뿌리치기가 싶지않슴다.
망설이는 제게 자기차로 모시겠다니
이러면 더이상 거절못하지요.
어디로 갈까하다가
일전에 침도리님이 조황속보에 올리신
청도천으로 가기로 합니다.
탁트인 청도천은 가슴까지 시원하게 만듭니다.
붕어얼굴을 못보아도 될만큼 가을향을 담고있슴다.
건너편에도 많은 조사님들이 자리를 하고있슴다.
유등교 바로밑으로 내려가보지만
장박하는 릴꾼들의 터전이 되어버렸슴다.
한자리는 나는데 두자리를 만들기가 싶지않습니다.
빠꼼히 보고있던 릴꾼이 릴3대를 걷어주면서 자리를 만들어줍니다.
사람 맘 진짜 간사합니다.
속으로 강 전세냈나..하면서 짜증스러웠는데
금새 고마움이 밀려듭니다. 헐~~
약간 싸가지 있어보입니다.
유등교 바로밑에 대찬넘이 자리를 잡습니다.
번개불에 콩뽁아먹듯이 일찍도
자리를 잡았네요
좋은 포인트를 잡기위해서
눈물겨운 노력을 합니다.
보트로 이동하여 잠수하듯이 자리를 잡습니다.
바로 건너편인탓두 있지만
쭈욱 지켜보았지만 꽝이였슴다.
노력이 아깝슴다.
추적거리던 비가 그치면서 짙은 구름속에서도 햇살이 내립니다.
차암 장관이였는데 촬영기술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입질이 여엉 없슴다.
비가 조과에 영향을 많이주나봅니다.
저희에게도 건너편 조사들에게도
좀처럼 걷어내는 모습을 보이지않습니다.
무료하기도 하고 고프기도하고 해서
찜닭을 배달시켜서 허기진 배를 채웁니다.
3일째 장박하는 릴꾼입니다.
후두암으로 고생하다가 붕어액기스 묵고 완치됐다고
철두철미하게 믿는 사람이였슴다.
"푸욱 자던 고추도 발딱발딱 일어나더라구요!!"
입에 침을 튀김니다.
10시까지 둘이서 서너번 입질이 끝입니다.
피곤도하고 너무 지루하기도 하고 해서 10쯤에 자리를 뜹니다.
강낚시!!
하루하루가 다르다고 하더니
오늘은 몰황같습니다.
비탓인지
아님 먹이탓인지
그래도 애서 애꿎은 날씨탓으로 돌립니다.













청도천 조행기 좋습니다
어자원도 상당하겠죠
저도 시간되면 한번 가볼게요
멋진 붕어와 벗과 함께한 청도천낚시
찜닭에 참소주 입맛만 다시다 갑니다...짭
강붕어의 당 찬
손 맛 보고 오셨네요.
강 가에서 넘어가는
찜닭에 소주 생각에
오후의 배꼽시계가
요동을 칩니다.
안전출조 하시고
항상 건강하십시오.
ㅎㅎㅎ 바구니감자님....역쉬..병이 도지셨군요..ㅋ
우째됐든동...맴 단디묵고 열심히 쪼아보심이...저번에는 의성가서 그런대로 손맛보시더니..아깝슴돠~
잘돼도 문제고 안돼도 문제니..그래도 낚시는 조금 모자람이 있는게 좋을거같네요..폭발적인입질이라면 아쉬워서 일어서지도 못햇을겁니다..
안출,,498 하시길...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청도천에서 강붕어의 손맛은 보고오셨네요.
저도 강붕어를 몇번 낚아봤는데 힘은 그의장사급입니다...
붕어액기스랴~~~확~댕기네 쩝 쩝 쩝~~~
지나가다님! 그냥 지나가면안돼나요~~~~
댓글 달기가 무섭당~~~~
이~화보를 보시는분모두는 다느끼고있심다.
그저 표현을 안할뿐이지요....
바구니감자님!
대구에 거주하시는군요.
이제는 대물이 몸부림을 칠때가 되었습니다.
언제 조용한물가에서 함~뵐길기대합니다.
수고많았습니다.
잠시 머리 식히려고 나가셨다가 스트레스 더 받으셨겠어요....
걍 제가 느낀대로 올린 글 한마디에,
이렇듯 많은 조우님들이 오실 줄이야~
역쉬 정보의 바다인 넷이 무섭다는걸 새삼 느낍니다...
담에는 더 실속있구 알찬 정보 올려 드리도록 노력 하죠~^^*
※아뒤는 자기의 얼굴이고 자판은 그 사람의 인격을 대변 한다고 하는게 넷입니다~
뜻 없이 던진 한마디에 당사자가 느끼는 속내는 안당해보면 모르고요~
지발 부탁 드리오니,
넷티켓을 좀 지켜서 댓글을....(__)
청도천 조행기 잘보았습니다.
저도 작년만 해도 릴꾼이었습니다.
올해부터 대물낚시 하게 되었습니다.
이거 하다가 릴은 재미없어 못하겠데요.
그래서 올해부터는 릴은 전혀 안합니다.
지나가다님은 신경써지마십시고
깔끔하고 멋진 조행기 자주 볼수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바구니감자님!
잘 지내고 계시지요?
님의 화보조행기를 보고 있노라면 너무 즐겁네요.
잘 짜여진 화보와 위트넘치는 유머러스와 어울러
재미를 한층 더 하네요.
강붕어의 손맛 이 당차지요?
험하게 살아온 흔적은있어나 강붕어 참 이쁘네요.
앞으로도 좋은 화보조행 부탁합니다.
늘 무탈 하십시요.
청도천의 멋진 화보조행기를 잘보고 갑니다.
저도 언젠가 낚시를 한적이 있는 장소라서 유심히 보았습니다.
그림은 전과 변함이 없는것 같군요.
청도천에 가기전에 유등연지의 멋진 연꽃이 생각납니다.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길 빕니다.
방생은 좋은 뜻으로 쓰이는 말인데 배스를 방생한다는 말은 부엌에서 쥐나 바퀴벌레를 잡았다가 놔주면서 방생했다고
흐뭇해하는 것과 같이 우스운 꼴이겠지요.
싸가지 없다란 말은 안좋게 쓰는 말인데 단순히 반대로 썻다고 해서 좋게 쓰이는 것은 아닙니다.
저도 처음 읽는 순간에 조금 거북한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글쓰신 분이 그 정도도 모르지는 않을 것이고 농담 비슷하게
재미있게 쓰신다고 했겠지만 지나가다님이 지적한 것은 무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조행기 무척 재미있게 잘 보고 갑니다. 기분 안상했으면 좋겠군요...저 바구니감자님 팬입니다...ㅎㅎㅎ
신중하지 못한 단어의 선택이
읽는 분 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고.....
아직도 많은걸 배워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진심 어린 월님들의 충고말씀!!
가볍게 여기지 않고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