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여년전쯤 한겨울에 솔감 저수지에 가본적이 있습니다.
바람에 한방 맞고 붕어 얼굴도 못보고 고생만 하다온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 솔감 저수지를 친구가 가자고 하네요.
요즘 조금 나온다고 하는데,,,
내가 가면 웬지 날씨가 안좋을것 같은 느낌이 옵니다.
하지만 차데고 바로 세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기에 출조를 갑니다.
2박3일이니 풀세팅 해봄니다.
친구는 옆에서 작업 해서 구멍 파고 저는 그냥 거의 맨바닦에 대를 편성 하였습니다.
짧은대는 우측에 16칸대 제일 긴대가 가운데 44대 입니다.
총 10대를 편성 하고 밤을 기다려 봄니다.
여기는 친구 자리 입니다.
이 자리에서 4짜가,,,, 헉~~ 역시 작업 자리는 틀리네요.
이렇게 공을 들였습니다.
밤이 오고~
이제 심장 벌렁 거릴 시간이 왔습니다.
제 자리에서본 팔봉 입니다.
지금 보시는 낚시대에서 붕어가 나왔습니다.
2일간 열댓마리 했어요 ^^
우측 짧은대 세대는 입질이 없었구요.
사실 있었는데 터졌음요 ㅡ,.ㅡ
한번 터지고는 이틀간 말뚝 이었습니다.
살림망 좌측부터 붕어가 전부 나왔습니다.
특히 가운데 맨 바닥이 좋았네요.
작은것은 월척 큰거는 37~38 정도 됩니다.
으흐 탱글 탱글~~
주차를 하고 바로 낚시 가능 하니 좋더군요.
아침에 만두 라면 ^^ 정말 꿀맛 입니다.
38 정도 되는데 사진찍다가 자연방생 했어요 쩝~
요즘 찌 잘나오네요.
이제 정리 합니다.
좌대만 겉으면 되네요.
테트리스 끝~~ ^^
잘 생겼지요?
저녁 8시부터 옥수수미끼로 새벽 4시까지 입질을 다문 다문 받았구요.
하루에 6마리 정도씩
잡어로는 살치가 가끔 그리고 무지막지한 잉어
잉어 조심 하세요.
오랜만에 재미난 낚시 하고 철수 하였습니다.
솔감은 주말에 가시면 자리가 없을정도 입니다.
쓰레기는 당연히 가져와야 한다는거 잊지 마시고요.
요즘 고기 나오는데가 이곳 저곳 많은것 같습니다.
서로 매너 지키면서 아름다운 취미 생활 즐겼으면 합니다.
저하고는 악연인곳인데..ㅋ
잘 보고 갑니다.
축하합니다.
붕어가 탱글탱글하니 너무 좋습니다.
덕분에 잘 보고 가며 항상 안출하세요.~~~
혹시 좌대랑 텐트 사이즈 알수 있을까요?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