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성조행

일기예보상 "금요일과 토요일" 비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오늘출조을 감행해 봅니다. 오늘 출조지 예상은 미답지와 몇번 다녀온 저수지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3개의 저수지중 한곳을 생각하고 가지만 가서 여의치 않으면 다음,그리고 또 다음으로... 갈곳을 정하고 오늘의 목격지로 떠나갑니다. 이곳은 자인면소재 "삼정지"입니다. 도로옆에 있어 낚시하기가 편한곳입니다. 앞쪽과 제방쪽에는 연으로 되어있습니다. 평지지라 일조량이 많아 붕어의 개체수는 많이 있습니다. 이곳에 불법인 좌대가 있습니다. 사람은 보이지 않고 빈 받침대만~~~~ 또 다른 좌대 2개가 보입니다. 저 안쪽에도 한두개가 더 보이는것 같습니다. 흉물스런 좌대 이런 좌대위에서 낚시하는사람은 과연 무슨 마음으로 낚시를 하는지?? 용성으로 가는 도중 차를 잠시 멈추고 "느블못(적제지)"에 잠시~~~ 뚝 좌측은 민가와 공장이 있어 주차문제로 말썽의 소지가 있어 그런지 저수지 안에 철망이 있습니다. 다시 목격지로 출발~~~~ 저 멀리 정면에 뚝방이 보입니다. 그나마 풀이 우거지지 않아 뚝방의 형태가 조금이나마 보입니다. 마음이 조금 거시기한 님들은 안 보일수도 있을것입니다.ㅎㅎ 저수지 올라가는 초입길입니다. 여기가 최고 난 코스입니다. 어렵게 올라간 흔적들이 보입니다. 길이 많이 파여져 짚차외 조금 힘이 들것입니다. 오늘의 목격지인 용성 소재 소류지입니다. 먼저 뚝방을 보고 ~~~ 저 멀리 못쫑이 보이죠. 나무 못쫑으로 되어 있어 오래된 저수지임을 암시합니다. 그러나 불법 그물꾼들이 들어 오지 않았다면 ~~~ 몇 년전에 물이 한번 줄었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건너편 곳부리자리입니다. 좌.우 두자리가 나오는 포인트입니다.만수시 야산으로 진입후 가야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지금은 물이 빠져 진입이 용이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곳의 최고의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저 곳으로 생각했는데 사람이 있어 다음으로 미루고 뚝방 우안 중류지대에 장비를 내려봅니다. 이곳은 최상류 자리입니다. 자리는 아주 편하나 수심이 낮아 정숙을 요하는 포인트입니다. 몇일전 택배로받은 대*(스파이크)받침틀 입니다. 처음 사용해 본터라 조금은 어색하지만 설치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이 설치가 가능합니다. 혹, 튼튼한가를 실험하기 위해 힘을 준 손으로 꾸~욱 눌러 보았지만 끄덕없는것 같습니다. 스파이크위에 받침틀을 올려 놓은상태입니다. 10단이지만 오늘은 8단만 사용하겠습니다. 오늘 마음을 조금 비우겠습니다.ㅎㅎ 이제 설치와 대편성이 끝났습니다. 좌로부터 3.0/3.4/3.4/3.9/3.9/3.6/3.4/3.0 이렇게 중.장거리포 8대를 편성했습니다. 바람이 불고 해도 끄덕없이 잘 견뎌 줍니다. 옆에서 본 모습입니다. 대편성이후 오늘 하루 노숙할 집을 지었습니다. 그 전에 입구쪽 앞.뒤가 바뀌어 사용했지만 지금은 똑바로 사용한답니다.ㅎㅎㅎ 처음 사용하면 간혹 틀릴수가 있읍니다.모르는것이 있으면 부끄러워하지 마시고 물으시면 됩니다. 그래서 배워가는것이 人生이 아니겟습니까? 낚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도착해서 한시간후에 입질이 옵니다. 8치정도 한마리 생포후 거머리망에 강금한 상태입니다. 조그마한 산속소류지에도 서서히 어둠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혼자 조용히 저수지 전체를 전세 내어 볼려고 했는데 두집이 더 있어 조금은 아쉽습니다. 케미를 꺽어 밤 낚시에 준비해 봅니다. 옆에 캅라면은 야식으로 준비한것입니다.ㅎㅎ 저녁을 해결해야되는데 오늘의 메뉴는 라면입니다.한끼를~~~ 십여년을 해 온것이라 제일 편한것 같습니다. 이제부터는 조금씩 달라져야 되는데... 초 저녁에 수온이 올랐다가 식어가는 시간이기 때문에 입질이 뜸합니다. 야간 찰영인데 생각보다 사진이 그런데로 나온것같습니다. 저녁후 커피는 없어서는 안될 기호식품입니다. 그 맛이야 상상이 갈것입니다. 입질이 없을때도 커피한잔으로 추운마음을 달래기도 하지요. 아직까기 밤 기온이 차갑습니다. 필히 보온장비는 갖추어야 될것입니다. 열 차단판이 있으면 난로위 모포를 태우는 일이 줄어 들것입니다. 참고하시길~ 입질은 아주 간간히 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입질은 안 보입니다. 아침이 닥아오고 있습니다. 아침 여명이 밝아오지먄 금방이라도 솓아질듯한 찌푸런 날씨입니다. 빨리 철수를 해야 될것 같습니다. 깨끗한 산골저수지의 붕어입니다. 다음에 498이 되어서 다시 만나기를 기약하면서~~~~~ 오늘의 총 조과입니다. 6~7치 붕어와 쓰레기입니다. 붕어는 방생하고 쓰레기는 진못식당에 식사(국밥)후 버렸습니다. 이 곳은 출조때마다 쓰레기를 처리하기때문에 조금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비록 대어와 상면을 하지 못했지만 깨끗한 산속소류지에서 한 밤낚시이기에 만족합니다. 오늘도 다음을 기약하면서 저수지를 떠나옵니다. 이런 산속 출조엔 안전에 항상 주의하셔야 합니다. 늘~ 행복한 조행길 되시길 바랍니다. 물이없는 저수지 참고하시길~~~~ 청도 각북 "극락지"입니다. 극락지 밑에 저수지"내곡지"입니다. 극락지 올라가다 좌측 "가양지"입니다. 각북 동네 뒷편"송월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