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기행 - 4

주말이면 시간되면 어김없이 물가로 발길이 향하네요 잡아도 그만 못 잡아도 다시 출조하고 언제나 물가가 그립네요 월님도 저의 마음과 똑 같겠지요 군위 우보권으로 달려봅니다 군위 우보권으로 줄행랑 쳐 봅니다 우보권의 조황확인차 우보대물낚시점에 무조건 들립니다 손맛 볼 수 있도록 좋은 저수지 소개해주신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해지기 전에 도착하여 낚시대는 않 피고 셧터를 눌러 봅니다 뚝방을 보면서 사장님의 정보에 의하면 뚝방에 고기가 붙는다고 했는데 자리를 뺐겼습니다 저의 자리에서 우현 뚝방쪽으로 아침부터 자리한 조우들입니다 최상류자리 수심이 50도 않 나오지만 밤새 산란을 하는지 시끄러웠습니다 달이 엄청 밝네요 전을 모두 펼치고 기념으로 한번 갈대도 근접으로 찍어 보고 아침이 밝아오면서 맞은편에 자리한 조우들 물안개가 피어나면서 대물이 반겨줄 것 같은 기대감을 가져보지만 '''''''' 꽝! 저의 자리도 뒤에서 찍어 보고 얼어주지 않을려고 집은 잘 지었는데 ''''''' 역시나 꽝! 아침에 보고는 동네 아주머니가 낚시하는 줄 알았습니다 수초도 아직 덜 자라서 낚시하기는 좋았는데 ''''''' 그래도 꽝! 귀차니즘인지 3대로만 낚시를 했네요 (아침에 잔챙이 한마리) 뚝방에서 상류를 보면서 밤새 살살 끌고 다니는 입질만 봤다고 하네요(물론 챔질 한번 못 해보고 날밤 깠습니다) 사장님 정보에 의해 고기가 붙는다는 포인트인데 이날은 꽝이네요 뚝방우현에서 상류로 뚝방에서 아래를 보면서 좌현에서 상류로 좌현에서 중류로 뚝방의 자리들 아직까지는 물이 넘쳐나지 않네요 누군가 만들어 놓은 수몰나무 포인트라고 해야 하나요 조금 있으면 이 길을 따라 다시 내려가야 하겠지요 기분전환 커피 한 잔을 마시고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는 곰돌이 3형제 이놈들만 손맛을 봤네요 초저녁에 나온 9치의 붕어인데,한껏 기대감을 가져보는 밤이었는데 밤이 깊어가고 아침이 되어도 별로 재미를 보지 못 했네요 하룻밤동안 나온 붕어들입니다 주인 잘못 만나 산길을 누비는 애마들 건너편에서 저의 자리를 잡아보고 간밤에 바람이 심하게 불어 팩을 박고 밤을 지세웠습니다 몇년만에 처음으로 팩을 박은 것 같네요 건너편 물골자리 건너편 포인트도 멋진데 맷돼지가 무서워서 공석으로 비워둡니다 물가에 곰 한마리가 출현했네요 이만큼만 치우고 왔습니다 (준비해 간 쓰레기 봉투가 2장 밖에 없어서) 우보대물낚시 사장님께 전화하여 보물수거 완료하지 못 햇다고 손폰 날리고 철수준비를 합니다 철수하기전 아쉬워 찍어 봅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 지난 조행기에 들려주신 월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월척상면많이 하십시요 제가 손맛을 볼 수 있도록 조금은 남겨 주시고요 행복한 낚시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