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경기장 앞을 자주 지나다니며 항상 차에서 잠시 내려 구경만 한 그 작은못에
낚시를 결심했습니다. 어제도 지나는 길에 차에서내려 한번 둘러보니 못 안쪽 조사님
한분이 어제밤에 한마리를 하셨습니다. 그작은 못에서 지금까지 고기잡은분 처음
보았습니다. 다음날 14일 오후3시경에 도착했습니다, 일단 자리를 피고 5대의대를
거포하고 겉보리를 뿌리며 떡밥, 옥수수, 글루텐+떡밥, 지렁이, 콩으로 전투준비를
했습니다. 5시경 친구하나가 추가투입 하였습니다. 친구의 대편성을 마치고 아이스
박스에서 꺼낸 준비해간 냉커피를 친구와 마시는데, 아 이녀석이 1리터를 완샸합니
다...밤새 마실껀데.....^^
6시경 겉보리를 한번 더 투입하고 낚시를 하려는데.............웬 청천벽력,,월드컵
경기장에 가수들 왔나봅니다, 마이크소리가 천지를 울리고,, 얼마만의 밤낚시인데
u대회때문일까요?? 그사이 친구 3치급 두마리 합니다. 오늘 웬지 불길하네요.
9시반 삼겹살에 소주 일잔하고, 저녁을 먹으며 전투력을 회복합니다.
10시 30경 친구에게도 겉보리를 투입해주고, 본격적으로 투입합니다
2대는 새우, 2대는 콩으로 총알을 바꾸었습니다. 처음오는 못은 정보가 없어스리..
12시경,,,,,,,,,한대의 떡밥에 찌가 솓아오르네요. 두마디, 세마디,,챔질 6치정도
입니다, 가수들도 가고 불꽃놀이도 끝나고...마음을 다잡아먹고 있는중에 달이
훤하게 오르네요. 아차 보름지난지 한이삼일정도...그 후로 주욱.....
아침7시 퇴근합니다. 제 찌는 계속 고정이었고, 친구는 2시경에 새우에입질한번
못가에 새우망 건지로 오신 어르신 한분이 여긴 고기없다네요.한 4년전에 동네
사람하나가 그물로 다잡았다네요, 그후 동네어르신들 만류로 그만하기는 했지만
그작은 못에 1년간 그물로 잡았으면....그물질 안한지 3년정도 지났다고 하니....
.............. 앞으로 한5년간은 월척님들 낚시가지마세요..............................
원장지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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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의 밤외출인디...........
그래도 힘내싶시요...........................................
언젠가는 잡힐겁니다.. 고놈의 괴기!!!!!
월척에서 내공을 좀 싸아서리..........언젠가는 월척한마리 해야죠!!!!
여러 고수님들 저에게 기를 불어넣어주십시요.
님들모두 즐낚하세요..............델놈올림.
금년 봄에도 4짜를 포함해서 수십마리의 월척이 잡혔습니다. 제가 확인한 것만 말씀드리는 겁니다.
근데 6월 중순 이후에는 붕어들의 입질이 뚝 떨어지더군요. 참 이상하죠.
여름에는 원장지 낚시 안되는 것은 사실인 것 같구요. 가을에는 어떨지 기대해 보아야겠죠.
델놈님??? 부르기가 좀 뭐하네요
암튼 저의내공을 받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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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준비 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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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랏쌰 잘 받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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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챙이 내공 이오
델놈님!(허...이거 부르기가...참!)
계속 도전해보시죠.
대물은 영물이라...쉽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다 들었는데......
예!! 여러 고수님들 감사합니다..
스폐셜리 솔로님 감사합니다..내공은 잘받았습니다.
앞으로는 조황기 꼭 올리겠습니다...사실 8월 첫주에도 금호강에 다녀왔으나..고수님들의 포인트로는 적절하지 않아서요..마릿수로 하실분은 연락
주세요.. p.s. 델놈, 언제나 편하게 불러주세요. 그럼 꾸뻑
그 아침에 허탈한 기분....
두어달 전에 저도 느껴 봐서 암다..^^;;
밤새 말뚝 보구 아침에 동네 어른의 가슴 저미는 한마디
" 그 고기 없다 아이가...."
사형 선고지요..
가까운 곳이라 한번은 가봤으면 하는 못이었는데 아직 가보질 못했군요.
그물질을 했다고는 하나 분명 대물이 있지 않겠습니까?
나중에 제가 함 쪼아보고 결과 보고 드릴께요~ ㅎㅎㅎㅎ
조행기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