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사는 즐기는 낚시를 하는 사람입니다.
시간이 허락되면 낚시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대부분 영천과 경주를 주 낚시터로 낚시를 즐겨오던 중,
월척의 홈페이지의 조황정보를 보고 동반자(나보다 낚시를 더 좋아하는 우리 마누라)와 같이 토요일 오후 출발,
산좋구 물좋은 가지산을 넘어 운문땜을 지나....
유등연지에 도착하니 해는 서산에 지려하고 꾼의 마음은 급하고.....
좋은 미끼가 옥수수와 지런이라고 귀뜀해주는 옆 조사의 말을 듣고 준비한 미끼로 투척하고 낚시를 시작했으니 해는 서산에 지고 있다.
어둠이 깔리고 케미나이트를 꺽어 끼우고 오랫만에 월척의 꿈을 안고 밤 낚시 돌입...
지난해 월척한수하고 금년에는 그나마 못했던 터라 기대가 컷다..
잠시후 좀 지저분한 입질에 중치급 한마리...
꼬리쪽에 상처가 있다.. 병에 걸린것으로 보인다..
이후 입질은 드문 드문 있고 상처난 고기는 올라오고..
낚시할 맛이 사라졌다.. 그래도 월척이 잘 나온다니 한번 더 기다려 봐야지 하면서 몇수의 중치급을 낚았지만 모두 살처 투성이의 고기다.
이래서 될것인가. 누가 이고기들을 상처를 냈는가. 아니 상처를 내게 했는가.
우리 월척의 회원님들인가?, 아니면 몰지각한 낚시꾼인가?
우리 월척 회원님들의 환경오염에 대한 좀더 깊은 생각이 필요하다.
큰 고기 잡아보려고 무제한으로 뿌려 대는 믿밥, 떡밥, 더 이상 묵인 하기에는 너무 늦지나 않았는가 걱정이 된다. 그리고 쓰레기...
지렁이통, 떡밥봉지, 음료수병과 캔, 소주명, 심지어 옷가지와 이부자리, 낚시도구 및 부속품 등 ....
이대로는 안됩니다. 회원 여러분 이제 유등연지를 살려 주십시오. 2-3년전에 찾아던 유등연지는 이렇지 않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유등연못 이대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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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질당할때 생긴 상처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낚시터 청소는 님의 주장처럼 우리모두가 반성해야할 부분입니다.
옳은말씀입니다
상처는 산란하면서 생길수있다지만 쓰레기는 낚시인들 책임이죠
자기쓰레기를 못챙겨오는사람들이 집에선 깨끗한 생활을하는지 의문이가네요
그런사람들 자기차에는 먼지하나없습니다
만약 낚시터에도 쓰레기가없다면 버리지않을겁니다
워낙에 쓰레기가많다보니 그냥 쓰레기장으로 생각하는거죠
자기가 가져간쓰레기의 2배만 가져온다면 얼마나 깨끗할까요?
아니면 자기가 낚시한 자리만 청소를한다면.....
행동으로 실천하는 낚시인이 됩시다
님의 말처럼 붕어가 상처가 있으면 낚시할 맛이 없어지죠..
하지만..'붕어만'님의 말처럼 산란기의 붕어는 갈대,부들,수몰나무에
산란을 하다보면 상처가 많이 생긴다고 알고있거든요..
그리고, 육식어종(가물치, 배스)이 있는 저수지에서는 지느러미부분이 많이
뜯어먹혀서 상처가 생긴다고 들었어요..
마지막으로 저수지의 수질로 인한 피부병에는..참~~짱이 많이 납니다..
이건 낚시인 모두가 각성해야 할 부분이니까..출조하시는 모든분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이건 하루이틀만에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니까..
즐낙, 안출하시기 바랍니다..
허나 치우는 사람 따로 있고 버리는 사람이 따로 있는한 아직은 우리나라
아직 멀었습니다. 버리는사람이 없어지지 않는한 쓰레기문제는 계속 될듯 싶습니다. 하루 빨리 환경문화가 정착하길 바랍니다.
정말 심각하죠
어느곳 할것없이 다 마찬가지 입니다
쓰레기 봉투요 어림도 없지요
쌀자루요 택도 없습니다
그래서저는 잘못된 방법을 택했습니다
내 주위만 쓰레기를모아 불장난을한후 낚숫대를 폅니다
쓰레기장에서 낚수하는것보다 는좋더라구요
보이지 않는 환경 도 심각하지만 발등에 불이나 끄고보자구요
오호 통재라! 주변이 깨끗해야 마음도 깨끗하고 워리의 낚음도 기분이
좋지요. 낚시인의 사고와 실천의식이 빨리 바뀌어야 되는데요. 안타깝습니다.
영원히 대물림 할 아름다운 강산을 우리는 지켜나가야 하지 않을까요.
저는 아직 몇년간 유등연지는 가지 않습니다. 가면 분명히 큰놈으로 잡아
냅니다. 그러나 깨끗한 곳을 즐겨가지요. 산 좋고 물좋은 곳이 마음의
수양을 함에 제격이란 생각이 들어 항상 깨끗한 소류지에 대를 담구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물론 흔적은 발자국 밖에 없지요. 자연을 사랑하면
마음이 맑아 진답니다. 영원히 아름다움을 위하여 모든 조사님들이 많은
노력을 경주 해야 하겠지요...
연지에 있는 붕어들만 산란하는게 아니고 왜그런지.....
5마리중 2~3마리는 상처난 붕어들이네요.
그리고 연지 깨끗하다는 분들 계시지만 무슨 의미로 그러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연지는 사람의 손이 너무 많이 닿아서 쓰레기가 없다한들 몇년은 묵어야
깨끗해질꺼 같네요 저희들은 연지 붕어는 절대 안먹습니다.
산란중의 상처였으면 오죽 좋겠습니까?.. 10여년이 넘게 낚시를 다닌 강산해입니다. 마음을 같이하시는 분들께 감사드리며 다시 낚시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낚시터가 되도록 모두가 힘쫌 써야 할것 같습니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