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저수지로 가는 길 언제나 설레는 맘으로 달려갑니다.
아마도 낚시 가는 운전만큼 신나는 운전은 없는 거 같네요..ㅎㅎ
오늘은 음성권에 새로 만들어진 신생 저수지로 들어갑니다.
저수지 만들고 담수 시작한 지 4년 정도 된 거 같은데. 저희 카톡 방에서 의견이 다양합니다.
4년 차에 터진다.. 고기 없다. 운 때맞으면 월척급 때 고기 만난다.ㅎㅎㅎ
실외 온도가 어마 무시 합니다. ^^ 아마도 올 들어 가장 추운 날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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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전경을 살펴봅니다. 오늘은 어느 쪽에서 진행을 할까? 기온이 많이 내려가 중하류 진입으로 결정!!
저수지 전체에 얼음낚시한 흔적이 없네요.
아이스 오거 가 있어도 제가 얼음끌을 가지고 다니는 이유입니다.
아무런 정보도 없고 얼음 상태 확인이 안 된 곳은 이렇게 찍으면서 들어갑니다.
한방에 뚫리면 진입을 멈춥니다. 경험상 3cm 정도 되더라고요.
이제 얼음구멍을 뚫어야죠. ㅎㅎㅎ 얼음은 13cm 정도 나오네요. 튼튼합니다.
총 11대 아직 해가 들어오지 않네요. 살얼음 어는 속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ㅎㅎㅎ
예상은 했지만 돌아서면 얼음이 잡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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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출한 형님과 출조 전 모텔에서 대략 5m 권 예상하고 미리 수심대를 맞춰놓았습니다.
미리 준비하면 아무래도 좀 더 빠르게 낚싯대를 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예상한 수심이 얼추 맞았네요..ㅎㅎ 5m20cm 정도 나오네요.
찌도 이쁘게 들어가고 이제 입질만 오면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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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질이 없네요.. ㅜㅜ 이럴 때 무한 반복 고패질 입니다. 답이 없습니다.
나올 때까지 고패질 고패질 고패질 ㅎㅎㅎㅎ
열심히 고패질 하니 한 마리 나와 주네요. 토종탕 계곡지 붕어네요. 길쭉하니 빵도 없고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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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퍼지니 조사님들 이 들어오시네요. 상류 쪽으로 많이 자리 잡으셨는데. 다들 입질이 없다고 하시네요.
우로복 이 방한 역할 을 제대로 해주고 있어 별 추위 없이 낚시를 할 수 있었습니다.
매년 얼음낚시를 다니지만 내복 안입고 낚시하는 건 올해가 처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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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효자 지렁이 처음 4통 넣었는데 3주 정도 낚시를 다녔더니 많이 줄었네요.ㅎㅎ
한번 보충해 줘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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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조과입니다. 만들어놓은 얼음집이 너무 크네요.. ㅜㅜ 내심 얼음집이 작지 않을까 고민을 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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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자연으로~~~ 잘 가라 더 커서 만나자
제 얼음낚시 보관 방법입니다. 낚시 집 없이 들고 다니다 보면 찌가 눌려서 많이 상하는데.. 파이프 보은재 로 저렇게 밑에 깔아
놓으면 찌가 안 눌려서 오래 쓸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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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구멍만 남긴 채 집으로 복귀합니다. 날씨가 좀 풀리면 다시 한번 들어와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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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조행기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손맛을 제대로 보셨는지 사진상으론 ?
잘 ~~~~보고 갑니다
안 출 하 세요
잘 보고 갑니다.
다음편도 기대하겠습니다
저는 3수....역시 마르긴했어여..붕어가...ㅎㅎ
이 저수지 조용하긴한데 붕어는 없는듯 합니다.
다음에 뵙게되면 커피한잔 타 드릴께여..^^
붕어얼굴 봐서 다행입니다
잘보고 갑니다
잘보고갑니다
만들어진지 얼마안된 저수지라 생명체가 없는줄 알았네요ㅎㅎ
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