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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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조행기] 의성 가음면 마릿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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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척회원님들 안녕하세요? 내사랑붕어 입니다. 개천절을 맞아 친할머니댁에 찾아 갑니다. 친할머니댁이 의성 가음면 쪽이거든요. 낮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고. 아버지랑 같이 낚시하러 갑니다. (월척추천정보에서 소류지쪽을 보니 가음면에 있는 장제지) 전 장제지를 가자고 하는데(무척 가고 싶었습니다.) 그렇지만 아버지는 사람 많은 쪽에 가야지 잘 된다고.ㅡ,ㅜ(시끄러워서 어떻게 할려고.. 정말 슬펐어요..) 어쩔수 없이. 아버지 뜻을 따라 그냥 차타고 갑니다. 먼저 가음지(양지)를 갑니다. 대형지 저수지라고 하죠. 물이 많았습니다. 며칠간 비도 안 왔는데 물은 안 빠지고 물색은 흙탕물. 도저히 자리를 못 잡고 등네에 갑니다. 등네는 만물상점 쪽에 들어 가면 버스 타는데가 있고 그 쪽으로 쭈욱 갑니다. 동네 어른들 말로는 등네라고 하고 우리 월척에 있는 저수지 정보에서는 머라카는지 모르겠네요. 그쪽을 가니. 물이 맑았으나. 차가 많은걸 보아 사람 정말 많았습니다. 물은 맑았지만 만수 상태. 만수낚시(오름낚시라고 하나요?)아무튼 그걸 노려 자리를 찾아 봅니다. 제방쪽으론 다 자리 잡고. 제방 건너 편으로 가봅니다 한바퀴 둘러 볼려구요. 3자리가 남았는데 전 자리가 맘에 안 들어 더 가보자고 합니다. 결국 맨 모서리 부근에 갑니다. 아버지랑 할 자리도 되고 하기에 너무 좋습니다. 자리 잡자 마자 내 낚시대 2.5칸대로 수심 체크합니다. 2m내외 엿습니다. 수초가 u모양을 오른쪽으로 누워잇습니다. <이런 모습으로 수초가 되어 있어. 그 곳 사이로 지렁이 여러마리 꿰기로 투척. 넣자 마자 입질. 쑤욱 내려갔다가 깔짝깔작. 지켜보다가 쭈욱 빠르게 올려 챔질. 헛 챔질입니다. 다시 투척하고 입질 계속 하지만 그냥 둡니다. 다른 낚시대 를 또 펼려고요. 또 한대는 3.3칸대로 변산떡밥을 해서 투척 입질이 좀처럼 안 오고 아버지도 3.5칸대하고 또 ?칸대를 펴서 둘다 2대를 폅니다. 아버진 옥수수를 먼저 달고. 누군가가 쓰다 말은 콩도 답니다.(아무래도 이 자리는 누군가가 대물낚시를 한것 같았습니다.) 내 2.5칸대 나의 전용이라고 할수있죠. 그 낚시대 건내 보니 미끼 없습니다. 이번엔 한마리 꿰기로 총 두마리가 물속으로 1분도 안되 입질 옵니다. 깔짝깔짝. 쭈욱 올리고 챔질. 우앗. 낚시대는 휠대로 휘고 <--이쪽으로 가고 -->이쪽으로 계속 옆으로 챕니다. 금색 빛을 내며 물속에서 반사 시킵니다. 붕어임을 알고 또 빨리 끌어 냅니다. 보니. 18cm 정도 되는 붕어(5치라고 하나요? 손 한뼘도 안 되는거, 제손한뼘 길이는 21cm 입니다.) 작은게 힘은 무지 쌥니다. 첫 고기라 방생 하고 또 지렁이 한마리씩 꿰고 투척. 또 입질. 그냥 두고 3.3칸대 봅니다. 엇. 입질하는것 같았습니다. 어신이 왓읍니다. 나의 전용대에서 또 쭈욱 올려. 챔질. 또 . 똑같이 행동하네요. 아주 춤을춥니다. 왔다리 갔다리. 씨알은 약간 더 빵이 좋은 것 같습니다. 살림망에 넣고 다시 지렁이 꿰면서 다른 대를 봅니다. 계속 똑같은 어신. 채비 투척후. 3.3칸대에서. 천천히 쭈욱 올리는데. 바로 챔질. 물었습니다. 힘 무지 씁니다. 수초를 감을뻔 했습니다. 위로 날아 옵니다. 그러나. 크기는 아까 내 전용대에서 온거라 비슷합니다. 아버지". 좋겠다. 난 안 오노." 전. 또 떡밥은 약간 크게 답니다. 투척 3.3칸대. 15분동안 그냥 두고 내 전용대로 7~9마리 정도 비슷한크기지만 갈수록 빵이 좋습니다. 마릿수 보고 내 3.3칸대에 또 천천히 올립니다. 월척? 순간 챔질. 헛 챔질. 기대만큼 실망도 크군요. 떡밥 을 .이제 콩알낚시 보다는 약간 크게 해서 투척. 이때까지. 내 13수 정도 하고 아버지. 결국은. 손맛 보실려고. 한대를 제외한 다른 한대로 지렁이와 옥수수로 달고 반대편쪽에 연안 가까이 투척합니다. 물이 막아나서 계속 한바퀴를 돌수 가 없었습니다. 그 반대편에 .정말 그쪽에서는 코앞이라고 할수 있죠. 챔질마을 던질수 있는 거리보다 더 가깝게 던진 아버지. 그래도 수심은 좀 나와서 괜찮았습니다. 저랑 같은 입질이 바로 옵니다. 전 빠가사리(동자개인줄 알았죠.)제 경험담 바로 앞에 던져 빠가사리를 잡은 적이 있어서요. 아주 멋지게 올립니다. 챔질 손 한뼘도 안 나오지만 손맛 볼 정도의 힘을 가졌습니다. 아버지 싱글 웃으시면서 좋아 하십니다. 계속 같은 미끼로 지렁이 옥수수로. 해서 입질은 받습니다. 그런데. 낚시대 길이만 좀 짧았으면 많이 잡았을건데. 길어서. 챔질 하면 높이 챔질해야 합니다. 챔질하면 줄이 다 안 올라 와서 놓쳤거든요. 전 계속 몇수 더 올립니다. 지렁이가 모자라. 아버지 한통 사오십니다. 그때동안. 2수 올리고 크기엔 변하없고 마릿수 재미 봅니다. 그리고 점점 빵이 져아지는걸 느꼈습니다. 사오시고 난후 큰걸 잡기 위해. 5마리 안으로 여러마리 꿰기를 합니다. 여전히 입질은 왔습니다. 올리진 않고 깔짝깔작. 그러다가 3.3칸대는 그냥 접고. 한대로 승부. 아버지도 두대중 짧은걸로 골라 한대로 승부 하십니다. 아버지는 씨알이 넘 작아지고. 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때. 천천히 올립니다. 2마디도 안 올려 멈춥니다. 바로 챔질. 우와. 힘무지 씁니다. 수초 감았다고 다시 풀리고. 천천히 끌려 오는데. 방심하다. 쭈욱. 수면으로 박습니다. 순간 놀래. 더 세게 잡아 챕니다. 수초위로 퐁당. 수초위에서 쉬고 잇습니다. 잡아 내니. 손한뼘 약간 넘습니다. 준척금 정도의 빵을 갖고 있습니다. 그게 마지막 손맛이죠. 밤낚시 계속 하면 더 좋은 씨알 만날수 있었는데. 내일 학교 가야기 때문에. 접습니다. 30~40수 정도 하고. 할머니의 부탁으로 안 됐지만. 고기를 가지고 갑니다. 주변에 떡밥봉지 물통등 쓰레기가 좀 있어 .줍어 갑니다. 차까지 가는데 그 많던 조사님들 한분도 안보이다가 차세운쪽에. 한분 떡밥 낚시 하시고 옆에 2분 구경하십니다. 기분 정말 좋았습니다. 정리 하겠습니다. 날짜 : 2003년 10.3.금요일 개천절 날씨 : 구름 별로 없고. 햇볕이 뜨거웠는데. 바람이 정말 강하게 붑니다. (이상한 날씨라고 생각함) 동행 : 아버지와 저(내사랑붕어) 조과 : 붕애 5치급 30~40수 손맛 : 작은 붕어가 힘이 너무 셉니다. 월척하면 그 손맛은. 생각만해도 ㅋㅋ 대편성: 내사랑붕어(저입니다):2.5칸대와 3.3칸 아버지 3.6칸대와 3.4칸대와 3.5칸대 사이정도 한대 더 폅니다. 각각 두대씩 미끼 : 옥수수,주웠는 메주콩,변산떡밥,지렁이 2통 (지렁이에만 입질이 옴.) 수초 발달 잘 됨. 장소 : 자세하게 갈쳐 드리겠습니다. 우보를 지나. 의성 금성면을 지나. 가음면까지 갑니다. 장제지라고. 월척추천정보 메뉴에서 소류지에서 5번인가? 그 쪽에 장제지라고 있습니다. 그쪽에 약도가 있는데 장제지를 가시지 말고 푯말 있는데 까지 갑니다. 우보를 지나 금성면을 지나 가음면까지. 가음초등학교 지나서. 가다 보면 만물 상점 보입니다. 좌측으로. 그러면 그 만물상점슈퍼에서. 좌회전 하시면 버스 타는데도 있고. 합니다. 거서 계속 직진 하시면 포장된 길로 쭈욱 올라 갑니다. 가는길 우측에. 개울이 있습니다. 그 개울 따라 쭈욱 올라가면 제방이 보입니다. 좀 깊숙히 있어 나중에 보입니다. 가는길에. 옆에 풍경 보면 좋습니다. 벼가 익어 갑니다. 가을인것 같네요. 이상 내사랑붕어의 조황/조행기 였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상세히도 가르쳐 주시네.
내 사랑 붕어님 아버지랑 낚시하니까
기분이 좋았어요?
모처럼 손맛도 보고, 할머니께 효도도하고
아주 좋은날 이었군요.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하다보면 더 나은 내 사랑붕어가 되어
월척올릴 수 있을거예요.
수고했어요.그리고 고마워요
조행기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마릿수 재미 톡톡히 보았네요.
요즘 부쩍 조행이 많아집니다.
조행기도 점점 멋지게 쓰고...나중에 고등학교 가면 논술도 잘할것 같아요.
조행기 잘 읽었어요!!!
내사랑 붕어님!
덕천지를 가신 모양인군요.
얼마전에 46이 나왔다는데....

아버지와 함께 한 시간이 좋았겠군요.
가을도 낚으시고....
부자지간의 오붓한 낚시...
30년도 넘는 어린시절 아버지를 따라 낚시하던 아련한 옛날을
떠올리게 하는군요

그나저나 다양한 방법구사에 환경까지 생각하고...
게다가 깔끔한 내용까지..
나이를 떠나 훌륭한 조사라 칭하고 싶네요

부러워라!!!
하마붕어님,낚시꾼과선녀님,안동어뱅이님,물청천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 글 읽어 주신 분 감사합니다.
ㅋㅋ
전 또 제글이 넘 길어 재미 없으신줄 알았읍니다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 그리고 디카가 없어서 조황/조행기 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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