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가을에 가보고 잊어버리고 있었던 곳인데, 옥포낚시사이트에 나와있기에, 그때의 월척순간을 떠올리면서, 어려운 시간을 내어 26일 평일날 오후2시 대구에서 출발 현지 3시40분 도착.
평일이어서 그런지 아무도 없었다. 그런데 수질이 그 때보다 많이 탁해있어실망하였어나, 멀리까지 왔기에 던져보기로 마음먹었다.
상류쪽은 물이 많이 빠져 제방에서 왼쪽 길옆 최 하류쪽에 자리를 잡았다.
수초가 적당히 발달되어있고, 앉을 자리도 편히 잘 닦혀 있었다.
전에 왔을때엔 현지 새우로 월척을 하였는데, 요즈음은 옥수수가 잘된다기에 통조림캔 옥수수한통을 준비하였다.
먼저 준비해온, 겉보리로 포인트별로 밑밥을 주고, 수초때문에 5대(3.6, 3.3
3.0, 2.6, 2.0)만을 정렬하고 해가 질때까지는 떡밥으로 밑밥도 줄겸하여,
계속 던져보았다.
오후 6시까지 5치-7치 정도로 7마리 수확하고 준비해간 저녁을 먹고 본격적
으로 밤낚시에 돌입하였다. 7치정도라도 힘하나는 대단하다.
콩과 옥수수 짝밥채비로 돌입하였다.
1시간도 안돼는 사이에 씨알도 점점 좋아지고, 주로 옥수수에 달려나왔다
평균 7치정도로 10수를 하였다 1시간만에...
그 사이에 몇 팀이 들어와 불비추고 떠들고 하는 바람에, 영 소식이없다.
자기들끼리 부르고, 밥먹자느니 술한잔하자느니 너무나 메너가 없는팀이다
그러고는 대펴고 한시간도 채 안되어 안됀다고 가자더니 야단법석을 떨고는
윙하니 가버린다. 짐들을 보니 꽤 낚시좀 하는 분들 같던데 너무나 어이가
없었다. 그러나 나로서는 다행이다 싶어 다시 낚시에 집중할 수 있었다.
밤12시까지 결과 월척을 기대하였어나, 최고7치를 넘지않고, 마리수만채우고, 내일새벽을 기대하고 차에서 잠시 눈을 부치기로 하였다.
일어나 보니 새벽4시20분 자리로 가면서 보니, 찌 2개가 보이지 않았다.
현장에 내려가보니 3.0, 2.6대가 겨우 뒷꽂이에 얹혀 있는게 아닌가.
당겨보았으나 수초에 단단히도 감겨 꼼작도 하지않는다. 도저히 방법이
없었다. 낚시하는 분들도 없고 하여, 수초치기가지고 겨우 건져내었다
28, 29.5두마리가 수초에 감겨 달려왔다. 손맛을 보지 못한게 못내 아쉬
웠다. 담배한대 물고 정신을 바짝차리고, 기어코 오늘은 월척을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찌를 응시하였다.
그런데 왠걸 몇번의 입질을 보았어나 계속된 헛챔짐..
5시반이나 되었을까? 3.6칸대에서 지금껏 보지 못한 입질이 있는게아닌
가. 참고로 대부분의 입질이 예신없이 바로 본신으로 오고, 예신이 있는
것은 예신으로 끝나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이번 입질은 달랐다. 조용히 너무나 천천히 2마디를 올리고는 멈칫, 가슴이 두근반서근반그린다 챔질준비를 한 손이 가늘게 떨고 있음을
느낄정도다. 숨쉬는것 까지 참으면서 짧은 순간을 기다렸다.
당길걸그랜다 라는 후회를 하는 순간 머리가쭛볏서게 만드는 환상적인
작은 불꽃놀이가 시작된다. 반딧불같은 불빛하나가 하늘로 향해 올라간다
서서히 아주서서히. 많은 인내를 필요로 하는 순간이었다. 참기로하였다
끝까지... 거의 다 올라 왔다 싶더니 아니나 다를 까 멈칫거린다.
이 순간이다 잽싸게 챔질...
또 한번 얼굴이 확끈거림을 느낀다. 실로 오랜만의 손맛이다.
수초쪽을 향하여 필사의 사력을 다하는 놈과 버터나갔다.
양옆의 대들을 잽사게 육지로 철수 시키고 서서히 당겨오더니 바로
눈앞에서 또 한번의 필사적으로 뒤집는다. 떨어지는 줄 알았다
다행히, 무사히 나의 손아귀에 들어올수 있었다. 욕심도 많지, 바늘 두
개가 정확히 놈의 윗 입술에 깊게 박혀 있었다. 눈짐작으로 도 월척임을
알수 있었다. 흥분을 가라앉히고, 옆에 두었던 의자 주머니에 넣어두었던
줄자를 내어 재어보았다. 정확히 31.7정도 되었다
겨우 흥분을 가라안히고 담배한대 무는 순간 이번엔 생각도 않은 2.0칸에서
바로 차고 들어간다 . 반사적으로 대를 겨우 잡았다. 28정도 되었다
그 후로 8시까지 찌를 다보지 못할 정도로 입질이 계속되었다.
7시 이후 로는 긴대 두대로만 집중적으로 걸어 내었다.
그러나 기대했던 월척은 그 후론 나오지 않았어나, 아침6시부터8시까지
7치-9치가 6수 그리고 월척1수 대단한 만족스러운 수확이었다.
8시 이후로는 입질이 뚝 그쳐버렸다 하더라도 전형적인 잔챙이 입질뿐이
었다. 바로 길옆인 관계로 아침 마을 주민들의 경운기가 자주 다니고,
차들로 계속 들어오기 시작한 때문인것 같았다.
주민인듯한 노인 한 분이 오시더니 잡은 살림망을 들어보더니만,
못의 고기 다잡아가겠다면서 투덜거린다. 제발 쓰레기는 좀 치우고가라고
신신 당부를 한다. 쓰레기봉투를 꺼내 보여주고서야 안심인듯하다
저번 토요일은 엄청난 낚시꾼들로 인해 동네 길을 다 막아버리하여 현지
주민들이 나와 낚시를 못하게 하고 많이 싸웠다는 얘기도 들었다.
이러다간 정말 좋은 낚시터를 점점 잃어 버리는게 아닌가 걱정이된다
조우회에서 오시는 분들은 오히려 남의 쓰레기 까지 되 가져가는걸 많이
보아왔다. 다들 낚시 올때 낚시방만들리지 말고 가게에 들려 가장작은
쓰레기 봉투하나는 준비해올수 있는 습관들을 가져쓰면 하는 바램이다.
혹시, 이 곳에 출조 할분에게 참고말씀드립니다.
못 위에 바로 마을이 있는관계로 수질은 다소 탁하고요, 마을 입구에
방범등 때문에 상류쪽은 대도록이면 피하시고(낮에는 관계가 없겠죠)
둑을 중심으로 하여 길건너 편에도 차가 들어가는것 같습니다.
둑에도 자리가 여럿 닦겨 있는걸 보았고요. 크기는 4-5천평되어보이고요
제가 앉은 둑옆 길옆 두자리정도는 약간 코너가 져 방범등의 영향을 적게
받는것 같습니다. 위로 전깃줄이 지나가니 긴 대는 조심하시고요,
제 생각인데 겉보리 밑밥을 충분히 준게 아침에 효과를 보지않았나합니다
가시는길은
중앙고속도로 의성i.c 내려 안동방면 국도로 조금만 올려가면 2번째신호등
네거리에서 안계방면으로 좌회전 15분정도 가면 안계 입구삼거에에서
우측길(우회도로임)로 접어들어 첫뻔째 신호등네거리에서 안사이정표쪽으로
우회전(여기서 목적지까지 18km, 약 20분소요) 안사면 지나 계속직직
도로 우측에 쌍호초등학교나옴 그기서 바로 시멘트 농로길로 좌회전
계속 시멘트길로만 따라 올라가면 못둑이 보입니다.
올해 월척 못하신 분 한 번 권해 봅니다.
다시 한번 부탁드리지만 쓰레기봉투 가져가시는것 잊지마시고요
행운을 빕니다
평일이어서 그런지 아무도 없었다. 그런데 수질이 그 때보다 많이 탁해있어실망하였어나, 멀리까지 왔기에 던져보기로 마음먹었다.
상류쪽은 물이 많이 빠져 제방에서 왼쪽 길옆 최 하류쪽에 자리를 잡았다.
수초가 적당히 발달되어있고, 앉을 자리도 편히 잘 닦혀 있었다.
전에 왔을때엔 현지 새우로 월척을 하였는데, 요즈음은 옥수수가 잘된다기에 통조림캔 옥수수한통을 준비하였다.
먼저 준비해온, 겉보리로 포인트별로 밑밥을 주고, 수초때문에 5대(3.6, 3.3
3.0, 2.6, 2.0)만을 정렬하고 해가 질때까지는 떡밥으로 밑밥도 줄겸하여,
계속 던져보았다.
오후 6시까지 5치-7치 정도로 7마리 수확하고 준비해간 저녁을 먹고 본격적
으로 밤낚시에 돌입하였다. 7치정도라도 힘하나는 대단하다.
콩과 옥수수 짝밥채비로 돌입하였다.
1시간도 안돼는 사이에 씨알도 점점 좋아지고, 주로 옥수수에 달려나왔다
평균 7치정도로 10수를 하였다 1시간만에...
그 사이에 몇 팀이 들어와 불비추고 떠들고 하는 바람에, 영 소식이없다.
자기들끼리 부르고, 밥먹자느니 술한잔하자느니 너무나 메너가 없는팀이다
그러고는 대펴고 한시간도 채 안되어 안됀다고 가자더니 야단법석을 떨고는
윙하니 가버린다. 짐들을 보니 꽤 낚시좀 하는 분들 같던데 너무나 어이가
없었다. 그러나 나로서는 다행이다 싶어 다시 낚시에 집중할 수 있었다.
밤12시까지 결과 월척을 기대하였어나, 최고7치를 넘지않고, 마리수만채우고, 내일새벽을 기대하고 차에서 잠시 눈을 부치기로 하였다.
일어나 보니 새벽4시20분 자리로 가면서 보니, 찌 2개가 보이지 않았다.
현장에 내려가보니 3.0, 2.6대가 겨우 뒷꽂이에 얹혀 있는게 아닌가.
당겨보았으나 수초에 단단히도 감겨 꼼작도 하지않는다. 도저히 방법이
없었다. 낚시하는 분들도 없고 하여, 수초치기가지고 겨우 건져내었다
28, 29.5두마리가 수초에 감겨 달려왔다. 손맛을 보지 못한게 못내 아쉬
웠다. 담배한대 물고 정신을 바짝차리고, 기어코 오늘은 월척을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찌를 응시하였다.
그런데 왠걸 몇번의 입질을 보았어나 계속된 헛챔짐..
5시반이나 되었을까? 3.6칸대에서 지금껏 보지 못한 입질이 있는게아닌
가. 참고로 대부분의 입질이 예신없이 바로 본신으로 오고, 예신이 있는
것은 예신으로 끝나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이번 입질은 달랐다. 조용히 너무나 천천히 2마디를 올리고는 멈칫, 가슴이 두근반서근반그린다 챔질준비를 한 손이 가늘게 떨고 있음을
느낄정도다. 숨쉬는것 까지 참으면서 짧은 순간을 기다렸다.
당길걸그랜다 라는 후회를 하는 순간 머리가쭛볏서게 만드는 환상적인
작은 불꽃놀이가 시작된다. 반딧불같은 불빛하나가 하늘로 향해 올라간다
서서히 아주서서히. 많은 인내를 필요로 하는 순간이었다. 참기로하였다
끝까지... 거의 다 올라 왔다 싶더니 아니나 다를 까 멈칫거린다.
이 순간이다 잽싸게 챔질...
또 한번 얼굴이 확끈거림을 느낀다. 실로 오랜만의 손맛이다.
수초쪽을 향하여 필사의 사력을 다하는 놈과 버터나갔다.
양옆의 대들을 잽사게 육지로 철수 시키고 서서히 당겨오더니 바로
눈앞에서 또 한번의 필사적으로 뒤집는다. 떨어지는 줄 알았다
다행히, 무사히 나의 손아귀에 들어올수 있었다. 욕심도 많지, 바늘 두
개가 정확히 놈의 윗 입술에 깊게 박혀 있었다. 눈짐작으로 도 월척임을
알수 있었다. 흥분을 가라앉히고, 옆에 두었던 의자 주머니에 넣어두었던
줄자를 내어 재어보았다. 정확히 31.7정도 되었다
겨우 흥분을 가라안히고 담배한대 무는 순간 이번엔 생각도 않은 2.0칸에서
바로 차고 들어간다 . 반사적으로 대를 겨우 잡았다. 28정도 되었다
그 후로 8시까지 찌를 다보지 못할 정도로 입질이 계속되었다.
7시 이후 로는 긴대 두대로만 집중적으로 걸어 내었다.
그러나 기대했던 월척은 그 후론 나오지 않았어나, 아침6시부터8시까지
7치-9치가 6수 그리고 월척1수 대단한 만족스러운 수확이었다.
8시 이후로는 입질이 뚝 그쳐버렸다 하더라도 전형적인 잔챙이 입질뿐이
었다. 바로 길옆인 관계로 아침 마을 주민들의 경운기가 자주 다니고,
차들로 계속 들어오기 시작한 때문인것 같았다.
주민인듯한 노인 한 분이 오시더니 잡은 살림망을 들어보더니만,
못의 고기 다잡아가겠다면서 투덜거린다. 제발 쓰레기는 좀 치우고가라고
신신 당부를 한다. 쓰레기봉투를 꺼내 보여주고서야 안심인듯하다
저번 토요일은 엄청난 낚시꾼들로 인해 동네 길을 다 막아버리하여 현지
주민들이 나와 낚시를 못하게 하고 많이 싸웠다는 얘기도 들었다.
이러다간 정말 좋은 낚시터를 점점 잃어 버리는게 아닌가 걱정이된다
조우회에서 오시는 분들은 오히려 남의 쓰레기 까지 되 가져가는걸 많이
보아왔다. 다들 낚시 올때 낚시방만들리지 말고 가게에 들려 가장작은
쓰레기 봉투하나는 준비해올수 있는 습관들을 가져쓰면 하는 바램이다.
혹시, 이 곳에 출조 할분에게 참고말씀드립니다.
못 위에 바로 마을이 있는관계로 수질은 다소 탁하고요, 마을 입구에
방범등 때문에 상류쪽은 대도록이면 피하시고(낮에는 관계가 없겠죠)
둑을 중심으로 하여 길건너 편에도 차가 들어가는것 같습니다.
둑에도 자리가 여럿 닦겨 있는걸 보았고요. 크기는 4-5천평되어보이고요
제가 앉은 둑옆 길옆 두자리정도는 약간 코너가 져 방범등의 영향을 적게
받는것 같습니다. 위로 전깃줄이 지나가니 긴 대는 조심하시고요,
제 생각인데 겉보리 밑밥을 충분히 준게 아침에 효과를 보지않았나합니다
가시는길은
중앙고속도로 의성i.c 내려 안동방면 국도로 조금만 올려가면 2번째신호등
네거리에서 안계방면으로 좌회전 15분정도 가면 안계 입구삼거에에서
우측길(우회도로임)로 접어들어 첫뻔째 신호등네거리에서 안사이정표쪽으로
우회전(여기서 목적지까지 18km, 약 20분소요) 안사면 지나 계속직직
도로 우측에 쌍호초등학교나옴 그기서 바로 시멘트 농로길로 좌회전
계속 시멘트길로만 따라 올라가면 못둑이 보입니다.
올해 월척 못하신 분 한 번 권해 봅니다.
다시 한번 부탁드리지만 쓰레기봉투 가져가시는것 잊지마시고요
행운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