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행기
#벌조심
아직 여름의 한가운데인데 너무더워서 지쳐가고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잘버티고 계시지요?
이제 본격적인 휴가철이네요.
그럼 사면초가의 낚시일기 시작해보겠습니다.
평일엔 집에서 5분거리 저수지에서 짬낚도 해봤고
한낮에 이짓은 아니란걸 알면서 또 하게되고..ㅎ
같은 밴드회원들 위문도 가보고..ㅎ
가족들과 계곡도 다녀오고..
벌에 쏘여
벌 독에 내성이 없는 난 한동안 미친듯이 고생도했다.ㅜㅜ
피부가 괴사되는 심각한 상황이 오기도했다..
그래도 낚시병은 고쳐지질않았다..
정신차려보면 나도 모르게 물가에 나와서 대편성중이다..
(머리속으로는 스스로에게 백만번 아니라고 외치면서)
최소장비로 도전해본다..
어리연 끝자락에~~~멋지게 편성..
어리연 안쪽에서 꿀렁꿀렁 할때마다 내 마음도 꿀렁~ㅎ
짐발이 50미터? 내리막..오르막..하다보니..
속옷까지 다 젖어버렸다.ㅎㅎ
저녁은 근처 배달음식으로 해결해본다.
더워서 불붙이고 끓이고...이거 까지하면 진짜 골로갈것같아서였다..
초집중모드일때..
일과마치고 돌아온 오리때...
하~~~ㅜㅜ 내가 자리잡은곳이 지들 집인거같았다..
미안미안~~ 난 몰랐었데이~~~ㅎㅎ
찌를 가지고 한참을 장난치더니 잠잠해졌다.ㅎ
밤에도 기온이 29도...
선풍기없으면 가만히 있기도 힘든날씨..(바람한점 없었음)
그와중에 붕어가 나오면
전부 이런사이즈만 연신올라오고..
고기도 더운지 따뜻했다..ㅎㅎ
잠시 몸을식히러 차에들어갔다 나와보니
여명이 밝아오고있었다..
이제 도망갈준비해야되겠다...
태양이 대단한 기세로 떠올랐으니...
고기도 좋지만 일단 도망...
근처 일찍오픈한 밥집에서 식사와 함께 마무리해본다.
함께동출한 일행형님이 쓰레기는 칼같이 챙기시는분이라..
다같이 처리해주시고 아침까지 대접해주셨다.
낚시란 큰고기의 즐거움보다 교류의 즐거움이 더크다는것을 알기에 난 이번 조행도 엄청 즐거웠다..ㅎ
이상으로 사면초가의 낚시일기를 마칩니다.
여러분들 뱀, 벌, 더위 다~~~조심하시고 즐거운 휴가보내 시길 바랍니다..
잘~~버티다보면 난로가 필요한 계절이 또 돌아올듯합니다.ㅎㅎ
그래도 낚시 가신것 보니 다행인것 같기도 합니다
대구는 10일째 습식성 사우나 열대야라고 밤에도 대단합니다
늘 안출하시고 이번주부터 휴가철인데 휴가 잘보내십시요 ^^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잘 보고 갑니다....
뱀, 벌, 해충들 조심하시길 바랍니다.ㅎㅎ
덕분에 잘 보고가며 항상 안출하시고 건강하세요.~~~
꿈붕님 감사합니다.ㅎ
띠야요님 감사합니다.ㅎ
전주맨발님 감사합니다.ㅎ
태빈이아빠님 늘응원과 걱정해주시니 감사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