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 화보조행기 - 작품조행기와 습작조행기가 화보조행기로 통합되었습니다(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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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행기는...



이번 조행기는 웃음기를 쫙뺀 재미없는 조행기입니다.

오로지 팩트만을 전달해야하는 기사이기 때문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보실 이 조행기도 잡지에 실릴때면 많이 수정되어서 절반정도만 나갈겁니다.

이번에 기사식의 조행기를 올리는 이유는

조행기를 올릴때마다 싸이트에 올리는 스타일과 잡지사에 올리는 기사식 스타일 두가지를 작성하는데요,

이벤엔 잡지사 기사스타일도 보여드리기 위함입니다.

다소 딱딱할수 있지만 기사라는 부분을 참고하고 봐 주세요!^^

 

●본기사는 월간붕어 7월호에서 볼수 있습니다●

 

봄이 지나가는걸 시샘이라도 하듯

날씨의 변덕이 잦은 5월의 두째주(5월12일).

필자는 전북 김제에 위치한 모저수지로 홀로 출조를 하였다.

 

여러개의 골자리가 있는 이 저수지는

베스와 블루길이 유입된지 오래된 한방터로

현재 저수율이 50~60프로인 상황이었는데

제방 우안 유명포인트인 배수펌프장이 있는 골자리에서

제방쪽으로는 도로공사가 한창이어서 몇개의 골자리 포인트는

없어진 상황.

 

제방 좌안의 골자리를 둘러보았으나

대부분의 골자리엔 물이 빠져 포인트가 유실되었고

기대했던 포인트엔 낚시인들이 많아서 어쩔수없이

제방초입 가든앞 포인트에 자리를 하였다.


제방끝과 골자리의 시작지점으로 홈통이 진 이 포인트는 갈대숲 앞으로 어리연과 마름이 올라오고 있었는데 접근이 편한 자리는 선객들이 있어서 자리를 피해 안쪽으로 들어가서 생자리를 개척하였다.

물길을 걸어 들어가야되서 짐빵이 힘들긴 하였지만 갈대를 베어내고 만든자리에 좌대와 텐트를 세팅하고나니 하룻밤 낚시를 즐기기엔 그럴싸한 포인트가 완성되었다.


마사토 바닥위로 어리연과 마름이 올라오고 있는 사이사이에 낚시대를 세팅하던 중 정면 24대에서 찌오름이 포착되고 9치급 붕어를 만날수 있었다.

 

곧이어 9치붕어와 8치급 붕어를 한수씩

더 만날수가 있었는데,

이른시간에 붕어와의 만남으로 기대했던 초저녁장은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만은 않았고

밤이 완전히 내린 8시30분에서야 첫 어신이 찾아오는데 이번에도 9치급 붕어였다.


이번 조행기는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한시간이 지난 9시30분경, 좌측 마름사이에 넣어둔 26대에서

한마디 올리다 끌고 들어가는 입질이 포착되고 챔질과 동시에

녀석이 잉어임을 직감하게 하는 손맛과 파이팅을 보였는데

연안으로 올린 녀석은 37.5cm의 대물붕어였다.

 

그리고 잠시후, 같은대에서 똑같이 끌고 들어가는 입질이 찾아오고 긴 실랑이 끝에 계측자에 올린 녀석은 올해 그렇게도 기다렸던 43cm의 첫 4짜 붕어였다.

진정되지 않는 떨림과 흥분을 가라앉히며 계측자 위에서

인증샷을 남기려는 순간, 올해 첫 4짜붕어는 큰 몸부림을 치며

3호 목줄을 끊고 자동방생되었다.

 

예보완 다르게 낮부터 불던 바람은 한밤중에도 그치지가 않아서 휴식시간을 갖고 새벽낚시에 집중해 보았다.

고요한 정적만이 감도는 새벽낚시.

그 정적은 오래가지 않았다.

새벽4시30분경.

정면 마름무더기 너머로 던져놓은 40대에서 빨간 빛깔을 비취며 찌가 그림처럼 올라온다.

챔질과 동시에 옆으로 째는 녀석의 파이팅은 어젯밤 놓친 4짜붕어와 비슷했는데 한참후에야 계측자에 올린 녀석은 42cm 대물붕어였다.

 

어제밤에 인증샷을 못남긴 4짜붕어가 계속 맘에 걸렸는데, 새벽에 다시 찾아준 4짜붕어가 더없이 반가웠다.

아침이 되면서 정면에서 불어오는 거센 바람으로 더이상의 낚시는 불가능했고 흙물이 넓게 퍼지면서 옆에 낚시인들은 망을 못 담군채 이른 철수를 했고 필자도 쓰레기를 정리후 철수를 하였다.













 

철수길에 필자의 포인트를 바라보았는데 선객을 피해 짐빵을 해서 들어간 자리가 운좋게도 어리연과 마름의 분포가 이 홈통에서 제일 좋았다. 거기에 전날 내린 많은 비로 20cm가 넘는 오름수위까지 겹쳐 좋은붕어를 만날수 있었던거 같다.

 

 

 

            ●혼자있다고 시비걸고 밤새 시끄럽게 하더니

                        술병은 남겨놓고 가는 당신들!

                  차량스티커보니 웬만하면 다 알겠던데...

                           위 글귀보고 반성하세요!




저런 똥꾼들 당진들은 진정한 똥군들입니다
쓰레기나 잘 치우고 집 구섯이나 갈것이지 십이는 왜 걸고 지라 ㄹ이야
주변청소 자랑하지~ ㅎ

잘 보고 갑니다.
정말 멋진 조행기에 감탄하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똥꾼들이 남긴 그지같은 흔적에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수고 많으셨고, 튼실한 붕어 모습 감사합니다. ^^
아마도~~쓰레기 버린 양반들에게 버린 쓰레기 치우고 가라하면 본인들것이 아니라고 할것이고
당신들 쓰레기라고 보았다하면 " 왜 저게 저기 있을까~~" 라고 마지못해 가져갑니다.
이상황을 웃어야되나~~울어야되나^^
청소잘해야죠.
아무도 안다녀간것처럼~~
4짜 축하 합니다
나도 바라는바 인데 잘안됩니다
멋있어요 쓰레기봉투와팻말
잘~~~~~~~~~~봤습니다 안 출 하세요
조행기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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