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작은 둠벙에서 48cm붕어가 나왔다고해서 찾아갔습니다. (feat. 신비한여조사)

 

 

 

 

 

 

 

 

이제는 얄짤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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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서 무조건 뜨아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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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는 이제 못마시겠어요 ㅠㅠ 갑자기 추위가 심해지더니 낮에도 춥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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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가 장난아니던데... 그래도 꾼은 출조를 감행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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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전에 잠시 들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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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대를 AS 받을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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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좌대를 바꾸고 싶었는데 주머니사정도 넉넉하지 않고 또 선택장애가 와서.. 고민고민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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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일단 수리해서 조금더 사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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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바가 안움직여서 좌대를 펼수가 없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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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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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전에 간김에 신비한 여조사님도 만나서 잠시 만담을 나눈후에 출조지로 향할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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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대가 너무 더러워서 죄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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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벳 전부 교체하고 사이드바 작업하고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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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수리비용이 4만원이나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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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보다 배꼽이 더 큽니다... 기름값에 AS비용에... 그래도 제가 잘못써서 그런거니까 어쩔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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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결론은 다음날 철수할때 또 사이드바가 잘 안들어가서 힘으로 억지로 쳐서 집어넣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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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라 또 갈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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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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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전에 왔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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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알고지냈지만 한번도 뵌적이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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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여조사님을 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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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조지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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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WOO 유튜브 영상에 누군지 공개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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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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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선택한 둠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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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지인분이 48cm 붕어를 잡았다가 놔주셨다고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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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꾼의 팔랑귀로 또 발걸음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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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터인데도 터가쎄고 둠벙의 80%이상이 부들로 덥혀있는 그런 작은 소류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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둠벙이라고 해야 맞는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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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이 드문 산속에 둠벙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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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48cm 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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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류지마스터팀을 움직이기에 충분한 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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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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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편성 하는도중에 돌풍과 눈이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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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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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들밭 사이인데도 바람때문에 대편성이 힘들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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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까지 내리니 이거 진퇴양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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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어쩌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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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엄쉬엄 대편성까지 꾸역꾸역 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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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좌대설치하고 받침틀 설치하고 왔다갔다 짐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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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더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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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점점 내려가니 추워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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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방한장비를 입고 다시 대편성을 완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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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밥왕은 하류권 맹탕지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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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이는 저와 마주보고 최상류 둠벙에 작업을 하고 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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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붕어가 없을수가 없는 그런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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꾼이라면 꼭 들이댈수밖에 없는 그런 매력적인 필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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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가 48cm 붕어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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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무조건 가야지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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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또 중화요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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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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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너무 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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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5시가 살짝 넘어가도 이제 어두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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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밤낚시를 할 시간은 길어진것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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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추위속에 입질을 해줄런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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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방한준비 철저히하고 캐미작업을 끝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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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기다리는방법밖에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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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분이 조금 주고가신 새우를 몇대 끼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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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마리 안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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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생미끼에 입질을 받을 확률이 높은 시기이기때문에 몇대만 새우를 끼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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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신의 한수가 될줄은 아무도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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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에 6치 7치 8치 9치 들이 쏟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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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가 모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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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토종터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고 새벽이 가까워지고 수온이 안정화 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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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붕어들이 움직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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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에만 반응을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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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달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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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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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늦은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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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100마리를 잡아다가 갖다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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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분께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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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나누는김에 야식까지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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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가 빵빵하니까 마음이 가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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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새벽 2차전을 쪼아볼 일만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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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대를 전부 얼어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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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커피로 몸을 녹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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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에피소드는 영상에서 꼭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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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의 추운날 정말 힘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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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슬슬 밤낚시는 힘들어지는 시기가 온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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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대좌대에 텐트에 보일러에 따뜻하게 몇박 하시는분들은 상관 없으시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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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하루 시간내서 0.5박으로 낚시하는 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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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낚시가 점점 어려워지는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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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뜨고 장비가 녹아야 철수를 할수있는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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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일찍 철수해서 사무실로 가야하는 제 여정에는 큰 타격이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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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안전이 우선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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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없는 상황이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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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긍하고 철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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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스트레스 받지말고 낚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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