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웠던 오봉지........

지금 오봉지엔 꾼들이 아무도없습니다... 그렇게 들썩돼던 오봉지가... 그렇게 치열했던 자리가... 텅빈 객석마냥.....초라해보이네요... 가을찬바람에.....휭하니...나뒹구는.........나딩구는...... 나딩구는........................................ .....?????? 아~참나~가을이고해서 뭔가.... 시적으로 조행기 함써볼라카이...... 도저히 가방끈이 짧아서... 안돼겠습니다.... 우띠~~~~~ 아리수님 !! 멋쥔 가을에 ....정적이면서....시적인 분위기로다... 조행기 한편 올라오면...ㅋ ㅑ~~~~ 쥑이는데....... 기대해봅니다... 각설하고....우짜던동..... 그 많튼 사람들이 갑자기.....안보입니다.... 요때가 찬스다하고....언넝 대를펴봤지요... 조용하니 쥑이데요.... 뭔가 금방이라도....찌가...꿈틀대며 올라올것같은... 뭐 그런분위기있잔아요.... 추울까봐.....단디 준비했는데.... 요며칠....밤에 별로 안추웠습니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4짜조사답게....ㅎㅎㅎ(요말 자꾸 쓸라카이 좀 부끄럽네요..그래도 우짜겠는교...) 사람들이 보던 안보던.....깔끔하게....깡총하게.... 폼나게....이뿌게.... 대편성을하고..... 기다려 봅니다... .......(하루) .......(이틀) .......(사흘) 사실......... 기다린게 답니다..... 더이상 할말이없습니다... 왜냐구요...? 저녁6시반부터....아침7시까지......찌가 까딱도 안했으니까요 ㅠㅠㅠ 더이상 할말이없잔아요... 그것도...... 3일간을요 ...ㅠㅠㅠㅠ 그러니 뭐....쓸래야 쓸게있어야지요.... 미끼 끼워서.....던져놓코...기다린것밖에없는데.... 까딱이라도해야.... 긴장이어떡고...케미의 불빛이 스물스물 그리며...뭐 이런 소리라도할껀데... 마냥 기다린것 밖에없어니.... 아무튼....... 나의 인내는 여기까지였습니다.... 더이상은 나도 못기다리겠네요....... ....이젠 좀 쉴랍니다...나도..... 아쉬움을 뒤로한체..... 오봉지를 내려왔습니다.... *** 여러가지로 오봉지는 지금 조건이 안좋은편입니다.. 물도 계속 뻬고있는중이고... 아직도 뻘물이 그대로이고... (상류 하천에 공사관계로...계속 뻘물이 유입돼고있음) 태풍 이후로...지형이 좀 바뀌었고.... 상류말고는 수초지역이 거의없어... 포인트 잡기가 넘힘든상태임 워낙에 큰 저수지라... 현지 주민 말씀으로는... 물이 좀더 만이 빠지면 자리가 많이나온다고하시네요... 그때까진 저도 쉴랍니다... 이상 오봉지에서 "와아" 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