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여름에 찾았다가 남량특집쇼(가곡산장)를 벌이고는
새벽에 낚시장비를 그냥 둔 채로 원지(먼못)로 피신했다가 아침이 되어서야
다시 찾아가 주섬주섬 장비를 챙기게 만들었던 으스스한 추억(?)의 저수지 가곡지로
담력 테스트차 나홀로 들어 갈 결심을 하고 데스크에 들렀습니다.
데스크에 들러서 이것저것 챙기면서 왠지 너무 으스스한 저수지를 선택한 게 아닌가하는
일말의 불안감이 살짝 드는 차에 대박님이 문을 열고 들어오시네요
평소 겁만키로 유명하고 제겐 너무나도 허접해 보이고 만만해 보이는 대박님..
오늘밤 같이 보낼 든든한 동반자로서 손색이 없을 것 같죠?^^
무진장 가능성이 높고 억수로 괜찮은 저수지라며 꼬셨습니다.^^
두 겁보가 의기투합 가곡지 유령붕어를 낚아오겠다며
가곡지로 들어섰습니다.
어이쿠나! 이게 왠일입니까?
물반 꾼반으로 유명한 자인 인근 저수지 중에서
그나마 주말에도 꾼들의 발길이 잦지 않아 담력 테스트 저수지로 생각했던
가곡지에는 의외로 많은 꾼들이 벌써 자리를 차지하고 계시네요..
오늘 분명코 가곡지 유령붕어를 들어 올려려 했는데....
조금은 맥 빠지고 시시한 밤이 될 것 같습니다.
가곡지는 대구에서 경산을 경유해서 자인으로 들어서거나, 경산나들목에서 자인까지 가십시오.
자인에서 대창방면으로 1km정도 가다보면 우측에 못이 보이는데요 이저수지가 천마지입니다.
천마지를 지나서 약 500여미터 가면 좌전방에 진량읍이란 이정표가 보이고 우측으로 굽은 도로를
돌아나가면 바로 우측에 콘테이너건물이 보이고 여기서 50여미터 가면
좌측에 경산레카라고 표기된 콘테이너 건물이 우측에는 조그만 민가 한 채가 나옵니다.
(진입도로가 외딴 민가 바로 옆인데 기존도로에서 잘 보이지 않아 지나치기가 십상이니
서행하시면서 찬찬히 보셔야 합니다)
우측 민가를 끼고 비포장 도로로 진입해서 약 500여미터 올라가면 사진에서 보는 제방이 나옵니다.
저수지 좌안 전경
제방 맞은편 상류 전경
저수지 우안 전경
무너미에서 대각선으로 바라본 저수지 전경
저수지 우안 상류에는 이미 꾼들이 자리를 메우고 있구요
누가 만든 건지 모르겠지만 작년에 봤던 평상이 그대로 남아 있네요.
사진을 이렇게 표현해 보니 저수지가 훨씬 운치 있어 보이고
꾼들도 자연의 일부분처럼 느껴집니다.
좌안 중류에 대박님이. 상류에는 제가 이렇게 둘이서 말풀과 뗏장 듬성지역을 노립니다.
사실은 건너편에 앉으려고 했는데 앉을 자리가 없어서 하는 수 없이...
이날 꾀나 더웠습니다.
런닝 차림의 대박님이 대편성을 모두 마치고 여유롭게 담뱃불을 붙이는 모습이 어슴푸레 보이는데요.
대편성시 런닝까지 벗을 모습을 월척님들께 공개해 드리려고 했는데 수줍음을 많이 타시는 분이라
얼른 도로 런닝을 입어 버리는 통에 사진으로 담지 못했습니다.^^
평소 외소해 보였는데 벗은 몸은 제가 깜짝 놀랄 정도로 발달 되어 있었습니다.
장가보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는데 놓쳤습니다.^^
내림낚시를 몇 번 하시더니 노지에서 앉아서 앞치기를 하는 거만을 떱니다..?^^
앞치기가 뭔지를 오늘 단단히 보여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상류에서 바라본 좌안 전경입니다.
대박님 이제야 일어서서 정상적으로 앞치기를 합니다.
뒤쪽에 보이는 건물은 민가는 아니구요
과일을 저장하는 창고인 듯 합니다.
무려 다섯 대나 들어 찾습니다.
평소 이런 저수지가 아닌데 오늘 유별나게 많은 꾼들이 찾아왔습니다.
귀신들이 놀라서 오늘만큼은 출몰을 자제할 것 같죠?^^
저수지 전체 전경을 담아보려고 야산으로 올라가 봤는데
역광이 심해서 시원한 그림이 나오지 않습니다.
상류 부근을 확대해보니 여기도 좌대가 볼상 사납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낚시는 배려가 기본인데요.
좌대는 분명 꾼의 기본소양이 없는 분들의 소행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경산 일대 왠만한 저수지에서 대부분 좌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기리지를 찾았던 물사랑2의 눈에 비친 좌대는 어땠을까요?
이기적이고 도가 지나친 어른들의 부끄러운 모습을 이제 그만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요?
이제 막 꽃망울을 터트리려 준비하는 애기 꽃에게
활짝 핀 아름다운 모습을 미리 보여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건너편 우안 장류에 앉은 조사님(대구 지산동) 뒤쪽에서 무너미 쪽으로 바라본 전경입니다.
무너미 부근에는 두분이 더 추가되어 저수지가 꽉 찼습니다.
평상 옆에 버려진 쓰레기는 오늘 우리 꾼들의 현주소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말이 아닌 실천으로 옮겨지는 날이 올 거라는 확신을 하면서도
작년보다 더 많이 쌓인 쓰레기를 볼 때면 가슴이 답답해지는 건 저 뿐만은 아니겠지요..
쓰레기 꼭 되가져 갔으면 합니다.
특히 이제 막 시작하는 젊은 조사님들께 부탁드립니다.
인터넷에서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어서 발전적인 방향으로 선진화 시켰듯이
낚시도 그렇게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대박님 차입니다.
운전석 옆에 있는 조그마한 낚싯대 모형이 인상적인데요.
정리님 작품입니다.
저도 하나 만들어 달라고 부탁해야겠습니다.
밤은 밤인데 억수로 밝은 밤입니다.
저수지가 한눈에 들어 올 정도로 달빛에 밝습니다.
아마도 자정이 넘어서야 산 뒤쪽으로 사라질 것 같습니다.
꽉 찬 보름달은 아니지만 가곡지를 훤히 밝혀버렸습니다.
달이 떠오르자 마치 마술에 걸린 듯 황소개구리들이 울부짖기 시작합니다.
마술에 걸린 사람들도 있었는데요.
우안 최상류에 앉아있던 분들도 황소개구리처럼 떠들기 사작했으니까요..
전화를 하면서 이 밤에 친구를 불러내고 있네요..
급기야 차량이 들락거리고 뭘 잊었는지 다시 나 갔다 오고....
저쪽에서 울면 이쪽에서 울어대는 황소개구리처럼 소란을 떱니다.
달 그리고 개구리와 ‘준비되지 않은 꾼’이 가곡지에서 환상의 하모니를 연출하고 맙니다.
초저녁 낚시를 포기하고 새벽을 쪼으는 것이 백번 나을 것 같습니다.
눈을 붙이러 차 안으로 들어가도 요란한 황소개구리 소리는 들리네요..
자는둥 마는둥 11시 30분에 잃어나서 모포를 들고 나오니 여전히 달은 중천에 걸려 있고
개구리 소리가 요동을 칩니다.
여태 자리를 지키던 대박님도 지치셨는지 달이 질 때까지 눈을 붙이는 것이 나을 것 같다며..
차량으로 이동을 하시네요
전 모포를 들고 우두커니 서서 앉을 건지 차량으로 이동해서 눈을 더 붙일건지 갈등하고 있는데
또 다시 두 대의 차량이 저수지로 들어옵니다.
이번에는 건너편 모래톱에 앉은 분이 친구를 불렀네요.
오늘 오신 분들은 주로 친구와 저수지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하셨나 봅니다.
갈등의 여지가 없죠? 바로 차량으로 이동해 버렸습니다.
차에 누워 있자니 신경이 곤두서서 잠도 제대로 오지 않아 이리저리 뒤척거리고 있는데
모래톱에 앉아 계시던 꾼이 뒤 늦게 들어온 친구들과 나가는 소리가 요란히 들립니다.
왜 저수지에서 약속을 한 건지 이해가 가지 않죠?
새벽 1시 30분 두 사람이 차량 밖으로 나왔습니다.
달은 넘어가고 한결 저수지가 조용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쪼을 시간이 도래 했습니다.
만날 최고의 시간 새벽에 차 안에서 무위로 보내곤 했는데
오늘 불청객들의 도움(?)으로 드디어 가장 가능성이 높은 피크시간을 뜬 눈으로 맞이하게 됐습니다.
허옇게 죽은 새우를 팔팔한 넘으로 교체하고 이제부터 눈에 불을 켭니다.
황소개구리 소리가 시끄럽기는 매 한가지지만 그래도 사람들 소란에 비하면 자장가나 다름없습니다.
커피를 끓이는 중에 맨 우측 32대에 입질이 붙을 것을 봤습니다.
커피를 마시며 32대를 주시하고 있는데 좌측
말풀과 뗏장 사이에 집어 넣어둔 42대가 전형적인 붕어 입질을 보이며 서서히 올라옵니다.
한참 올라와서는 멈추어 섰을 때 강력한 챔질을 가했습니다.
후킹에 성공했음을 단번에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두 손에 묵직한 중량감이 느껴집니다.
얼굴에 수초를 덮어써서 그런지 크게 요동을 치지 않고
순순히 달려 나온 녀석의 형체는 붕어와는 거리가 멀지 뭡니까!
길쭉하게 생겨서 손으로 잡으니 찜찜하기 짝이 없는 녀석입니다.
입을 꽉 다물고 있어 바늘을 빼는데 얼마나 힘이 들었는지 모릅니다..
결국 둘 다 피범벅이 되고나서야 겨우 바늘을 뽑을 수 있었는데요..
그래도 이녀석 때문에 짧은 몇 초간에 흥분과 희열을 맞볼 수 있었네요..
마지막에 허망하기도 했지만....
그 뒤로도 입질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겸험으로 느낄만한 무겁고 둔중한 입질은 없었고,
속도감이 있는 입질을 몇 번인가 헛챔질로 일관하고 맙니다.
예전에 없던 헛챔질이 요즘에 꾀나 많아졌습니다^^
예전에는 스스로 정말 타이밍을 잘 맞추는 사람이라고 자부하는 편이었는데...
새벽 3시 30분
건너편에 앉아 있던 분도 옆에 있던 분이 친구들이랑 먼저 나가버려서 심심했던지
나간다며 차를 빼 달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릅니다.
날 샜습니다.
여명이 가시기전 케미 빛이 가장 흐려진 새벽 4시 30분경에 대박님이 3단 입질을 보고서
챔질하려는 찰라 다시 원위치로 복귀하는 케미를 보고만 있을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조언을 아끼지 않았는데요..
앞으로는 2단에서 챔질을 하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날이 밝았습니다.
언젠가는 사라지겠지만 저수지에서의 철면피족들을 만나면 누구나 힘이 들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낚시터 에티켓에 대해 인터넷을 통해 거론하는 것이 굉장히 식상했는데요
아직은 좀 더 낚시터에서의 에티켓과 환경문제는 꾸준히 거론하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 나가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월척님들도 많이 동참해 주십시요
좋은 밤 못 낚고 왔습니다.
아침 가곡지 풍경입니다.
별로 아름답지도 정겹지도 않네요.
대박님 밤새 욕보셨습니다.
괜히 제가 가자고 해서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달이 뜨고부터 아침까지 소란을 떠는 넘은 처음입니다.
가곡지는 지금 그야말로 황소 같은 덩치를 가진 황소개구리 천국입니다.
저를 잠시 동안 광분케 했던 35cm급 가물치입니다.
물 밖으로 끄집어내어 놓으니 역시 물쪽으로 방향을 잡네요.
대박님 깨끗하게 앉았던 자리 마무리하는 모습입니다.
저수지에서 이런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모습 오래오래 보고 싶습니다.
* 일 시 : 2004. 05. 29(토) 17:00 ~ 30(일) 06:00
* 장 소 : 경산 진량 가곡지
* 동 행 : 대박님
* 날 씨 : 맑음(달 밝음)
* 앉은자리 : 제방 우안 중상류
* 수 심 : 0.6~1M
* 미 끼 : 새우, 콩
* 입질시간대 : 새벽에 입질은 몇차FP 있었으나 대물과는 거리가 멈 입질
* 채 비 : 유동채비(원줄5호, 목줄 케브라5합사, 이세11호)
* 대편성 : 7대[28~42]
* 조 과 : 가물치 35CM
* 특이사항 : 앞으로는 가곡지에서 귀신을 만나기는 어려울 듯


























그냥 무시하고 좋은밤 낚으면 안 되겠습니까
잡으면 좋고 못잡으면 물구경 한것으로 만족하면 스트레스 밭을일 없는것 같습니다
화보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좋은 밤을 못 낚으신 듯 하여 유감입니다.. 헐..
글치만.. 월척님 꼬임에 넘어간 대박님 심정은 어떻겠습니까.. ㅋㅋ
근데요.. 이번 화보 조행기는 너무 사실감이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굿~~~
근래 보기 드문 조행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라고 더욱 중요한것은 월척님이 가곡지의 공포를 극복 했다는 사실..
아.. 감축드립니다.. 결국은 마음인것을.. 헐..
월척님.. 언제 저하고도 한번 좋은 밤 낚을 기회를 주세요.. 술 안 마시께..ㅎㅎㅎ
언제나 월척님의 월척을 한번 구경 할꼬.. 에혀.. 비나이다.. 중얼중얼~~~~~~~~~
느낌을 받습니다.
자세한 안내와 어우러진 위트에 화보가 더욱 생동감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주말출조를 잘 안하는 이유도 본문에 있군요...^^
화보 잘 보았습니다.
좋은밤 낚어려다 스트래스가 더 쌓인 밤이 되버렷군요.
가곡지 귀신은 이제 사람한테 치여 다시는 오지 않을것입니다.
벌꾼못은 벌꾼들한테 주고 우리는 더 깊은 산속으로 들어갑시다.....ㅜ.ㅜ
우리의 비애입니다.
월척님이 좋은 밤을 못 낚았다니 하니 그것 또한 좋은밤이 아니었나 생각이 되는데..ㅎㅎ
그래도 3짜 큼지막한(?) 가물치로 손맛을 달랬으니^^
그림과 조행내용...모두가 알찬 화보 잘 보았습니다.
작년 가을에 여기에 청소하러 갔다가 (위 사진 자동차 5대 주차된 우측에 보면) 덩쿨에 덮힌 산업폐기물 2톤 가량을 발견하고 경악을 했습니다. 빗물에 그대로 저수지에 쓰며드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현지 주민 중 한 사람이 수시로 그물을 치고 있고요. 평상은 닭을 요리해 배달 판매하는 사람이 설치한 것입니다. 일명 '개 짓는 못'으로 알려진 가곡지는 몇년 전만해도 겨울철에 말을 채취해 먹던 청정수였지요.
이제 우리의 기억에 사라지고 마는 귀중한 대물터입니다. 몹씨 안타깝습니다.
객꾼들의 뻘짓에 스트레스만 받으셨군요.
낚시 가고 싶을때 갈수 있는 입장이 아닌
주말꾼 입장에선 더 하시겠습니다.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낚수실력은 잘 모리겠고 사진기술은 갈수록 좋아지는게 눈에 확 뜁니다요..ㅎㅎ
입주준비는 잘 진행이 돼가는지요..^^
앞으로 당분간 가곡지 가지마세요. 그물질하는 동네분 잘 아는분인데 청소 부탁하고 도로 막아라고 부탁해두었으니까 여러분들도 올해는 가곡지 포기하세요.
가곡지 가본지가 4.5년 되었는데 그사이에 쓰레기장이 되었다니 미치고 환장할 노릇입니다.
자주 동네 놀러가는데 못에 가보고 낚시하는 사람 있으면 밤에 몰래...
누구를 원망할것도 없이 우리낚시인 모두가 한번쯤 짚고 스스로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음하는 바램입니다...
낚시를 그냥 하는 이들 때문에 욕 보셨읍니다
님의 생각에 동감합니다 대를 담구지 않더라도 자연은 자연 그대로 일때가 가장 아름다우나까요
월척님의 화보설명 곳곳에 저에 대한 도전, 내지는 저를 자극키 위한 문구가 눈에 띕니다만 전혀 개의치 않겠습니다.ㅋ
혹시 가물치 한마리로 역시 내가..라는 민망한 오판을 하고 계시는건.. 혹시 아니시죠?? ^^
월척님과는 꼭 훗날을 도모하도록 하겠습니다..ㅎㅎ
저.. 나름대로 좋은 밤을 낚았습니다. ^^
월척님 덕분에 좋은 곳에서 좋은 밤을 낚았구요..
기회가 된다면 월척님과의 한판승부에 앞서 쓰레기와 황소개구리를 먼저 해결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화보 작업하시느라 대 펴기 전부터 화보 올리실때까지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관심 가져주신 여러 월척님들께도 감사 드립니다~
저도 그날밤 점곡지에서 하룻밤을 환경님 하고 같이 쪼우고 왔지요
모처럼 좋은밤 낚으시느라 고생 하셨 습니다
제가 너무 엄살을 떨었죠? 죄송합니다.
월척조사 사또님
월조사라는게 정말이지 믿기지가 않습니다.
취권으로도 월척을 낚을 수 있는지요^^
뒤 늦게 나마 월조사 등극하신 것을 감축드립니다.
술드셔도 좋습니다.
날 잡으시지요? 어차피 취권으로 세월을 낚으실 분이잖아요 ㅋㅋ
그러다가 월척도 낚기도 하나 봅니다.
저도 함 따라해 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수심50전님
꾼들 모두 각기 다른 주말을 가지고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주말을 분산해 놓을 제간만 있다면 그렇게 해 보고 싶습니다.
차분하고 짜임새 있는 화보 올려 주셔서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데스크에서 만나면 고맙다는 인사도 제대로 못드리고서는....
이제서야.. 올해는 수심50전님에게 행운이 따르는 해로 남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트레일러님
가곡지 귀신이 저만 만만히 보나 봅니다.
아무도 가곡지에서 귀신을 만난 사람이 없는데 저만 바보같이....^^
벌꾼들이라고 하셨는데요..
벌꾼을 피해가는 것보다는 상생하는 길을 찾은 것이 제 소견인데요..
저수지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몰라서 너무 몰라서
이런 일이 왕왕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그들에게 알려 줄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일반거인 상식이 통하는 건강한 사람이 실수를 계속하는 것을 놔두면
정말 모두가 산속 소류지도 숨어 들어가는 수 밖에 없겠지요..
상생할 수 있는 완벽한 해법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만
저수지에서의 꾼의 역활과 에티켓에 대해 강조해 나가는 방식을
이제부터라도 지속적으로 올려 보려고 합니다.
조금 식상하고 자칫 꾼을 매도하는 글로 오해 받을 수도 있지만..
낚시가 낚싯대만 들고나가면 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손맛이라고 하셨나요?
좋은 밤 못낚은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손맛을 봤냐구요?
가물치가 청강용대에 힘한번 제대로 써 보지 못하고 끌려나왔습니다.
손맛은 보지 못했어도 찌맛은 환상적이었습니다.
전 찌맛이 더 좋은가 봅니다.
낚시와사람을 함께 낚으시는 낚선님이 늘 부럽습니다.
좋은 사람 잘 생긴 붕어 앞으로도 많이 낚으세요...
안녕하세요 수평선님
건강하신지요?
누구보다 저수지 쓰레기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시는 분이라서
더 안타까워 하실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리적인 방법으론 쉽게 개선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이미 몇차례 학습을 통해 경험했지만...
그래도 꾸준히 계도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수평선님 같은 분이 이 사이트에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밤 좋은 사람 낚으십시요
낚시 만이 가지는 아름다운 그림이 아닐런지요. 월척님! 반가워요. 가곡지의 하룻밤
좋은 시간 많이 가졌으리라 생각 되네요. 담력 또한 굳세어 졌겠지요. 언제 물가에서
좋은 만남을 기대합니다. 화보조행기 잘 보고갑니다. 늘 안전과 건강에 충실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낚시터에서 그런 행동들을 하는 분(?)들을 보면 속이 쓰립니다.
낚시 망쳐도 좋으니 물에 확 쳐넣고 시프지만 우짜겠습니까?
귀신이 나타나도 좋으니 그전에 한적하구 깨끗하던 가곡지로 돌.리.도.~~
월척님 좋은 사진과 글 잘보았습니다....... 가물치 한수 감축드리구용 ^^
차라리 이런 저런 소음에도 적응된 대형 저수지에서
선 하게 낚시하는 편이 낮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좋은밤 낚는법 있으면 전수해 주시지요?
딴따라님
입주준비는 마눌님이 하고 있습니다.
딸아이와 마눌닐이 크게 들떠 있는데요
관심가져 주셔서 고맙구요
지난번 아버님댁 인터리어공사를 깔끔하게 마무리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위에 인테리어 계획 하신 분 중에 책임감 있고 신뢰할 만한 분을 찾는다면
회원홍보 게시판을 이용하시면 신뢰할 만한 회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찌올림님 그린월척님 안녕하세요
무척 아끼던 저수지 였나 봅니다.
꾼이라면 누구나 이럴때 속이 편치 않는데요.
앞서 언급했듯이 낚시터 이제부터라도 다시 개선하자는 취지에서
낚시터의 문제점을 거론했습니다.
도로를 막아서 해결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특히 그물질을 하시는분이 도로를 막는 다는 건 이해가 가지 안습니다.
낚시터를 살리자고 한 이야기지 폐쇄하자고 한 말슴은 아닙니다.
부레님
처음 낚시를 하시는 분들 대부분이 낚시대만 들고 나가면 낚시가 되는 줄 아는데요.
붕어는 낚을 수 있겠지요
하지만 낚시 몾지 않게 낚시터 환경도 중요하다는 걸 아는데 시간이 걸리더라구요
저도 마찬가지였으니까요..
그래서 다시 낚시터의 문제점을 부각하게 됐는데
공감하신다고 하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대박님
저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 들이겠습니다.
경력, 테크닉, 저수지를 보는 관찰력 등 뭐로보나 저를 압도할 만한 것이 없는 것 같은데...
지난해 어리버리한 꾼 몇분과 '진검승부'를 하시더니 오버하시는게 아닌가요?^^
아직 찌올림도 제대로 파악이 잘 안되시는 걸로 알고있는데..
제가 잘못 알고 있는지요?^^ 다음번에도 3단입질 끝까지 기다려 보세요 ^^
늘사랑님
네! 건강관리 잘 하면서 안전하게 낚시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좋은 말씀 올려 주셔서 감사하구요
가곡지에 대박이란 멋진 조우가 옆에 있어 그나마 좋은 시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담력은 별로 크게 나아지지 않은 것 같은데요 ㅎㅎ
수채화님
사람을 물속에 넣을 수는 없구요^^
저는 귀신보다는 사람이 좋습니다. ㅎㅎ
가곡지가 더 망가지지는 않을 겁니다.
조금식 나은 방향으로 가다보면 언젠가는 예전의 가곡지 모습 찾을수 있을 겁니다.
지난번 수채화님의 넉넉한 마음씨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구요.
회원홍보란을 잘 활용해 달라고 말씀 올렸는데
아직 소식이 없네요..
애완견이 다들 감기에 걸리기라도 했나요? ^^
가곡지는 이제 추억의 못이 됏네요.
3년전만 해도 월척이 솓아졌는데........
윗글 수평선님 말씀처름 개가 매우 짖든 못이지요.
황폐해가는 못을 보니까.안타까울 뿐입니다 건강 하이소
건강하신지요?
여전히 낚시터 환경개선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계시네요..
'월척'도 낚시터의 문제점과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잊지 않고 있답니다.
언젠가는 솔선수범하는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
다시 글 남겨 주셔서 고맙습니다.
환경을 생각하시는 월척님의마음 어느누가 모르겠읍니다까
하지만 실천이되지않은 것 누구를 탓 하겠읍니까
나자신 부터라도 실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항상노력하고 있읍니다
즐낚하시고 좋은 밤 잘보내셨어 보기좋았읍니다
저도 항상 노력하고 실천하는 사람 되겠습니다.
좋은 밤을 낚을 수 있는 여건을
우리 스스로가 만들고 정착시켜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날마다 즐겁고 신나는 나날 되시길 빕니다.
참 유나 잘 지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