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면 변함없이 "비"
하늘도 스테고 출조 하는 날을 알고 있는걸까?
조용한 저수지 피싱패밀리 회원님들만 자리를 잡고
주말 출조 조용해도 너무 조용하다.
하루 전 들어오신 회원님들 깔끔하게 본부석까지
한방터 미리 들어와서 밑밥 쳐야 한다고?
형님들 고기 얼굴은 보셨나요
헐 자리없다
회원님들 어디있나요? 밤새 밑밥주고
회원님들도 알콜 드셨나요^^
회장님도 자리없고 텐트만 있습니다.
스테고 도착했심덩 형님들
불러도 소식없는 회원님들!!!
셋팅해야 하는데 계속 내리는 "비"
입고 온 옷은 벌써 물기가 한가득 ㅜㅜ
비 오는날 구멍 파기까지 아이고야 어깨 아파라
구멍 10개쯤 파야 하는데 힘들다
가로.세로 적당히 찌 들어갈 정도 구멍파고
장비(좌대. 받침틀)까지 3번씩 짐 이동하고
휴 오늘은 감기 걸리겠다 몸도 피곤하고, 옷까지
ㅜㅜ
낚시는 즐겁게 시작해야 하는뎅
전반전 부터 체력 방전 "휴"
따뜻한 커피 한잔 마시고 다시 시작하는 스테고
셋팅 다하고 잠시 쉬는 시간 저멀리서
들려오는 회원님들 목소리 "반갑다"
넵 반갑습니다 "밥 주세요"
배고파요
저수지에서 고기가 빠지면 안되죵
냠 냠 "고기 더주세요"
고기. 고기. 고기
끄~~~억 배부르다
밥 먹고 찌보기 놀이 시작하는뎅
작은 벌레와. 모기까지
"헐" 벌써 모기가 있나?
왜이래 몸이 가려워
한방터 붕어는 없고, 이쁜 참새만 보이는구나
너라도 얼굴 보니 기분은 좋다
몸이 . 몸이
점점 떨려온다. 아 춥다
난로 작동시키고 양말. 옷 말려야지 밤에는 추워 ㅜ
먹자=> 엥 보약 먹고 낚시하자
저멀리서 들려오는 형님 목소리 "보약이 뭐지?
잠시 산마을 다녀오신 형님 "더덕" 한가득
우 와 보약이다
삼겹살에 더덕까지 또 시작되는 먹거리
한방터는 먹고. 또 먹고. 자동빵이지
자 밤낚시 시작해볼까
비는 언제까지 올려나? 휴
꿉꿉하다. 꿉꿉해
새벽2시 "천둥. 번개"
여기 번쩍. 저기 번쩍 비 엄청 내리기 시작
큰일이다 좌대 뒤로 뒤로
날씨가 미쳤다 어떻게 하냐 허 허
새벽시간 엄청난 비로 잠시 낚시를 포기하고
본부석에서 쉬고 아침을 기다리며 커피 한잔 마시고
저수지 물이 대박이다
휴 비 올때는 조심해야지
한방터 먹거리 맛있게 먹고, 새벽시간 많은 비로
장비 이동 한번하고 안전하게 낚시 마무리하고 철수
"제발" 주말이면 비소식 없기를 ㅜㅜ
다음 출조를 기다리며 한방터에서 스테고 끝
안출하세요
안전하게 철수 하셨다니 다행입니다.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조행기 잘봤습니다. 항상 안출하세요.
사랑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