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치급으로 손풀이

잡아도 좋고 못잡아도 좋다고 스스로 생각하면서 늘상 하는 낚시지만 잡을 수 있다면 더욱 좋은게 낚시지요... 잡으면 나의 기량과 경험 덕분이요 못잡으면 일기외 변수 탓으로 돌릴 수 있으니 그 또한 손해볼 겄 없다고 위안하면서.... 어쨌기나 저쨌기나 지는 또 떠납니다... 오늘은 지난번에 잉어 대구리에게 참패한 합천군 대양면 덕정리 소재 덕정소류지로 또 향합니다.(지도상에도 그렇게 표기되어있슴----월님들 지는 참고로 농업기반공사 지도검색을 좋아합니다..왠만한 소류지부터 둠벙수준까지 상세히 검색이 가능하며 저수지 크기와 모양까지도 가능합니다...여기서 소류지 탐색하고 낚시가기전 다음장소를 물색해두는 것도 아주 유용하리라 생각되옵니다..혹시 압니까 그러다가 대박을 만날 수 있는 나만의 비밀터가 생기게 될지... ) 이번비로 수위가 많이 불었습니다 ..지난번 제방기준 중하류 포인트보다 더 상류쪽으로 붙었습니다.. 6대를 편성하였는데 수심이 장난이 아닙니다..3칸대 기준 3.5M...구래서 모다 갓쪽으로 붙였습니다..수심 1.5~1.8 외바늘에 콩을 매달아놓고 무작정 기다립니다.. 제방기준 우안 수심은 거의 직벽형태인데 누군가 자리를 잘 닦아놓아 편안히 낚시 할 수 있습니다.. 늦은밤 직벽을 타고 올라오는 대물을 기대하면서.. 하지만 깔짝이는 입질에 그만 짜증이 납니다. 채보니 발까지 달린 올챙이입니다..아마 황소개구리 새낀가봅니다 도합 세마리 건졌습니다 붕어는 총 5번 입질을 받았는데 100%성공률 허나 씨알이 뼘치급밖에 안됩니다...실망...어째 콩이 넘 작더라니.. 동료 두명도 올챙이 입질에 짜증이 많이 났나봅니다..더 늦기전에 철수하자네요...1시에 보따리 쌌습니다..지도 왠만해선 안옮기는 엉덩이 무거운 족속인데..히히 합천댐으로 가자는 의견일치 봉산교 우회전 거창골 쪽으로 갑니다..달도 별도 없는지라 물 상황을 가늠 하기가 어렵습니다... 무쏘구동을 4륜으로 변경하여 내려갈 수 있는데 까지 내려가서 후레쉬들고 두곳을 탐사했지만 도저히 들낚은 불가능해보입니다.. 장마를 대비해 물을 방류하여 수위가 엄청 내려갔습니다..지난번에 100MM 이상 비로 오름수위를 생각했더니만 착각도 유만부당이네요... 그대로 차를 달려 동료의 손풀이 터인 자인 완제지로 갑니다..4시도착...무슨 유료터 온것 같습니다... 저수지 전역이 케미밭입니다..게다 릴꾼에 U보트족까정... 이래서 지는 경산 영천 쪽 좀 나온다카는데는 잘 안가게 되는지도 모르겠네요... 입구에 차 겨우 세우고 지고 들고 제방기준 좌안 중류로 향합니다.. 낚시대 펼곳이 없심니다 겨우 생자리하나 만들어 비집고 3대 폈습니다...오른쪽 조사께 "간밤에 입질 좀 있었습니까?"..."아뇨 조용해서 자다 지도 방금 다시 앉았습니다"... 떡밥 채비에 지렁이 짝밥으로 공략합니다...어리연이 참하게 있어 포인트로 손색이 없심니다...몇번 헛챔질 후 시원하게 찌를 밀어 올립니다...6치급...또 올립니다..7치급 미끼 갈아주고 또 쭉~~~8치급..어 3칸대 찌는 옆으로 슬슬 ..9치급 새끼 가물치... 잔재미가 솔솔하네요... 10시 햇볓이 따가워 철수할때 까지 6~8치급으로 한 40수 했습니다.. 손맛에 굶주린 월님들 손풀이 및 가족동반하기는 아주 좋을것 같아 조행기에 일부 소개올립니다. 대물이 올라오는 조행기를 남길때까지...노월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