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주말 진위천으로

전날 밤새 케미 숫자만 헤아리다 돌아와서인지 찌맛,손맛이 무쟈게 보고픈 토요일입니다. 이틀 연짱으로 밤낚시가겠다고 그러면 간큰?남편이 되려나.. 간이 크지도 못할뿐더라 폭력앞에 굴하는지라, 와이프 기분도 마추고 난 찌구경 붕순이 구경도 할겸 경기도 송탄의 처가집으로 출동.. 가는 길에 천안ic 에서 5분거리에있는 아라리오 미술관을 들렸습니다. 마음은급하지만 잠시의 여유를부려봅니다. 아라리오 미술관 전경입니다. 간도크지 저기앉아서 ..... 미술관을들러 작은 감동은챙기고 고속도로를 다시 달립니다. 안성을지나 안성 분기점이 나옵니다. 평택안성간 고속도로죠 여기서 평택쪽으로 감니다. 송탄원곡에서 내리면 유명한 진위천 회화리보나 진위천의 다른줄기를 만날수있습니다. 진위천 회화리보는 ic에서나와서 바로 좌회전후 오산쪽으로 이정표를 따라가시다가 송탄시내를 지나 근처 낚시방에서 물어보는것이 가장빠르게 가실것입니다. 사진으로 설명하려니 20장정도 찍어야 되겠더군요 처가에 도착하니 장인어른께서 회화리보말고 조금더 하류쪽으로 가자고 하시내요 시간이 늦어 잘모르는곳이면 대편성하기도 힘들텐데 일단은 장인어른이 가자시는데로 출발 송탄ic 에서 서정리역(국철)을지나 4키로쯤 청북쪽으로 가시다보면 진위천을 지나는 다리를 만남니다. 다리를 지나 100미터 정도 앞에서 유턴후 뚝방길을따라 포인트를 찾습니다. 포인트에 도착하니 8시 장인어른2대 저 2대 편성후 낚시방에서 권해주는 신장떡밥이랑 콩떡밥을 개고 준비해간 김밥이랑 시원한맥주한잔씩하고나니 10시가 훌쩍지났습니다. 장인어른은 26, 22대를깔아드리고 , 저는 32대 쌍포, 수심은 장인어른자린 1.5미터 정도 저는 직벽자린지 2.5미터 정도 나오내요 30분쯤낚시를하고있으니 옆자리가 소란스러워짐니다. 앞쪽으로 낚시대한대가 물살을가르며 모터보트처럼 지나감니다..;;;; 밤새 이렇게 지나가는 낚시대가 몇갠지... 다시한번뒷꽃이를 야무지게 박습니다. 12시30분쯤부터 입질이 들어오는데 60센티짜리 찌를끝까지 올려줍니다. 장인어른은 이미 과음을하셨는지 피곤때문인지 파라솔밑에서 주무시내요 장인어른을깨워 차에서 주무시게하고는 찌를주시합니다. 구미에서 낚시할때는 하룻밤에 한번 찌올라오는걸보기가 힘들었는데 떡밥낚시라 그런지 두대 가지고 낚시하기도 바쁨니다. 밤새 다섯치, 여섯치, 일곱치까지 20여수를 합니다. 물론 발갱이나 떡붕어, 혹부리까지 가끔올라옵니다. 4시경 여명이 밝아 올때 중후한 찌올림에 월척?같은눔과 20여초 힘겨루기를합니다.입질은 붕어가 확실한데 당길힘이 장난이 아닌것이 발갱이인줄알았습니다. 진위천에는 확실히 입질이 붕어와 잉어가 차이가 남니다 붕어는 찌를 끝까지 올려주고 발갱이는 한마디정도 올렸다가 낚시대를 가지고감니다.. 찌를 가지고 가는것이 아니라 확실히 낚시대를 가지고감니다..ㅡ.,ㅡ;; 손자로 정확?하게 측정을해보니 월척이나 1센티정도 빠질듯합니다. 멀리 상류쪽으로 보이는 다리가 고속철입니다. 앞으로 보이는 호대가 장인어른자리입니다. 주인은없고 낚시대만..^^ 사람많죠 한 스므명남짓앉았습니다. 저의 포인트입니다. 앉을자리가 마땅치 않아서 물속에 받침대를 꼿았습니다. 32대 쌍포.. 쭈래기 입질은...총알이 걸림니다..^^ 시원해보이는 진위천 하류쪽을보고 해가뜨기전까지 멋진 찌올림과 2.5호 모노줄을울리던 당길힘에 오랜만에 마음이 가벼워졌습니다. 아침 돌아오기전 청북쪽으로 진위천줄기인데 좋은포인트가 있다고 해서 찾아가봤습니다. 헉... 헉...2 헉...3 멀리보이는길이 평택 안성간고속도로입니다. 음... 음.... 음... 이런포인트가....말이 필요없는...고잔6리입니다. 가시는길은 평택안성간고속도로, 청북ic 에서 내려 역시 낚시방에서 고잔6리쪽 수로낚시포인트 물어보시면 됨니다. 담달쯤에 저는 무조건 굵은 새우를들고 도전해볼람니다. 조황은 거의대부분 떡밥낚시를하시는데... 월척한두수씩은다하신듯하더군요 이야기 하면서 저는 몇달째 월척 구경도 못했는데 그러니 웃으시더군요...;; 엄청난 자원과, 멋진포인트가 있는진위천 한두달에 한번씩은 출조를 하는데 갈때마다 멋진찌올림과 엄청난 솟맛을 주는곳이기에 항상고맙습니다. 오늘의 장원입니다. 아.....조금모자라는군요 항상조급하고 바쁘게만느껴지는출조길 조금의 여유를 가지고 즐기면서 가신다면 출조나가는길에도 좋은추억만드실수있을것입니다. 일 시 : 2005년 6월 18일 ~19일 장 소 : 경기도 송탄 진위천 동 행 : 장인어른 날 씨 : 가끔씩 비가옴 수 심 : 1.5m~2.5m 미 끼 : 떡밥 체 비 : 2.5호 모노줄(300m 5천원) 2호 합사목줄, 9호 붕어바늘쌍봉 조 과 : 5~7치붕어 20여수 준치 한수 발갱이,떡붕어 몇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