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 화보조행기 - 작품조행기와 습작조행기가 화보조행기로 통합되었습니다(19.10.11)
· 동영상 조행기는 동영상 게시판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즐기는 고독과 낚시풍경, 다섯

푸르름으로 짙어가는 산과 대지 때이르게 찾아온 봄 햇살은 여름인양 착각을 하게 합니다 휴일 밤낚시를 계획했었는데 일기예보를 보니 비 소식이 있어 조금 앞당겨 출조를 해 봅니다 조금 이른감이 없지는 않지만 두번의 조행에서 찌올림을 보지 못한 산속의 계곡지로 다시한번 갑니다 %20058.jpg 출조길에 산불을 진화하는 까모프 헬기가 3,000리터의 물을 쏟아 붓는 장면을 잡아보았습니다 작은 불씨라도 반드시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20078.jpg 4월 27일 아내와 함께 오른 담양의 추월산 7부능선의 바위에 어떻게 뿌리를 내렸는지 한그루 나무가 아름다운 꽃을 피워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20079.jpg 추월산 7부능선에서 위치한 산속의 작은 암자 보리암 푸른 숲속에 묻히어 맑은 풍경소리를 들려주네요 %20081.jpg 앙상한 나뭇가지의 끝에 싹이 터오고 있습니다 %20082.jpg 추월산 정상에서 바라본 담양호의 전경 %20088.jpg 작년 여름과 가을 두번을 찾아 홀로 밤을 지새웟던 곳 저수지 제방 초입에서 %20089.jpg 최상류입니다 유일하게 뗏장이 분포하는 곳이구요, 새물 유입구이기도 합니다 수심은 40-90정도 입니다 %20090.jpg 상류에서 제방의 좌안권을 수몰나무 부근에서 하루 묵으며 동자개를 만났던 곳 급경사지역으로 수심 3m정도 %20091.jpg 최상류 뗏장 앞 여기에 하루밤 지새울 자리를 정하려 합니다 %20092.jpg 하류로 이동하면서 제방권의 우측을 다른 지역에 비해 수심이 비교적 안정된 곳으로 두번째 포인트로 보았습니다 수심은 80-1m %20093.jpg 제방의 우안에서 상류 중안을 이 지역은 전부 급경사 지역이며 연안수심이 2m50 36대를 펼치면 3m이상이 나옵니다 대편성을 마치고 19시경 해가 뉘엇뉘엇 지더니 이내 골짜기에서 심한 바람과 함께 이슬비가 내립니다 짙은 어둠이 올때까지 계곡지에 스산함이 감돕니다 21시경부터 바람과 비가 멎고 저수지에 정적이 찾아옵니다 21시 40분경 맨 우측 24대에 첫 찌놀림이 왔는데 찌가 솟지 않은채 이리저리 확인 결과물은 동자개 23시경 우측 36대 의 찌놀림, 역시 동자개 새우 미끼에 동자개 저정에 미끼를 콩으로 교체합니다(콩,새우,콩,콩,새우,새우,콩) 새벽 1시 40분 우측 두번째 30대의 찌가 본신없이 빠른 상승을 보입니다 오른 입질이니 강하게 챕니다 순간 턱하고 걸린 느낌이 들고 찌는 빠르게 상류뗏장을 향해 달립니다 몸을 일으켜 세우고 두손을 번쩍들어 힘차게 제자리로 오게한 후 심한 몸부림을 느낍니다 처음 느껴보는 아주 강한 몸부림 정적이 깨어지며 소란이 계속됩니다 실체가 보이지 않는 엄청 강한 힘 대를 테스트도 해볼 요량으로 힘껏 들어보아도 들리지는 않습니다 천천히 받침대 앞으로 앞으로 줄을 잡고 보니놈은 뱀의 머리를 내밉니다 %20094.jpg 아침에 포인트에서 저수지 전체 수면을 %20095.jpg 저수지 최상류와 포인트를 담아 보려 했는데 사진이 어둡습니다 %20096.jpg 대편성입니다 받침대를 꽂을수 없는 곳이라 8단 받침틀로 8대를 좌측부터 24,20,40,38,34,36,30,28 24와 20은 뗏장구멍에 40과 38은 뗏장사이에 난 물골에 나머지는 뗏장의 군데군데에 %20097.jpg 좌측 상류에 포진시킨 24,20,40,38대와 포인트 전경 %20098.jpg 철수하기위해 짐을 꾸리면서 포인트에서 저수지 전경을 보았습니다 %20099.jpg 좌측 24대 찌를 디지털 줌으로 %20101.jpg 밤에 소란을 피웠던 주인공 계측결과 65센치에 대단한 체고를 자랑하는 가물치와 끌어올린 30대 조용한 밤을 보냈습니다 붕어 구경은 못했지만 시기와 계절을 달리해 한 저수지를 세 번 보았습니다 올 겨울 추위가 찾아오면 다시한번을 기약하며 조금이른 계곡지 조행이었습니다 항상 안전 조행하시고 좋은 낚시환경에 앞장서는 즐거운 낚시하십시요 조행일지 일시 : 2005년 4월 29일 18시부터 익일 07시까지 장소 : 나주시 문평면 대도리 만년지 대편성 : 8대-24,20,40,38,34,36,30,28 채비 : 원줄-5호, 목줄-합사 5호, 바늘-벵어돔 12호 금침 수심 : 40-90센치 조과 : 동자개 1수, 가물치 1수

이방인님 다섯번째 낚시다녀오셨네요.
이방인님은다섯번째 낚시다녀오셨지만
저는 한오십번은 다녀왔습니다....하하하
좀전에도 낚시다녀왔거든요.

입발린 말이 아니고 정말로...정말로...사진 잘찍으십니다.
마치 사진작가 홈페이지 온것같네요.
우리의 산하가 불타는 모습보니 마음이 아프군요.
우리 월님들도 낚시다니실때 항상 담뱃불 조심합시다.
수고하셨습니다.
멋진 화보 잘 보았습니다.

그리고 화보의 받침틀 사양이 궁금해서 질문해 봅니다.
우경 프리랜스 제품인것 같은데, 8단이 시판되는지요?
혹 5단 받침틀 구매하여 개조한게 아닌지요?
저도 5단과 3단 받침틀 보유하고 있는데, 동시에 2개 설치하려니 불편해서
개조할까 고려중입니다.

그럼...


한밤의 소란이 상상이 되네요

가물치 힘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멀리서 좋은밤 지냄을 추카드립니다
즐기는 고독의 하루밤을 지내셨군요
수고하셨읍니다
담양호와 보리암 그리고 저수지....
그곳에서의 고운밤을 낚으신 이방인...
캬~~~~~~~~그곳이 무릉도원이 아니겠습니까?
수고하셨습니다. 늘 어복충만 하세요.^^*
가끔 올라오는 이방인님 화보잘보고있으며
저역시 광주에서 대물낚시에 푹빠진 약간의 중증환자입니다
언제한번 물가에서 뵙기를 희망하며.....
늘 즐낚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이방인님
자그마한 실수로 수십년간 가꾸어온 산림이 잿더미가 되는 것을 보고
무심코 쓰레기 하나 무심코 버려 오염되는 저수지를 생각했습니다

시원스런 담양호를 보니 가슴이 탁 트이고
산중의 보리암을 보니 숙연해 옴을 느낍니다
6짜 가물치와의 한판 씨름에서 이방인님을 상상해봅니다
싸늘한 밤중에 땀 좀 흘리셨죠?

받침대 꽂기에 마대포대도 좋지만 받침틀도 용하게 쓰이겠네요

정성스런 화보 잘 보았습니다

다음 조행기 기다려집니다 건강하세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방인님!!!
나주시 문평면 대도리 만년지 화보조행기 잘보고갑니다.
근데 화보도 좋고 조행기도좋고 웬만한 화보는 올리기가 좀그렀네요...
이제는 완연한 봄날씨가 되었습니다.
감기조심하시고 항상건강하십시요.
흔적 남겨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입아픈붕어님!
칭찬에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잦은 출조길 안전운행하시구요. 건강하십시요

티렛님!
우경프리랜서 5단에 가운데 하나씩 추가 개조한게 맞습니다
뒷꽂이머리도

타짜님!
낚시로 가물치 처음이었는데 대단하더군요

라이프님!
작은 산속 이름없는 소류지에서 조용한 시간을 즐겨보시게요

마찔리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저는 낚시를 항상 즐기려 합니다. 드리우고 조용히 앉아 기다림만은

lsm1870님!
쪽지 주시면 연락드리겠습니다
항상 안전출조하십시요

케미마이트님!
구미지부 정출과 대물상면기 취재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좋은 5월되십시요

빨강붕어님!
월척하심 축하드립니다
더위가 일찍 찾아왔음니다
건강한 날들 보내십시요
http://restime.x-y.net/rttip/maxmp3/mp3.php?id=2363.asx" volume=0 loop=-1>
이방인님 배경음악을 넣기위해 애쓰신거 같은데 잘 나오지 않지요?
이음악은 어떠세요?


2025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