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내린후 오늘은 날씨가 맑아진다더니
아침까지도 하늘은 흐리기만 합니다
소류지를 찾아다니며 잠깐의 시간에 월척에서 조금 못 미치는 붕어를 확인하였기에
약간의 기대감을 가지고 목적지로 달려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 흔적들이 여기저기서 보입니다
소류지가 위치한 지역에 큰 저수지가 축조되어 있어 배수의 영향을 덜 받는 소류지 입니다
지도상에 이름이 없는
낮 낚시를 거의하지 않는데 일찍 왔으니 여유를 가지고 조용한 밤을 보낼수 있는 곳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상류의 좋은 포인트들이 있지만 시끄러움을 피할 상류 좌측의 직벽 있는곳에
11대를 폈습니다(26,30,32,36,40,38,34,36,34,30,26)
좌측 36까지는 뗏장이 사그라진 자리이며
40부터는 맨바닥입니다
수심은 1m20-2m30
제가 자리를 정한곳이 경사지의 아래입니다
위에서 새물유입구 좌측 뗏장지대를 보았습니다
좌측 새물유입구를 본 자리에서 저수지 제방 우측 전체를
사진의 3분의 2가 녹색입니다
제방 우측은 낚시가 전혀 불가능한 지역
저수지의 상류입니다
낚시인이 오면 가장 우선적으로 자리를 잡는 곳 입니다
하지만 번잡함과 시끄러움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제가 앉지 않지 이유이기도 합니다
멀리 서울에서 오신 라이프님 바쁘시네요
저의 자리옆에 한자리 정도가 더 나오는데
그 옆에 이렇게 뗏장이 있습니다
상류 수초지대가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구요
라이프님 자리 앞 입니다
34대 이하로만 사용하셔서 앉을 자리에서 뗏장에 바싹 붙혀서 입질을 기다려 보신다 합니다
수심은 90-1m50정도로 기억합니다
라이프님의 대편성과 포인트앞 전경, 그리고 상류권
청강용 아홉대를 뗏장에 붙혀서 5대, 맨바닥으로 4대
좋은 붕어 얼굴 보셨음하는 바램을 주었습니다
제방 우측 중안
조금 늦게 오시는 낚시인들로 나중에 자리가 다 채워지더군요
동네 노조사의 망중한을 담았습니다
물레방아 4개, 아주 오래된 글라스 낚시대 4대
어디서 구하셨는지 편대채비를 사용하고 계셨습니다
미끼는 지렁이와 떡밥의 짝밥
제방으로 이동해서 무넘이 앞을 보았습니다
제방에서 고사목을 향해 채비를 넣어봄직 합니다
제방권 1순위 자리, 수심은 1m50권
낚시 준비를 일찍 마쳤으니 제방에서 부터 쓰레기를 주워옵니다
노조사님의 자리에서 제방권을 담았습니다
제방 석축지대 수심은 2m50-3m
아침은 흐림, 한낮은 맑고 화창, 저녁은 바람이 조금씩 부는 날씨입니다
태양이 어디론가 가버리고 어둠이 내려앉는 19시 30분의 저수지
저의 옆 자리
소류지를 찾아 낚시를 즐기는 저의 조우입니다
대를 담구어보고 싶은 소류지들을 만히 보아 두었다 합니다
시간을 맞추어 자주 출조를 해볼 생각입니다
낚시하는 곳에서는 잘 먹지 않는데 조우 덕분에 점심, 저녁을 다 해결했습니다
좋은 찌올림을 받으세요
밤이 깊어가기 시작합니다
하늘에는 별이 총총
가끔씩 낚시인들의 차량이 들어오더니 이내 상류는 꽉 채워집니다
멀리 서 오신 라이프님의 바로 밑으로도 3명의 낚시인이 자리를 잡습니다
불빛과 소음이 여기저기
22시경부터 날씨가 돌변 아침까지 심한 바람으로 출렁이는 낚시를 합니다
바람때문인지 철수하는 낚시인들이 많아집니다
자정을 지나 30분후 40대의 키다리가 짧은 예신을 보이고는 이내 상승합니다
챔질이 이어졌는데 가볍습니다.
저수지에는 오직 바람밖에 없는듯 합니다
참지 못하고 난로를 피우고 네시까지 참았는데 눈꺼풀이 무겁습니다
위에 있는 붕어는 일곱치로 새벽 다섯시경 조우가 찌올라와요 하는 소리에 챘더니만 온통 줄을 감고있습니다
잠자는 사이 새우를 탐냈던 모양입니다
아래는 40대의 조과 여섯치
30.3센치 이상의 붕어 얼굴이었음 좋겠습니다만
또 다음을 기약하면서
방생하는 장면을 담으려 했는데
저를 얼마나 원망했는지 물에 닿자마자 쓩하고 보이지 않습니다.
미안하다는 인사를 하고 하룻밤을 접습니다
멀리서 오신 라이프님
제대로 된 찌올림도 보지 못하고 밤새 바람에 고생하셨습니다
식사 대접도 못해드리고 많은 이야기도 나누지 못한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혹 다음이 있다면 저한테 좋은 곳 소개시켜 주십시요
고생하셨구요. 단잠있는 밤 되십시요
보시는 분들에게
저수지를 찾으시면
타인을 배려하는 낚시를 즐기시고,
또한 생업으로 하는 낚시가 아닌 취미로 즐기는 낚시를 하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려봅니다
조행일지
일시 : 2005년 5월 7일 19시부터 익일 06시까지
장소 : 영광군 묘량면 삼효리 몽강지
대편성 : 11대
채비 : 원줄-5호, 목줄-합사 5호, 바늘-벵어돔 12호 금침
수심 : 90-2m30
미끼 : 새우, 콩
조과 : 두수-여섯치,일곱치
















좋은밤 낚으셨습니다.
깨끗하고 잘정리된 화보 감상 잘했습니다.
다음 출조때는 꼭 워리 하실 겁니다.수고하셨습니다.
늘 조행에 즐거움이 가득하십시요. 다음에는 월척의 낚음을 바랍니다.
밤낚 월은 못해도 모든 스트레스는 물속에 두고 갈수 있어 좋잖습니까^^
항상 월 하십시요^^
조우분과 좋은 밤을 보내시고
오셨군요
대빵이 터질 때가 되었는데 단번에
기록갱신 할려나 봅니다
여유 있고 즐기는 낚시여행 하시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조우분,라이프님과 더불어
수고 하셨습니다
멎진 풍경만봐도 위안이되는 그림들이군요.
항상 좋은그림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해수부 관계자들이 이런 님의 모습을 봐야 하는디!
아담한 소류지에서 좋은밤 보내시고 오셨네요
같이한 조우분도요.
주변 청소까지 하시는 환경조행을 이네요
앞으로 좋은 결과 있으세요
정말 악 조건속 의 밤을 지내려 봅니다
제대로 손맞한번 몾보고 아쉬움과 함께 철수준비를 합니다
산속 소류지 조용한 아침과 그리고 물안게 떠오르는 그런 상상 을 함 해봅니다
이방인 님,
무척 애쓰시는 마음에 감사드리며
준비하시느라 수고많이 하셨읍니다.
받침틀 어디서 구입하셨어요?
어느회사건지 알고싶네요
좋은곳에서 라이프님과 좋은밤을 보내셨군요.
시원해지는 눈, 온화해지는 마음을 듬뿍 담고 갑니다.
늘 좋은시간 되시구요, 즐기시는 조행 되시길 바랍니다.
경기도에서 구입, 이름은 어디든 입니다
3절에 3개를 연결조립할수 있으며,
전혀 무고장 이며 매우 단단합니다.
물속에서도 고정이 가능하며 단점으로는 너무 무거운게 흠이네요
고독하지 않은 밤은 지샌것 같네요
오봇하게 함께 했으면 하는 조우님외에
여러 조사님들과 .....
늘 조심스런 님의 조행기에서
즐기는 낚시, 환경을 생각하는 낚시가 보입니다
몽강지의 아름다운 모습 잘 보았습니다
건강히 즐낚하시고 대박 한번 터트려보세요
안녕하세요 댓글이늦어서 미안합니다.
요즘 좀바쁘다보니 핑계아닌핑계를 댑니다 헐~~~
그림같은 화보잘보고 갑니다.
라이프님!
받침틀 멋있습니다.
아직은 아침저녁이 춥습니다.
환절기에 감기조심하시고 즐거운 조행되세요...
어린시절 멱감던 뒷골이라 부르던 나의 시골 조그만 방죽이군요
터가 센곳이었는데 2년전쯤 입소문을 타고 숱한 꾼들이 거쳐가면서
여지없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마을에선 급기야 진입로를 막아야 한다는 말도 들려옵니다
7일밤이면 본인의 형님도 뒤늦게 제방에 자리하고 계셨을텐데
새벽까지 거센바람에 대부분 꾼들이 일찍 철수했다 하더군요
이방인님은 본인의 단골포인트^^에 셋팅하셨군요
그곳은 경험상 짧은 대가 유리할겁니다
이지방에서 흔히 사용하지 않는 메주콩을 두어번 써 보았습니다만
참붕어 혹은 새우가 깐죽 거릴뿐 입질은 받지 못하였습니다.
다음엔 청소할 요량으로 귀향 한번 할까 합니다
모든 낚시인이 자연의 벗이 되는 그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