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 낚시꾼의 일탈 ~ 9

4월 18일 (월요일)~ 오락 가락하는 비를 위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전무장으로 태안 파도리와 삭선 각지에서의 즐거운 낚시였습니다. 드뎌 예쁜 붕어를 1년만에 만나면서, 미더덕 라면과 미더덕 죽 밥으로 1박 2일을 버티며 가졌던 짬 낚시에 감사한 마음으로 다시 일터로 향합니다 ^ ^;;; 1년만에 만나는 예쁜 붕어들로 너무 흥분되어 한 마리 잡고, 놔주고, 다시 지렁이 달고 잡고나면 다시 놔 주고, 또 한 마리 잡고 ~ 너무나 신나는 시간들이였습니다. 파도리에서 삭선으로 이동하면서 ~~~~~~~~~ 태안시내 구터미널 재래시장에서 반가운 마음으로 보게된~ 미더덕과 모시 개떡과 송편 그리고 찬 밥과 김치만으로도 ~ 꿀 맛 같았던 ~ 물가에서의 3끼 식사가 곧 진수성찬이였습니다. 예쁜붕어와 평온했던 물가를 뒤로하고 허접한 저의 낚시일기를 대신하는 가장 중요한 보물수거 ~ 최대한 줄여보려 노력했습니다. 두 곳 모두 깨끗한 편이였으나, 많은 담배 공초를 줍느라 애 먹었지만 언제나 행복한 물가입니다 !! 이제 ~~~~~ 다음 ~~ 짬 낚시를 위해 다시 일터로 돌아가 ~~ 재충전을 한 만큼의 그 이상으로 열심히 달려봅니다. 월척에 올라오는 모든 조행기에 댓글은 일일히 달지 못하여도, 선배님들의 그 배움과 수고에 추천으로 대신하는 마음입니다!! 월척에 모든 가족분들 늘 건강하시고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____________^